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강원도

7번국도 따라 동해 드라이브 당일 코스 소개 (헌화로, 남애항, 속초)

OCer 2018. 7. 6. 10:35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동해안으로 여행, 관광을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저도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강릉부터 시작하여 양양을 거쳐 속초까지 당일치기를 다녀왔습니다. 


아직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저녁 시간대에는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좀 있는 편이었구요. 강릉에서 양양으로 빠져 나가는 구간에도 꽤 밀리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휴가철이 끝난 후에는 여유롭게 자동차 창문을 활짝 열고 해안도로에서 시원한 해풍을 느끼며 드라이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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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양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내린천 휴게소가 있습니다. 춘천에서 1시간도 안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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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내린천 휴게소까지는 대략 127km 였고, 연비는 디젤 모델이라 그런지 정속주행을 하지 않아도 잘나왔습니다. 21.6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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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 하나 입에 물고 주린 배를 채우면서 휴게소를 구경합니다. 대명건설에서 지었는데, 멋지게 잘지어놨더군요.


제일 꼭대기 층에는 야외 전망대가 있어서 내려다보듯이 휴게소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멀리 산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실내 보다는 공기가 좋았습니다. 짧은 구간이지만 장거리 운행 전,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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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휴게소답게 여러가지 음식도 선택하여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식에서 부터, 중식, 롯데리아, 던킨도너츠 등) 다만 진출입 구간이 혼잡하고, 주차 공간은.. 활용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볼거리는 괜찮았으나 아쉬운 점도 있었네요. 하지만 목적지가 여기는 아니니,  다시 달립니다.



강원도 해안도로에는 이름이 붙은 것도 안 붙은 것도 있는데요.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해안도로는 강릉의 헌화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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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화로(금진항-심곡항)


강릉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헌화로 인데요. 헌화로는 현재 강릉 금진항부터 해돋이 장소로 유명한 정동진 까지 이어집니다. 1998년 금진항-심곡항 구간이 처음 개설됐는데, 금진항은 남강릉 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이왕 가는거 끝부터 시작해 보자 해서 남강릉 까지 내려가서 심곡항부터 금진항 까지 해안도로를 달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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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바다를 찾아오지만 여름 바다는 정말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여년 전 군복을 입고 있을 때 보고 있는 것과는 기분도 다르네요.


아래는 금진항부터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촬영한 해안도로 영상 입니다. 철썩철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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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쭉 타다가 보면 산길도 있는데요. 산길을 쭉 따라 내려오다 보니 정동진항으로 가는 길도 나타났습니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신 분들은 정동진으로 다시 내려가거나 아예 처음부터 정동진부터 심곡항 까지 내려가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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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릉 까지 멀리 내려갔던지라 시간이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강릉에 온 이상 초당두부를 먹어봐야죠? 초당동의 강원교육연수원 부근의 맛집을 찾아갔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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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손님은 다 빠져 나갔는데 워낙 일손이 부족하여 치우고, 다시 음식이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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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골정식을 시켰는데 1인당 9천원으로 가격은 좀 비쌌습니다. 흔히 먹는 두부전골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보면 해산물이 좀 들어가서 비싼 것 같기도 합니다. 이때가 2시가 좀 넘었는데.. 배가 워낙 고팠던지라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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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나니 3시가 되었고, 남애항으로 출발하기 전 안목항 카페거리에 들렸습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시원한 제트보트 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커피 한잔 쭉 들이키고~ 남애항으로 다시 출발!


2. 한국의 베네치아, 남애항 부근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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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항에 도착하니 오후 4시. 차가 막히지는 않았는데, 막상 도착하니 날이 어둑어둑해 집니다. 사실 북강릉 지나갈 때도 비가 엄청 퍼붓다 그치곤 반복했거든요. 다행히 여기는 비는 안왔지만 날이 너무 어둡습니다.


그래도 온 김에 전망대로 올라가서 남애항 경치를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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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춘천에도 스카이워크가 몇군데 있는데요. 바닷가에 있는 스카이워크는 강에 있는 스카이워크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강에 있는 스카이워크 밑에는 파도가 치질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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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항은 양양 8경 중 하나로 한국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리는 곳이라고 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시원한 파도소리 들으며 시원한 늦여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날씨가 어두워서 약간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도 있지만 날씨 좋은 날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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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까이에는 울타리와 스탠드가 있는데요. 한 여름날 밤에 맥주 한캔 들고 스탠드에 앉아서 바다를 보면서 먹는 맥주맛도 일품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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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멀리.. 해안도로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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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으로 땡겨보면.. 차들이 즐비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렇기 때문에 저기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좀 찍어보려 했으나.. 그럴 순 없었습니다. 나갈 때 참 애먹었네요. 양쪽에 차들이 불법주차가 많이 되어 있어서, 경치는 이번 해안도로 여행에서 가장 좋았지만, 오고 나갈 때 가장 애먹은 남애항이었습니다.


여기서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같이 간 친구가.. 속초 만석 닭강정 노래를 불렀던지라.. 피곤함에 집으로 가고 싶었으나, 동해고속도로의 종점인 속초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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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만석 닭강정은 중앙시장 부근에 있는데요. 중앙시장에 들어서니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맞이해주네요. 휴가철 중앙시장은 휴가객들이 항상 들리는 곳이라, 가능하다면 차를 끌고 가는 것보다 차는 놔두고 택시로 근처까지 온 후 막히는 부근에서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 입구를 눈 앞에 두고도 도보로 10분 거리를 차에 1시간 이상 갇혀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구와 함께 근처에 차를 세워두고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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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저는 비록 땀은 났지만 빨리 집에 가서 먹고 싶은 생각뿐이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타려고 하니 고속도로가 고속도로가 아닌 정체구간이 길어져서 국도로 왔지만 2시간 좀 안걸렸네요. 집에 도착하니 8시쯤. 비록 식긴 했으나 닭강정으로 저녁 떼우며 당일치기 강원도 해안도로 여행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