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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스펙과 디자인,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

OCer 2014. 10. 12. 17:38

그동안의 아이폰 시리즈는 아이폰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안드로이드를 싫어하는(?) 스마트폰 유저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아이폰5s 를 몇달간 사용해 봤지만, 손에 익질 않아서(일단 너무 작은 화면과 안드로이드에 길들여져 버린 터치감 때문) 포기하였었는데요.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6 은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는 많은 차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아이폰6 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이 커졌습니다. 그동안 아이폰5s 까지는 4인치 밖에 안되는 크기를 지녀서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다고는 하나, 너무 작은 크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적응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저 또한..)

하지만 아이폰6 은 4.7인치, 아이폰6 플러스는 5.5 인치로 매우 커졌죠. 개인적으로 아이폰이 인기를 끄는 것은 디자인도 있지만 한손에 최적화된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인 남성 손을 기준으로 5인치 이하의 크기가 한손으로 사용하기에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아이폰6은 두가지 모델로 출시됨에 따라 4.7 인치의 아이폰6 은 여전히 한손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안드로이드 유저들이 한번쯤 쳐다볼 수 있는 5.5 인치의 아이폰6 플러스도 동시에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아이폰6은 크기 차이 말고도 몇가지 차이로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요. 크기가 큰 아이폰6 플러스가 상대적으로 스펙이 좀 더 좋습니다. 먼저 아이폰 답지 않은 5.5 인치에 풀HD 해상도(일명 레티나 디스플레이) 를 지원하여 크고 광활한 디스플레이로 컨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 아이폰6 은 1334 x 75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아이폰5S 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AP 가 탑재되었습니다. 아이폰6 에는 A8+M8(모션 프로세서) 가 탑재되었는데, 아이폰5S 의 A7 프로세서가 워낙에 호평을 받았던지라, 실제로 A8 과 A7 벤치 결과를 찾아보면 그리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조금이라도 빠른 아이폰6 이 땡깁니다.

한편 아이폰 시리즈는 매번 출시될 때 마다 카메라가 이슈가 되곤 하는데요. 아이폰6 에 탑재된 카메라는 여전히 800만 화소 밖에 되지 않지만, 조리개 F2.2, 1.5µ 크기의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OIS 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차후에 아이폰6 샘플 사진이 공개되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5S 에서는 아이폰 최초로 지문인식 터치ID 가 탑재되었죠. 아이폰6 에서는 이 터치ID 를 좀 더 업그레이드하여 신용카드 없이 NFC 를 활용하여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쭉 살펴보면 그동안의 아이폰6 에 비해서 완전 혁신이다~ 라고 볼 수 없을진 모르지만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역시 아이폰이다.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스펙과 디자인을 간략히 살펴 보았는데요. 사실 이것 보다 아이폰6 이 주목 받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기존 아이폰5S 까지는 SKT 와 KT 를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고, 언제나 LGU+ 는 찬밥 신세였던 것인데요. LGU+ 통신사를 이용하면서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은 유저들이 많았지만 아이폰에서 지원하는 통신 방식과 LGU+ 통신 방식의 차이로 인해 LGU+ 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려면 LGU+ 통신을 지원하는 전용 아이폰 단말이 출시되어야 했던 것이죠.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LG유플러스는 주파수 850MHz, 2100MHz, 2600MHz 대역을 통해 LTE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요. LG유플러스는 롱텀에볼루션(LTE)망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3G망을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지원하는 아이폰은 사용이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KT 와 SKT 와는 달리 100% LTE(데이터 음성 모두 LTE) 인 Vo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LGU+ 통신 서비스의 장점이자 단점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아이폰6 은 지난 애플 키노트 발표를 통해 LG 유플러스도 아이폰6도 출시가 확정되었다고 발표한바 있습니다.

 

좀 더 관련 내용을 찾아보니, 아이폰6 에서 VoLTE 를 지원하게 된 것이 아니고, 몇 달 전 업데이트 된 iOS8 에서 지원하게 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LGU+ 에서는 아이폰6 을 제외한 아이폰5S 등의 단말 출시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튼, LG유플러스로는 처음으로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아이폰6 과 LG유플러스가 만나게 되서 기대되는 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100% LTE 단말인 아이폰6 과 100% VoLTE LG유플러스 서비스가 만난다는 것입니다. 분명 기존 LG유플러스 사용자들 중에서도 아이폰을 쓰고 싶었던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KT 와 SKT 는 아이폰을 쓸 수 있는데, 왜 LG유플러스는 안돼? 라면서 말이죠. 하지만 아이폰6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을 쓸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통신 3사 중 가장 좋은 LTE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80Mhz 주파수를 확보한 통신사이기 때문에 우월한 체감속도로 인해 더 빠른 속도로 여러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LTE 통화품질 만족도 1위, LTE 데이터 서비스 고객 만족도 1위의 서비스 그대로 아이폰6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다양한 LG유플러스 LTE8 서비스를 더 빨라진 아이폰6 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기존에 작았던 아이폰 화면 보다는 아이폰6 의 대형 화면에서(특히나 아이폰6 플러스) 사용한다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유플릭스를 통해 영화를 본다던가, 유플러스 HDTV 를 통해 타임머신, 다시보기 기능을 사용해서 TV 를 본다거나, 유플러스 네비 등은 참 유용해 보입니다. 그리고 더 100% 광대역 LTE 를 통해 비디오를 무제한 공유하고, 내 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영상을 다른 곳에서 실시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LG유플러스에서만 가능한 서비스죠. :)

 

   

여기까지 아이폰6 디자인과 스펙, 그리고 LG유플러스 단말 출시로 인한 기대되는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 4월이었나요? 갤럭시S5 가 출시 되기 전 유출된 대일밴드 디자인으로 외면당하고 있었지만, 막상 나와보니 괜찮았다는 평이었고, 이번 아이폰6 도 비슷하게 디자인으로 욕을 좀 먹고 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면 사진과는 다른 느낌이어서 제 생각엔 나쁘지 않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단통법.. 아이폰6 가격이 높은데다가, 단통법으로 보조금도 얼마 지급되지 않는 마당에.. 과연 얼마나 저렴하게 풀릴지가 갤럭시노트4 와의 싸움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6 출시국을 확대하였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습니다. 지난 13일 유럽, 아시아, 중동,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36개국에 아이폰6 과 아이폰6 플러스를 확대하여 출시한다고 하였고, 국내에는 10월 31일에 공식 출시된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 LG유플러스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31일 공식 출시가 될 경우 그동안의 전례에 비춰볼 때 일주일 전인 10월 24일부터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예약판매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LG유플러스로 출시되는 아이폰6 덕분에 LG유플러스로 이동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 OCer 였습니다. :)



위 포스팅은 해당 업체의 원고료 지원과 함께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