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막코팅 관리제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리막 관리제로 사용할 수 있는 오베시브 디테일의 크레이지 비딩 디테일러 코리아에디션 입니다. QD 방식으로 사용성이 간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보통 유리막을 하게 되면 딜러표던, 셀프 유리막이던 지속 기간이 짧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것은 같은 유리막 시공을 한 차량이라도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차이를 보입니다. 

그 관리제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유리막을 시공하는 이유가 초발수성 때문인데, 그에 걸맞는 관리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은 기존 크레이지 비딩 디테일러를 한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비딩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한 제품 입니다.

전처리 과정부터 마무리 LSP 로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을 사용해본 느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테스트 차량은 아버지 차량인 스포티지 QL 2016년식 입니다. 이 차를 세차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흰색 차량도 의외로 관리가 까다롭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선 엔진열을 식히면서 오염 부위를 살펴 봅니다.

도어컵 부위.

트렁크.

트렁크 번호판 하단.

사이드 및 휀더 부분.

사실 유리막을 했기 때문에 고압수로 웬만한 오염물은 씻겨나가는데요. 카샴푸를 풀어서 버킷세차를 하지 않으면 LSP 를 절대 올리지 않습니다.

오늘 사용할 카샴푸는 버블밤+매지폼 입니다. 버블밤이 생각보다 거품이 금방 사라지는 단점 때문에 두 카샴푸를 믹스해 봤습니다.

단골 셀프세차장이 지하수다 보니 빠르게 미트질을 진행해 줍니다.

흰색차량이라 본넷 부분의 거품은 잘 보이지 않지만, 버블밤만 썼을 때는 한바퀴 돌면 도장면에 거품이 다 증발해 버렸는데 매지폼 덕분인지 좀 오래 붙어 있네요.

그리고 휠도 휠전용으로 사용하는 미트를 통해 문질러 줍니다. 타이어는 브러쉬를 안가지고 가서 생략.

버킷세차를 끝내고 고압수 린스까지 마치면 바로 드라잉을 시작합니다.

본넷도 열어주고,

차량의 모든 부위를 열어서 흘러내릴 수 있는 물기를 1차적으로 뺍니다.

어느정도 물기가 빠지면 드라잉 전용 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제거합니다. 개인적으로 타월은 클린(Klin) 타월을 좋아합니다. 가격대에 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입니다.(사은품 잘챙겨주셔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님)

SUV 차량을 세차하는 날은 위와 같이 두툼한 양면 드라잉타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기를 흡수하면 많이 무겁기 때문에 빨래할 때 힘들긴 하지만 물 흡수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하나와 틈새 드라잉타월이면 SUV 드라잉 타월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드라잉을 마치고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봅니다. 꼼꼼히 미트질을 하였으나 미트질로도 세정이 안된 부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킷세차로 지워지지 않은 오염물은 하이퍼쉴드 페인트클렌저 제품을 이용하여 말끔하게 제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LSP 는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 제품 입니다. 실런트 제품이 있긴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코팅 제품의 관리제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유리막 관리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뿌릴 수 있는 트리거로 교체한 후 open 으로 돌리고 분사합니다.

트리거 손잡이 부분이 작아서 분무할 때 편하네요.

도장면에 칙~ 뿌리고 색상을 보니 민트 색상 입니다. 향기는 지금껏 사용해본 QD 중에 가장 향기롭습니다. 무슨 향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향긋한 냄새가 나와서 작업 내내 기분 좋게 하네요. 여성들이 화장품 가게나 향수 사러 가서 시향 해보면서 힐링하는 기분이 든다던데 이런 기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첫번째 도포, 버핑시에는 올이 긴 타월을 이용하였고,

2차 버핑시에는 짦은 버핑타월을 이용하였습니다. 근데 처음 사용해봐서 확실한 느낌은 아닐 수 있지만 다른 QD 에 비해서 버핑 느낌은 좀 걸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세차 당일 날이 너무 좋아서 햇볕이 강한 곳에서는 흰색 차량이다 보니 리플렉션을 제대로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광은 좋았습니다. 반면 버핑시 느낌과 마찬가지로 슬릭감은 좀 아쉬웠는데요. 다른 분들의 리뷰를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몇 계시더군요. 하지만 이 제품은 슬릭감 보다는 유리막 관리제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 제품 보다 비딩에 중점을 둔 제품 같았고, 발수력, 쉬팅력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1주일 정도 물을 묻히지 않고 자연 경화(?) 를 시킨 후, 깨끗하지만 세차장에 가서 물을 뿌려 보았습니다.

고압수를 뿌려보니 이름처럼 미칠 듯한 비딩을 보여주네요.^^ 슬릭감 까지 더해진다면 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챙겨간 생수통에 물을 담아 쉬팅력을 살펴 보았습니다.

고압수로 생긴 비딩 위에 물을 흘려보내니 비딩이 그대로 사라지면서 모든 물기들이 흘러내려가네요. 워터 드라잉이라고 들어보셨죠? 적은 양의 물로도 워터드라잉이 가능할 정도로 쉬팅력이 좋습니다.

아직 1회차만 올린 것이라 장기간 사용시 느낌과는 다를 수 있지만 첫 느낌은 대충 이런 느낌을 받았구요.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의 생각 입니다. 집에 있는 차량 3대 모두 피막형 오너용 유리막을 올렸는데 각각 관리제를 다르게 사용하여 장기간 관리해볼 계획인데, 과연 동일 유리막 코팅 후 관리제만 다르게 썼을 때 어떤 결과가 보여질지 궁금하네요.

이번 글에서 테스트해본 아버지 차량에는 앞으로도 쭉 오베시브디테일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 제품으로 관리해볼 예정이며, 다른 캐미컬 리뷰에 종종 관리 상태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유리막코팅 관리제로 사용해본 오베시브디테일의 크레이지 비딩 코리아에디션 후기를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