NZXT BETA의 진화BETA EVO!Q1. 위 사진은 NZXT의 BETA 케이스가 맞나요?- 아니요. BETA 케이스가 아닙니다.Q2. 외형만 봐서는 BETA 케이스가 맞는 것 같은데요?- 아니래도요~ 위 케이스는 후속작인 EVO 입니다.외형만 보고는 두 케이스간의 차이점을 알 수 없습니다.Q3. 그럼 우측의 케이스는 NZXT BETA 케이스인가요?- 네 맞습니다. 보시다시피 정말 외형만 가지고는두 제품 간의 차이점을 확인할 방법이 없죠.Q4. 그럼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그것 때문에 이 리뷰를 쓰는겁니다.그러니 집중해서 잘 보세요!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그간 시험 때문에, 그리고 이것저것 핑계거리가 좀 있어서 리뷰를쉬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BETA의 업그레이드형인 BETA EVO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리뷰에서는 BETA 케이스와의 차이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문에 기존의 BETA케이스 리뷰에서 다뤄졌던 부분들은 과감히 넘어갔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BETA나 EVO나 패키징 방법이나 박스에는 차이가 없습니다.좌측의 스펙은 박스에 인쇄된 것인데 스펙을 살펴보면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스펙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이 스펙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이점은 바로,TOP, 2 x 120 / 140mm fan-> 케이스 상단 부분에 120mm나 140mm 팬을 두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그 외에도 차이점이 더 있는데 스펙상으로는 확인이 힘드니까, 직접 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외형은 변화된 것이 없다 하였지만 BETA 케이스에 대해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BETA와 EVO 외형을 비교하며살펴보고, 바로 내부 차이점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전면을 살펴보겠습니다.전면에는 5.25” 확장베이가 4개 존재하며그 아래로는 파워, 리셋 스위치가 있습니다.이 스위치들은 스위치 뿐 아니라 LED의 역할도 합니다.파워 스위치는 파워 LED, 리셋 스위치는 HDD LED를 표시합니다. 그리고 LED 색상은 블루입니다.또한 전면은 모두 타공망 처리 되어 있으며, 먼지 필터도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 있어서 케이스 내의 먼지유입을최소화 시키고 있습니다.4개의 작은 사진은 모두 기존의 BETA 케이스 리뷰를 위해찍어뒀던 사진입니다(리뷰는 미뤄져서 결국 작성을 하지못했지만)EVO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이 기본적으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전면 하단의 팬 부분이나 5.25” 베이 쉴드 부분 모두 먼지필터를 분리하여 청소가 가능합니다. 탈부착도 손쉽게 가능하기 때문에 먼지가 많이 묻을 경우 청소에가 용이합니다.살짝 위에서 살펴보면,케이스 상단에는 정면에서 볼 수없었던 2개의 팬 장착 부분을 볼 수있습니다.팬은 스펙표에서 살펴본 것처럼120mm와 140mm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아쉬운 것은 이 부분에는 먼지필터가 없기 때문에 배기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흡기로 장착할 경우 엄청난 양의 먼지가유입되어 케이스내부가 많이 더럽혀집니다. 그렇잖아도 내부가검정색이기 때문에 먼지가 들어가면 눈에 더게 띄게 됩니다.전면 확장포트는 BETA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디자인 역시 동일합니다. 포트는 HD 오디오를 지원하며 MIC, 헤드셋, USB 2.0 포트 두개와E-SATA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케이스 하단은 BETA와 다릅니다.큼지막하게 에어홀이 뚫려 있고, 먼지필터가장착되어 있습니다.전면 커버를 분리하기 쉽도록 손잡이도 달려 있군요. 이것은 BETA와 같습니다.케이스 양끝에는 케이스의 전체적인 진동음과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 받침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아직 내부를 살펴보지 않았지만,케이스 하단이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다면,요즘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케이스 구조인파워 하단 장착이 가능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과연..?케이스 뒷면의 모습입니다.팬 장착이 가능한 곳이라면 한 사이즈의 팬이 아닌두 종류의 사이즈를 모두 쓸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후면에는 120mm와 80mm 팬 장착이 가능합니다.우측은 BETA 케이스입니다.오리지널과 EVO의 차이점은 우측의 파란색 사각형 부분이 위로 올라가고, 파워 장착부가 하단으로 내려왔습니다.기존에도 수냉 튜브홀은 가지고 있었지만 EVO는 좀 더 깔끔하게 PCI 에어홀의 위치에 넣었습니다.BETA처럼 수냉홀 위치가 VGA 바로 위쪽에 위치할 경우, 유연한 튜브가 아니라면 튜브가 팍 꺾여 버릴 수도 있지만,EVO처럼 위치를 바꿈으로써 어느정도 각도가 유연해져서 이러한 문제를 없앨 수 있습니다.PCI 확장 베이는 기존과 같이 7개로 동일합니다. 케이스 장착시 여닫는 부분은 핸드스크류로 고정되며 반대부분은볼트로 고정 됩니다.사이드 판넬 역시 기존과 같습니다.팬 장착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만은 다른 부분과 달리120mm 팬만 장착 가능합니다.여기까지 외부 특징들을 살펴보았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다들 좋아할만한 하단 파워장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로 인해 좀 더 깔끔한 선정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상단 부분에 팬이 두개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스템의 전체적인 쿨링 환경을 조성해주어,공냉쿨러 사용시 더 낮은 온도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측면의 사이드 판넬에도 팬을 달아준다면무시무시한 공냉 전용 케이스가 될 수도 있겠네요.다음으로 내부를 살펴볼 차례입니다.내부도 달라진 점이 있지만 외관에서 바뀐점을 비추어 봤을 때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는 생각해볼 수 있을 겁니다.파워가 하단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선정리 홀이 하나 더 뚫려 있을거고, 단점으로는 상단에 팬을 장착한다면 타워형 쿨러의 설치나 팬을 장착하는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위쪽 사진은 EVO이고 우측의 사진은오리지널입니다.예상대로 파워 하단 장착으로 적당한 위치에 홀이 하나뚫려 있고, 전면 팬 커넥터의 경우 3Pin으로도 사용이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커넥터 색상이블랙으로 바뀌었군요.위 사진에서는 가려져 있지만 CPU 뒤쪽에 뚫린 홀 위쪽에CPU 보조 커넥터용 선정리홀이 있습니다.파워 장착부입니다.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먼지필터는 볼트로 고정되어있고, 뒤틀림, 긁힘 방지를 위해 고무처리가 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몇몇 케이스에도 이런 프린팅이 되어 있지만 NZXT 케이스의 특징은 위 사진과 같이 마더보드 규격에 따라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조립을 많이 해보면 이런것이야 별로 신경 안쓰게 되지만 각 규격을 모르는 경우에는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좌측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는 튜브 중 가장 두께가 굵은 것인데이것도 수냉홀을 통과하더군요. 이 튜브의 사이즈는 외경이 19mm입니다. 물론 조금 힘겹게 들어가지만 사용하는데는 지장 없을 정도입니다.네~ 요기까지 내부도 살펴보았습니다.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으나, 작은 차이로 많은 것이 달라져 보이는군요.이제 실제로 설치를 해보고 편의성 등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 전에 악세사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악세사리는 악세사리 박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센스 있게 양쪽에는 ODD용 슬라이딩 가이드가 붙어 있네요.그 옆으로는 메뉴얼이 있지만 한글로는 되어 있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악세사리는 BETA와 같습니다. 각종 설치에 필요한 나사와 플라스틱 재질의 가이드들.. 선정리시 필요한 케이블 타이도제공됩니다. 이제 실제로 장착을 해보겠습니다.세컨으로 쓰는 시스템의 BETA 케이스입니다.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790GX 내장 VGA를 사용중입니다만길이가 긴 하이엔드 VGA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PCI 슬롯부터 하드 베이까지의 길이는 28.5Cm입니다.이번 리뷰 제품인 BETA EVO 입니다. VGA 장착시 간섭이 우려되는 부분은 하드 베이가 아닌 5.25” 베이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길이면에서 여유가 있습니다. PCI 슬롯부터 베이 부분까지의 거리는 29Cm 정도입니다.세컨으로 쓰고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달아놓은 것도 없지만 굳이 모듈러 파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오리지널 BETA에 비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위 선정리는 10분도 안되어 한 선정리 상태입니다. 좀더 신경을 쓴다면 더 깔끔해지겠죠.그리고 언급하지 않은 차이점이 또 하나 있는데요~ 찾으신 분 있으신가요?바로 하드 장착 방향이 바뀌었습니다.좌측의 사진은 오리지널 BETA에 하드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뒷 부분)가능하다면 하드 포트부분을 뒤로 돌려서 깔끔하게 하고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장착을 했으나 간섭이 발생하더군요. 사실 시간이 되어 BETA 오리지널 케이스 리뷰를 썼다면 꼭 언급하리라 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만~이번 EVO에서 수정되어서 나왔네요.BETA EVO에하드디스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커넥터를 뒤로 꼽을 수 있게 되어서 깔끔합니다.EVO에 시스템을 설치한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타워형 공냉쿨러인 써모랩의 BARAM 역시 장착이 가능합니다. 물론장착은 가능하겠죠. 그러나 케이스가 닫히는지 봐야겠죠?장착 전에 확인을 해보니 아슬아슬 합니다.위 사진은 이러한 느낌을 최대한 주기 위해서 각도를 준 것인데실제로는 아무 문제없이 슬라이드 판넬이 닫힙니다.^^다만 이러한 타워형 쿨러를 설치할 경우 사이드 판넬의 측면에팬 장착은 불가능합니다.깔끔하게 설치까지 완료 하였습니다.조립시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었으며,저가형 케이스에서 발견되는..조립 다하고 난 후 언제 손이 까졌는지 모르는그런 문제도 없었습니다. 내부가 모두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고,손이 베일만한 부분은 좌측과 같이고무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 베일 염려를덜어줍니다.조립 완료 후 전원을 넣어봤습니다.꽤 멋진 디자인이죠?여기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은 리뷰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NZXT 케이스를 처음 본 것은 템페스트라는케이스였습니다. 조금은 투박하면서 신기해보이는 케이스였는데, BETA 부터는 심플하면서 단단해 보이는 케이스를 많이 내놓고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BETA 케이스는 처음 보는 순간 욕심이 나서공구에 참여하여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때끌렸던 이유가이 가격에 이런 케이스는 없다!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EVO가 65,600원, Beta가 59,900원입니다. Beta 오리지널은 Classic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군요.곧 있으면 GMC의 풍3도 출시가 될텐데 이 케이스와 같이 인기몰이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나 풍3의 출시 예정가가 좀 높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된다면 미들 타워급에서는 EVO 만큼 가성비를 지닌 케이스는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