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까지 가서 먹어본 맛집, 풍미 매운짬뽕집 과연 맛은?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원도 양양 까지 가서 먹어본 짬뽕집 풍미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이 글은 8월 초에 다녀온 글을 이제서야 올리는 건데요. 태풍이 오기 전에 당일치기로 양양에 짬뽕 먹으러 갔다 온 글 입니다. 요새는 당일치기로 자주 양양, 강릉, 속초에 다녀오네요.

양양에 꽤 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글 다음에도 양양 맛집 하나를 소개해드릴건데, 이 짬뽕 맛집 풍미는 메뉴가 세개인데, 주말에는 짬뽕 종류만 하는거 같더군요. 아무래도 관광객들이 주로 짬뽕을 먹으러 오는 것 같네요.

오픈은 매일 11:30 이고, 라스트오더 14:10 까지 입니다. 저희는 도착했을 때가 11시 40분쯤이었나 그랬습니다. 여기에 가기 전에 우선..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가 갔습니다.

낙산해수욕장에 바다에 접근하기 쉬워서 저번에 겨울에도 왔었지만 이번 여름에도 왔네요.

발도장 찍고,

물멍, 바다멍

태풍 오기 전이라 그런지, 파도가 꽤.. 시원하게 치더군요. 덕분에 여자친구 신발이 바닷물에 휩쓸려 저만치 갔다가.. 제가 집중해서 신발을 다시 건져, 맨발의 청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파도는 떠밀려갔다가 다시 오기 때문에 집중해서 관찰하고 있다가 건졌습니다.

그리고 짬뽕 맛집 풍미로 출발했는데요. 도착하니 위에서 설명한대로 오픈 시간이 딱 되었습니다만, 이미 앞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만석인 상태였습니다. 위 사진은 차례가 가게 앞 까지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입니다. 정말로 딱 1시간 기다렸구요.

이 사진을 찍은 것이 12:36 입니다. 대략 1시간만에 입성! 

네이버에서는 매일 오픈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요일은 휴무이고, 자장면은 토요일에만 하는지 6천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짬뽕, 짬뽕밥은 8천원 입니다.

저는 굳이 매운 맛을 찾아다니는 사람은 아니어서 순한맛을 시켰습니다. 매운 정도는 순한맛, 보통, 매운맛이 있다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보통맛을 시켰는데, 순한 맛보다는 매웠는데, 못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이상하게 저는 매운 것에 대한 감각이 없어지는거 같아요. 여자친구 덕분에 가끔 위를 조지러(?) 가는데, 매운 갈비찜, 매운 짬뽕 먹으러 다녀봐도 아주 막 맵지는 않더라구요.

반찬은 셀프고, 물도 셀프 입니다. 당연히 리필은 무한 리필이겠죠?

겉보기에 짬뽕국물이 걸쭉해 보이지만 그렇게 걸쭉하진 않습니다. 보통 짬뽕이나 중국 면 음식을 먹으면 텁텁한 맛이 있는데 여기 짬뽕은 텁텁한 맛이 1도 없고 아주 깔끔합니다. 제가 먹은 순한 맛은 아주 살짝 매운 맛이 나지만, 매운 맛 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강합니다. 그렇다고 막 단 맛은 아닌데, 기분 좋은 달콤함이랄까요?

고기도 들어가 있고 콩나물도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짬뽕인지, 오징어도 들어가 있고,

조개살도 들어가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는 홍합이 들어간다는 글도 보았는데, 사진으로 봐도, 다녀온지 한달이 넘은 기억을 뒤져봐도 홍합 껍데기를 발린 적은 없는거 같네요. 저희는 조개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면은 수타면인지 좀 굵은데 동그랗지는 않습니다.

아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여자친구가 다음에 또 가보고 싶다고 하니 저는 꼭 다시 가볼겁니다. 1시간 기다리는거 그까이꺼. 이 글 다음에는 양양 햄버거 맛집을 소개할건데.. 거기서도 대략 1시간 기다렸거든요. 근데 두 곳을 비교하자면 저도 풍미 짬뽕집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배가 고팠고, 먹느라 정신 없던 탓에 보통맛 사진은 못찍었네요. 국물을 먹어봤는데, 최대로 매운 맛을 5라고 했을 때 2.5정도? 의 느낌입니다. 물론 제가 먹은 순한 맛은, 0.5~1 정도 줄 수 있겠네요.

다음에 가면 저는 보통맛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짬뽕 좋아하시는 분들 1시간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추천!

그래서 우리 또 언제 갈까용?

위치는 위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