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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카메라 니콘 D5300 D5500 DSLR 눈에 띄는 차이점은?

OCer 2015. 5. 2. 08:21
요즘 아빠 DSLR 카메라 니콘 D5500 을 열심히 만져보고 있는데요. 다른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 바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른 점들이 꽤 있었습니다.


어떤 신기능이 들어가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가장 큰 차이점은, 터치 패널 디스플레이 탑재!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차이점은 터치가 가능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냥 보기엔 기존 D5300 과 동일한, 회전 가능한 디스플레이로 보이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터치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니콘 최초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터치가 지원되면서 달라진 점은,


라이브뷰 촬영시 터치만 해줌으로써 AF가 잡히고 촬영이 된다는 점 입니다. 기존 니콘 바디들은 라이브뷰 촬영시 셔터버튼을 따로 눌러야했지만, 니콘 D5500 은 위와 같이 원하는 촛점 위치를 터치만 해주면 촬영 됩니다. 아마 이 방식은 스마트폰으로 자주 촬영해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촬영 방법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터치 기능은 촬영시 뿐 아니라 메뉴 및 설정을 할 때 라던가,



촬영 사진을 재생할 때도 사용 됩니다. 재생화면에서는 멀티셀렉터나, 다이얼을 돌릴 필요 없이 좌에서 우, 우에서 좌로 터치만 해줌으로써 다음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안쪽에서 바깥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벌리거나 오므리면, 스마트폰에서 사진이 확대, 축소 되는 것처럼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매우 편리해졌죠.


보다 자세한 터치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능 및 설명은 [여기] 이전 리뷰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최초로 적용된 비네트 컨트롤


아마 대부분의 보급형 DSLR 을 처음으로 카메라를 입문하신 아빠 사진사 혹은 멋진 작가를 꿈꾸시는 분들은, 이론 공부를 따로 하지 않으셨다면 비네트 컨트롤? 이게 뭘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비네트 컨트롤이란 비네팅 현상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라고 보면 되는데요.



다시 쉽게 말하면 비네팅 현상은 동굴현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동굴 안에서 밖의 빛이 들어오는 쪽을 보면 가운데(빛이 들어오는 쪽) 는 환한데, 양쪽 테두리는 꺼멓게 되죠. 사진을 촬영하고 바깥 부분에 검게 되거나, 혹은 광량이 부족하여 어둡게 촬영되는 것을 비네팅이라고 합니다. 비네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렌즈(필터) 광학 성능상 어쩔 수 없다거나, 혹은 후드 때문이라던가, 또는 (니콘 기준으로) FF(풀프레임) 모델에 DX(크롭바디) 렌즈를 장착하였을 때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네팅 현상은 광각으로 갈수록 심하게 발생하며, 크롭바디 보다는 풀프레임 바디에서 더 심하게 발생하여 풀프레임 모델에는 비네팅 관련 옵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니콘 크롭바디에서는 비네트 컨트롤 옵션이 따로 없었는데 신기하게도, D5500 에는 있더군요.


그래서 찍어 봤습니다.


차례대로 OFF, 어둡게, 표준, 밝게 옵션순 입니다.






귀퉁이 부분이 점점 밝아지는 것을 볼 수 있죠. 현재 가지고 있는(촬영하고 있는) 렌즈가 비네팅이 심하다 생각될 경우, '표준' 또는 '밝게' 로 설정해서 촬영하면 비네팅 현상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샘플 사진으로 보니 이해가 좀 더 쉬웠죠?



3. 더 슬림해졌지만, 향상된 그립감






보통 카메라는 묵직해야 그립감이 좋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그건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이제 고급형 DSLR 카메라 뿐만 아니라 보급형 DSLR 카메라도 그립감이 좋아진 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니콘 D5500 도 그렇습니다. 



D5300 도 그립감이 좋다고 느꼈었지만, D5500 은 그립부는 좀 더 슬림해져서(얇아졌지만) 좀 더 깊숙하게 움켜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두께가 얇으면 손 큰 사람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지만, 저도 손 크기가 꽤 큰 편인데, 저에게도 불편하지 않고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최근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가 니콘 D750, D7100, D5500 가 있는데, 체구는 작지만 D5500 의 그립감과 D750 의 그립감이 비슷하고, D7100 모델이 제일 안좋습니다. 움켜 잡으면 깊숙히 들어가줘야 안정적으로 잡히는데, D7100 도 처음 쓸 땐 좋다고 느꼈으나, D750 과 D5500 에 익숙해져 있다 보면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최근에 나온 D7100 후속 D7200 도 피앤아이에서 만져보니 그립감이 많이 좋아졌더군요. 슬슬 또 카메라 기변을 해야 하는지.. ㅜ.ㅜ



 여기까지 떠오르는 D5500 의 새로운 기능과 크게 와닿는 느낌을 전해드렸는데요. 사실 카메라다 보니 사진이 가장 중요하죠. 니콘 D5300 의 엑스피드3 에서 니콘 D5500 의 엑스피드4 사진 느낌은 거의 동일하지만 화질이라던가, 고감도 노이즈 성능은 꽤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설명을 드리는 것보다, 샘플 사진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샘플 사진을 띄워드리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4. 니콘 D5500 샘플 사진들











결혼식 메인 스냅 촬영으로 D5500 과 D7100 을 들고 찍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모두 D5500 과 16-85vr 로 찍었는데 밝은 렌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감도가 좋아서 무난하게 촬영하여 지인에게 디지털 액자와 함께 선물하였더니 좋아하시네요.



아래부터는 올해 피앤아이 사진.




제가 방문한 날 니콘 레전드 손스타님께서 강연을 하러 오셨더군요. 페이스북에 공유하였더니 사진 고맙다고 메세지까지 전해주셨다는~ 여행에 관련된 사진이었는데 저는 사진 찍고 니콘 부스로 이동하여 여러 신기종을 체험하였죠.




인물 사진은 모두 니콘 d5500 과 헝그리 망원인 55-300vr 로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코엑스를 빠져 나오면서 메가박스에도 잠시 들려 몇컷 촬영을.





달달한 팝콘 향이 좋아서 한편 땡기면서 먹고 올까 했지만, 집으로 돌아와야 다음날 일정도 소화할 수 있어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는..


이상 "아빠 카메라 니콘 D5300 D5500 DSLR 눈에 띄는 차이점은?"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OCer 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