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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500 스펙 디자인 살펴보기

OCer 2016. 5. 10. 20:32
얼마 전 니콘이 D300 시리즈를 잇는 진정한 DX 플래그쉽 바디인 D500 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D7000 시리즈를 플래그쉽으로 추 측하는 유저들이 많았고.. 저 또한 그랬었는데, 언젠가 니콘 본사 발표에서 크롭바디 플래그쉽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한 것을 봤어는데.. 이번에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요. 물론 유저 입장에선 좋은 일이긴 하지만.. D7100 으로 만족하고 있는 저에게 또 다시 지름신이 강림할 것 같아서 큰일입니다.

   

어떤 녀석인지, 실제로 만져보진 않았지만 대충 프리뷰 형식으로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D500 은 니콘 D300S 를 잇는 진정한 DX 바디 플래그쉽 모델 입니다. D300S 가 2009년 7월쯤 출시가 되었으니.. 대략 7년 만에 그 계보를 잇게 된 셈이죠. 사실 그동안 상당히 많은 루머가 있었습니다. 니콘에서 더 이상 DX 바디 플래그쉽에 관심을 두지 않는 건지, D7000 를 시작으로 갑자기 네자리 중급기? 가 나오더니 D400? 의 루머는 계속되었지만 정작 제품은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저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 갑자기 D500 에 대한 루머가 나왔죠. 물론 D5 와 함께 말입니다~

   

니콘의 FX 풀프레임 DSLR 카메라 플래그쉽은 D5 이고 DX 바디 플래그쉽은 이번에 D500 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가격은 바디만 25만 9천엔, 16-80 VR N 렌즈 킷트가 34만엔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국내 가격은..? 예약은 끝난 것 같은데 예약판매에 관심이 없어서 예약판매 가격을 확인해보진 못했군요. 듣기론 FX 보급형 모델들 보다 훨씬 비싸다고 하던데 말이죠..ㅎㅎ

   

액스피드 엔진의 세대가 지날수록 니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그립부의 빨간눈 디자인도 바뀌고 있는데요. 이번 액스피드5 이미징 프로세서가 탑재된 니콘 D500 은 조금 더 가늘어지고, 끝이 위쪽으로 올라간 빨간눈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니콘 D5 역시 같은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니콘 D500 의 스펙을 살펴보면, 기존 액스피드4 가 탑재된 DX 바디들은 보통 2400만 근처의 화소를 지원하였지만 액스피드5 가 탑재된 D500 은 화소는 낮아진 2088만 화소 CMOS 센서가, 니콘 F 마운트를 지원합니다. 상용감도는 D5 와 동일한 ISO100~ISO 51200 을 지원하고 확장감도로는 최대 ISO 1640000 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확장감도는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니콘 D500 노이즈 성능 관련 링크]

   

   

그리고 D7100 부터도 보급형 성능 구린 AF 모듈이 아닌 FX 바디에 들어가는 고급형의 개량형 AF 모듈이 들어갔었는데, D500 에 들어간 것은 뻔하겠지만 D5 와 동일한, 멀티 CAM 20K AF 모듈을 탑재해 153포인트 AF 시스템을 지원하며, 중앙/주변 99개는 크로스 센서, 중앙 -4EV에 다른 부분은 -3EV까지 검출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D7100 과 D7200 모두 사용해보았지만, D7200 의 경우 정말 만족스러운 AF 성능을 보여주었었는데, 이번 D500 는 더 엄청나겠죠?

   

   

 연사 성능은 10FPS 를 기본으로 지원하며 14비트 무손실 압축 RAW를 200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D7200 의 경우 100장이었던가? 그정도로 기억되는데 이건 엄청나네요.

   

   

메모리카드는 플래그쉽 답게 UHS-II SDXC 메모리카드 뿐 아니라 XQD 듀얼 슬롯을 지원하여 고속촬영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지원으로 디바이스에 전송 가능하며, 4K 3840x2160 3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풀HD 영상 촬영에선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 제공한다는군요.

   

그리고 중급기 이상 최초로 상하 틸트 가능한 3..2인치 236만 화소의 터치 스크린을 지원합니다. D5000 시리즈 외에는 틸트 & 스위블 디스플레이가 없었고, 무엇보다 터치는 최초네요. D5000 시리즈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상하 틸트만 작동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도 촬영 환경이 매우 좋아지죠.

   

그 외에는 뭐 D7200 과 비슷한 점도 있고, 플래그쉽의 차이로 인해 추가된 부분도 있습니다.

   

   

   

   

모드 다이얼은 이렇게 바뀌었고,

   

   

뷰파인더 아이피스 디자인도 원형으로 바뀌었네요. 전 이게 탐이 나서 D7200 쓸 때 부터 개조를 해서 달아놨었는데.. 부럽.

   

   

   

   

   

   

배터리는 D7000 때 부터 쓰던 것이 그대로 들어가는 것 같네요.

   

   

   

   

   

   

탄소 섬유와 모노코크 바디가 적용되었고 마그네슘 합금도 적용되었네요. 크기 145x115x81mm 이며 무게 860g 입니다. 세로그립은 또 모델이 바뀐 MB-D17.

   

이번 피앤아이에 갔더라면 만져보고 왔겠지만.. 아쉽게도 올해엔 불참하여 만져보질 못하였습니다. 운이 좋아서 곧 만져볼 수도 있겠지만~ 한버 만져보고 싶은 바디 입니다.

   

   

[원문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