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추천 제닉스 Scorpius M10TFL 갈축 기계식 키보드

대략 2년 전부터 국내 기계식 키보드 업체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신제품을 내놓는 곳은 몇군데 없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래도 꾸준히 기계식 키보드를 내놓고 있는 제닉스 크레이에이티브의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랍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가 나왔을 땐 단순히 멤브레인 방식과의 차이점으로 인해 기계식의 장점만을 마케팅 요소로 삼았는데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들은 게이밍 기능 지원이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는 텐키리스(숫자패드가 없음) 기계식 키보드로 크기를 소형화하고, 게이밍 지원까지 하는 키보드 입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키보드 리뷰는 총 2부로 진행되며, 본 1부에서는 패키징과 외형에 대해 살펴보고 2부에서 실제 사용 후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패키징

제가 지금까지 다뤄본 기계식 키보드들은 거의 풀사이즈의 키보드였습니다. 딱 하나 풀배열이긴 한데, 작은 녀석이 있었죠.

[쿨러마스터 CM STORM QUICK TK 갈축]

비슷한 컨셉의 쿨러마스터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녀석이죠. page up 등의 스크롤 관련 키를 겸용키로 탑재하여 사이즈를 줄인 키보드 입니다. 반면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아예 숫자패드가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건 외형에서 살펴보기로 하고 계속 패키징 살펴보겠습니다.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총 4가지 스위치로 출시되었습니다. 청축, 갈축, 흑축, 적축인데, 제가 사용해보는 스위치는 갈축 입니다. 보통의 기계식 키보드에는 체리 MX 스위치가 사용되는데,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에는 체리 스위치가 아닌 K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체리 스위치의 품귀현상과 체리 스위치의 특허 시효가 만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앞으로 체리 스위치를 사용하는 기계식 키보드는 거의 보기 어려울 듯 합니다.

K 스위치라고 해서 나쁜 것은 없고 키감이 아무래도 그동안 익숙해져 있던 체리 스위치와 다를 수 있는데, 키압이 체리 MX 스위치에 비해 조금 높은 편 입니다. 보다 자세한 소감은 2부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윈도우 XP, 7, 8 지원]

완벽한 새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로써의 특징들과 풀컬러 백라이트 LED 의 특징에 대해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음,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의 패키징을 개봉하여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개봉하면 고급스럽게 담겨 있는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를 보게 됩니다.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제품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는 메뉴얼 책자와, SW CD가 제공되며,

커넥터가 금도금된 USB 케이블의 길이는 1.8m 정도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길이 입니다.

그리고 오렌지 키캡과 키캡 리무버가 제공 됩니다.

계속해서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외형을 살펴 봅니다.

2. 경박단소?! 아니, 重박단소 외형의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접했을 때는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다 보니 크기가 매우 작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슬쩍 들어본 느낌은 작지만 뭔가 무게감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경박단소가 아니라, 重박단소라고 표현할 수 있죠.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이기 때문에 우측의 숫자패드가 없습니다. 전체 키는 87 개의 키가 있습니다.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대부분의 기계식 키보드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텝스 컬쳐 2 디자인을 적용한 기계식 키보드입니다. 그래서 오타율을 많이 줄이고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제닉스 기계식 키보드들과는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동안 제닉스의 기계식 키보드들은 멋드러진 외형과 크기를 자랑하지만,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는 심플한 멋이 있습니다.

 

우측에 토글키 LED가 있는데 상단이 아니라 방향키 위에 있습니다. 

-자 엔터와 쉬프트

스페이스바 LED

F1부터 F6 키까지는 멀티미디어 키를 지원하며(사용 방법 : FN키 + 멀티미디어키)

F8부터 F12 키까지는 프로파일 기록이 가능한 PF 키를 지원합니다.

다음 후면부를 살펴 봅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대는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서 미끄럼 방지까지 겸비하였습니다.

USB 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한 구조이며,

케이블 라우팅 구조를 통해 깔끔한 선정리와 단선방지를 예방합니다.

끝으로 키캡 리무버를 통해 키캡을 제거해 봤습니다. 갈축은 갈축인데 체리가 아닌 K 스위치. 앞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체리 MX 스위치에 비해 K 스위치는 축별로 10~20g 정도 더 압력이 높다고 합니다. 갈축 기준으로 체리 MX는 45g인데, K 스위치는 60g로 꽤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쎈 키압을 선호하시는 분께서는 좋아하실 수 있겠지만 저 같이 요즘 갈축에 많이 적응된 유저라면 좀 더 낮은 압력의 스위치를 선택하시는 것오 좋을 것 같네요. 보다 자세한 것은 2부 실사용 후기에서 확인해보기로 하고 이만 제닉스 Scorpius M10TFL 기계식 키보드 외형 개봉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OCe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