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Something Special

나의 두번째 카메라 니콘 d7000

OCer 2011. 8. 4. 13:39

d80과 함께 한지 어언 2만컷이 넘어가고 있을 무렵.. 그러니까 작년 10월쯤이겠네요.

국내 출시 전, 해외 리뷰를 먼저 접했는데 너무 땡기는거예요. 그런데 가격은.. OTL

제가 생각한 가격보다 너무도 높았기에. 가격이 떨어지길 기다렸습니다. 

그러길 5개월 정도..

출시 후 미개봉 제품이 장터에 많이 올라왔으나 신품과 크게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별 메리트가 없어서 패스패스~ 하고, 시간이 좀 지나자 신품 가격도 많이 떨어졌더군요. 이것저것 쇼핑몰에서 할인 받아 신품을 구매한다 해도 120만원이면 바디는 살 수 있을 정도.. 그러나 세로그립까지 구매할 생각이었기에 바디와 세로그립을 일괄로 중고로 구매하려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3월 어느 날.. SLR 클럽에서 좋은 판매자분을 만나 안전거래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지방이다 보니 직거래는 거의 힘들고 택배거래를 하는데.. 금액이 금액인지라 덜컥 구매할 순 없었지요..



평소에 갖고 싶었던 니콘 애로우 프로페셔널 스트랩까지 선물로 주셨더군요. 거기에 정품 추베도 함께!


세로그립은 기존에 사용하던 D80의 세로그립인 MB-D80에 비해 부속품도 많고, 복잡한 구성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세로그립까지 장착한 모습. 늠름해 보이나요?^^



그리고 여행시 광각에서 망원까지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할배와 함께.


처음엔 보급기라고 나오다가 니콘에서 다시 중급기라고 바꾼 것 같던데 중급기 답게 다이얼도 두개나 달려 있습니다.


시원한 액정과 뷰파인더


세로그립에서도 측거점 변경이 가능합니다.
 


여러 종류의 입/출력 단자들이 있습니다.  FULL HD 1080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외장 마이크도 사용할 수 있더군요.

D80보다 많이 복잡해진 세로그립.. 접점 같은 것도 있어요. 바디와 카메라에 DRAG라고 붙은 것은 DRAG님께 구입해서 스티커를 붙여 놓으셨더군요. 받고 나서 뗄까 하다가 괜찮은거 같아서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바디 아래의 세로그립과 연결하는 접점.(바로 위 사진의 접점과 연결됩니다)
 


배터리 넣는 부분. 배터리 커버는 따로 빠질 수도 있고, 배터리를 고정시키는 노란색의 레버도 있습니다. D80은 세로그립에 정품 배터리 2개가 장착 가능하지만, D7000은 바디에 하나 세로그립에 하나를 넣어야 합니다.


세로그립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모습.


세로그립에서 배터리 장착부를 뺄 때는 바깥쪽의 레버를 돌려서 뺄 수 있으며, 배터리를 뺄 때는 PUSH를 눌러주고 밖으로 빼내야 합니다.
 


세로그립에는 기본적으로 AA용 매거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정품 배터리 두개를 넣고 다니는 것이 더 가볍죠? AA는 6개를 넣고 다녀야 합니다.


화소수가 증가한만큼 메모리 카드도 넉넉히 갖고 다녀야 하는데, 2개의 SD 메모리 슬롯이 있어서 좋습니다. 백업용으로 사용하거나, 1번 슬롯의 메모리가 다 찼을 경우 2번으로 촬영, 혹은 2번을 동영상요으로만 쓸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D70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전문적인 리뷰보다는 외형과 D80에 비해 달라진 점들을 소개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