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와룡자연휴양림 후 들르기 좋은 장계면 로컬 맛집 ‘맑은 다슬기’ 내돈내산 후기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와룡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장계 시내로 나왔습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와룡자연휴양림은 숲나들이e에서 예약할 수 있어 매년 두세 번은 꼭 찾고 있는 곳인데요. 대전에서 1시간 반 정도면 갈 수 있어 부담 없고, 특히 10인용 방 기준 가성비가 훌쩍 뛰어나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참 좋은 휴식처입니다.

일요일 오전, 마침 문을 연 식당을 찾다가 속을 편안하게 풀어줄 해장 메뉴를 고민 끝에 장계면의 ‘맑은 다슬기’라는 다슬기 요리 전문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 장계면 ‘맑은 다슬기’ 매장 분위기와 특징

  • 위치 및 분위기: 크지 않은 장계 시내에 위치해 있으며, 일요일 오전 11시쯤 방문했을 이미 현지 주민분들과 여행객들로 5개 테이블 정도가 차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쯤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올 만큼 인기가 좋은 곳이었습니다.

  • 메뉴 및 가격: 대표 메뉴인 다슬기수제비, 다슬기칼국수, 다슬기탕 등이 있으며, 백숙이나 삼계탕 같은 닭 요리는 직접 기르신 닭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아쉽게도 당일 삼계탕은 재료가 소진되어 맛보지 못했습니다.)

  • 특징: 무엇보다 중국산이 아닌 100% 국내산 다슬기만 고집한다고 하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2. 주문 메뉴 및 맛 솔직 후기

01. 다슬기전



아직 다슬기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먼저 다슬기전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먹어본 전과 달리 양파가 듬뿍 들어가 있어 은은한 단맛이 감돌았고, 넉넉하게 박힌 다슬기와 조화를 이뤄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 아이들이 너무 잘 먹은 나머지 순식간에 한 판을 비우고 결국 한 판을 추가로 더 주문했을 정도입니다.

02. 다슬기수제비 & 다슬기칼국수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5가지가 나오며,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해서 건강한 한 상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 수제비는 처음 받았을 때 “양이 생각보다 정말 많다” 싶었지만, 국물이 개운하고 얼큰하면서도 다슬기의 진한 향이 배어 있어 자꾸만 숟가락이 갔습니다.

  • 100% 국내산 다슬기라 한 알도 남기지 않고 싹 다 건져 먹었습니다. 밀가루 음식 특유의 든든함과 함께 속이 확 풀리는 해장용으로도 제격이었습니다.

3. 주변 여행지 연계 코스

장계면은 아주 북적거리는 대도시 여행지는 아니지만, 차분하게 둘러보기 좋은 숨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식후에 가볼 만한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 와룡자연휴양림 (숙박 및 산책)

  • 논개사당

  • 장수 도깨비전시관

  • 장수누리파크

대전이나 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자연휴양림을 찾았다가 든든하고 건강한 한 끼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장계면 ‘맑은 다슬기’에서 시원한 다슬기수제비 한 그릇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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