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유난히 눈비가 적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첫 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다운 눈이 왔었죠. 이 날은 왠지 카메라를 들고 나가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가볍게 들도 다닐 수 있는 니콘 D5500 을 들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미니어쳐 모드로 찍고 싶더라구요. 여름 보단 겨울이 카메라를 더 많이 들고 다니고 싶게 되는 건 왜인지 모르겠으나 이 날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바쁜 시기여서 그런지 사진이 많이 줄었지만 이 날은 열심히 찍어 보았네요.
제가 사용한 미니어쳐 모드는 이펙트 모드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펙트 모드에서는 여러 필터 효과와 색채 효과가 있는데요. 가끔 사용하면 재미난 사진들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미니어처 모드로만 촬영해 봤습니다.
아래부터 사진은 출근길 모습 입니다.
우회전 하는 자동차들이 미니어처 같이 보이네요.
위 사진에서는 고깔이 미니어처로 표현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붕어빵 장사가 잘안보이던데 여기 숨어 있었네요.
폐기름통.
유치원 차와 길가에 서 있는 차들이 미니어쳐처럼 표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출근하여 눈싸움 하는 아이들을 촬영해 봤습니다. 미니어처 사진과 일반 사진이 섞여 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네요. 어른들에게는 그저 악마의 똥가루지만요.
아래부터는 옥상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
아직도 눈이 오고 있는데 발자국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올라왔기 때문이죠.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좀 시골이라 논밭이 많은데요. 눈 오는 날 옥상에 올라와서 보면 시골 풍경이 있어서 큰집에 온 것 같습니다.
교직원 주차장과 연못을 배경으로 미니어쳐 모드로 찍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니어처 효과를 확실하게 볼려면 피사체가 꽉 차 있는 사진을 찍을 때 좋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려 있다거나, 동물, 사물들이 꽉 차 있는게 좋습니다.
운동장이 완전 눈밭이다 보니 스키장에 온 것 같네요.
끝으로 옥상에서 촬영한 사진 중 바람에 흩날리는 눈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사진이 좀 작긴 하지만 환한 대낮에 나름 장노출(?) 로 촬영했더니 눈이 부서지는 것 같이 촬영되었네요.
여기까지 눈 다운 눈이 내리던 날 니콘 d5500 으로 미니어처 씬으로 촬영해본 사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 후기에서는 또 다른 d5500 의 씬 모드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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