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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슬립온 대신 택한 나이키 운동화 프리 SB 나노

OCer 2015. 7. 29. 23:21

얼마 전 페이크삭스 계절이라고 하며 남자 페이크삭스 추천 후기를 소개하였습니다만.. 그것은 모두 이 녀석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슬립온엔 페이크삭스를 신어줘야죠? 제가 거의 한달 동안 슬립온을 구입하려다 아이쇼핑을 눈빠지게 했는데 맘에 드는 것은 모조리 사이즈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슬립온 사려다 대체로 구입한 녀석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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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올해 3월 말에 러닝화로 신을 나이키 운동화를 구입하였건만.. 또 나이키 운동화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그리 튀지 않는 디자인에 산뜻한 민트 아웃솔 컬러가 적용된 나이키 프리 SB 나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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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이 민트색상이라 박스도 민트색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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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입한 색상은 명칭이 되게 깁니다. 다크 그레이 / 블랙 레트로 화이트 색상 입니다. US 사이즈로 8.5 이며 KR 은 265. 근데 일반적인 나이키 프리 시리즈보다도 매우 슬림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매우 칼발인 저의 발에도 좀 많이 끼네요. 런닝용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 불편할 정도 입니다만.. 나이키 코리아 공식 쇼핑몰에서는 사이즈가 더 이상 입고 안되는지.. 더 큰 사이즈로 구입할 수 없어서 그냥 신습니다. T_T 저 말고도 상품평에 사이즈가 너무 낀다는 불평이 많이 보이더군요.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 살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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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제가 지금까지 질러왔던 확 튀는 컬러풀한 색상은 아닙니다. 아웃솔을 제외한 부분은 다크 그레이와, 그레이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중창과 아웃솔 사이에는 화이트가 색상이 샌드위치 처럼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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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웃솔은 민트 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심심해 보일 수 있는 그레이톤의 색상은 살려주고 있습니다. 꽤 화사해지고 여름에 어울리게 시원해졌습니다.


디자인은 뭐, 나이키 프리 시리즈라 큰 차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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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창(midsole) 이 생각보다 두껍고, 딱딱합니다. 런닝용은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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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뭐랄까 좀 튼튼한 느낌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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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안쪽 뒤꿈치 부분에는 나이키 작은 로고가 있는데 스카치 재질은 아닙니다.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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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도 스카치 재질이 아닌 나이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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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 건.. 여름용엔 부적합하게 매쉬 재질로 처리된 부분이 없다 보니 땀과 열기 배출이 되지 않습니다. 이 운동화랑 페이크 삭스를 신고 줄넘기를 하면 발등 부분에 땀이 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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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부는 발등과 외피가 딱 붙어져 있어서 저 같이 칼발인 체형에게 특화된 착용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어쩌면 이게 매우 답답해 보일 수 있으나.. 사이즈만 한치수 더 큰 것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또한 좀 더 신축성 있는 재질로 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다른 나이키 프리 시리즈에 비해 많이 딱딱하고 유연하지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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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기존 프리 시리즈에 비하면 유연하진 않아 보이죠. 실제로도 좀 딱딱합니다. 뛰기엔 부적합.


아래는 나이키 프리 4.0 v2 모델 입니다. 2년이 좀 지났는데 발목 쪽 끈 넣는 부분이 쉽게 끊어지더군요.




대신 이 녀석도 프리 시리즈인지라 발목까지는 꽉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대신 아웃솔이 위 사진처럼 많이 나뉘어져 있어서 발은 많이 편하네요. 프리 SB 나노 보단 많이 가볍고 편합니다.


아래는 착용샷.



쿨맥스 면바지랑 입어봤습니다. 민트색인데 잘어울리죠? 위에는 린넨 셔츠.



반바지에도 잘 어울리고요. 일반적인 나이키 프리 시리즈에 비해 내피는 좀 두꺼운 편이더군요. 내피가 좀 더 얇았더라면 두꺼운 양말 신고도 잘 맞을 듯 합니다. 하지만 신다 보니 조금은 늘어나는지(?) 처음보다는 발이 꽤 편해졌네요. ㅎㅎ


중간 중간 사이즈 문제로 투덜대긴 했지만 이제는 양말 신고도 어느정도 편해졌습니다. 다만 너무 두꺼운 양말은 역시나 안되구요.

디자인에서 만족하는지라 교환(사이즈도 없지만) 환불은 안하고 벌써 두달 정도 잘신고 있군요.


이상 직접 돈주고 구입한 나이키 운동화 프리 SB 나노 후기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