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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토너의 인식을 바꿔준 오피스메카 재생토너 체험단 사용기

OCer 2011. 3. 8. 20:05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재생 토너.. 재생 잉크(리필 잉크) 뭐 다 같은 말인데요.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그러나.. 들어본 적은 있지만 사용은 해보셨나요?

마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재생, 리필이란 명칭이 들어가는 토너나, 잉크들을 정품이 아니란 이유로 안좋게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30여년간 공직에 있으시면서, 단 한번도 정품잉크가 아닌 제품은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한마디 덧붙이셨는데, "정품 아닐 경우 고장나면 AS가 안되지 않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프린터의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반면 소모품인 토너나 잉크의 가격은 몇배로 불었지요. 그러면서 새로 생긴 것이, 충전 잉크, 리필 잉크, 재생 잉크 등.. 정품이 아닌 제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린터 제조회사에선 자사의 '정품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고장날 경우 수리를 안해주겠다' 라고 선언하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수리를 안해준다면! 고장이 안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토너나 잉크를 정품이 아닌 걸로 쓰다가 고장이 나도 정품 쓰다 고장이 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요.


정품과, 비정품의 차이.

프린터 뿐만 아니라, 카메라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지요. DSLR 카메라를 소지하고 계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배터리나 세로그립을 사용해야겠는데, 정품은 가격이 무지 비싸고, 호환을 사기엔 불안하고.. 호환 배터리를 사용하다가 고장나면 해당 카메라 센터에선 수리를 안해준다죠?

그래도 요즘 한가지 좋아진 것이 있더군요. 어느 제품인진 기억이 안나지만, 호환 배터리를 사용하다 고장이 날 경우 해당 호환 배터리 회사에서 그 카메라를 보상해주는 제도가 도입된 것이죠. 그만큼 자신들이 만든 배터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렇기에 그런 제도를 도입하게 된겁니다.

아직 재생잉크나, 리필잉크, 토너~ 에는 이런 게 없는 것 같던데요. 조금이라도 재생토너의 안좋은 인식을 바꾸려면 그정도의 자신감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고객들도 믿고 구입해서 사용할테니까요.


이 문제가 많다고 여겨지는 재생토너(잉크)란?
정품 제품들을 수거하여 안에 내용물만 채워서 나온 것인데요. 정품 잉크의 카트리지나, 토너에 출력시 필요한 것들(잉크나, 잉크가루?)만 채워서 사용한다면, 정품과 다를 게 있을까요? 없겠죠!

여기까지 재생 토너와 리필 제품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과 문제점에 대해 잠시 주절거려 봤습니다.

흐흐~

제가 위와 같이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구구절절이 말한 이유는, 이번 사용기에서 다뤄볼 것이, 바로 재생 토너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피스메카 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오피스메카에선, 재생토너, 재생잉크를 수거하고,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제가 소개할 제품은 재생토너인데요. 재생토너에 대해 간략히 위에서 설명드렸지만, 오피스메카에서 설명하고 있는 설명을 잠시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설명한 재생토너와 똑같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재생토너는, HP, 삼성(Samsung), Canon, Xerox의 컬러, 흑백 토너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피스메카에서는 좋은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폐 토너나, 잉크 카트리지 등을 수거하면 모델에 따라 보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고해보시고요~

보상금 대신 에코 캠페인에 참여를 할 수도 있는데요.



 

폐 카트리지, 토너 등을 보상 받아봐야 비록 몇천원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 캠페인에 참여한다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아직 정품 토너 쓰고 있는 것이 남아 있어서 다 쓰게 되면 참여해보려 합니다. 동참해주실 거죠? ^^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재생토너 제품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정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배송은 위 박스에 왔는데요. 솔직히 이 박스를 받고 나선,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무지박스에 달랑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다행히도~

제 예상과는 다르게..



이렇게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스 곳곳에서 오피스 메카라는 회사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위에서 설명드린 캠페인에 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폐품은 폐품이 아니라, 보물이라고 표현을 하네요.


잉크나 토너는 저온상태에 보관되어져 있었다면, 제품 상태가 약간 굳어져 있기 때문에 제대로 출력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원입력후 1시간 정도 경과 후 사용하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예열을 하고 사용하란 뜻인데, 그러게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실제 테스트를 하면서 경험을 해봤습니다. 그에 관련된 내용은 뒤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제품을 개봉해보겠습니다.



토너는 위와 같이 한번 더 충격에 의한 파손을 막기 위해 포장이 되어 있었고, 정품 토너처럼 검은 비닐에 씌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검은 종이로 드럼 부분이 가려져 있습니다.

사용 중인 정품 토너와 외형 비교를 해봤습니다.


정품은 삼성 정품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고,



드럼 색상이 위와 같이 짙은 녹색입니다.


반면 이번 체험 제품인 오피스 메카의 재생토너(우측)는 드럼 색상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외형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숨은 그림 찾기 한번해보실래요?

두 제품을 겹쳐서 확인을 해보니(위쪽이 정품, 아래가 재생토너),

토너 자체에도 다른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토너가 프린터에 고정이 되는 부분인데, 정품에 비해 구멍이 더 많이 뚤려 있고, 슬라이딩이 가능한 구조물이 추가되었습니다.(우측 아래)

실제로 토너를 교체하면서 느낀 것은, 정품은 교체 작업시 좀 뻑뻑한 감이 있어서 토너 가루가 프린터 안쪽이나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였는데, 재생토너의 경우 부드럽게 들어가고, 빠지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좀 더 고객을 위한 배려라고 할까요? 참, 맘에 들더군요.^^

자, 그럼 테스트를 해봐야겠지요? 프린터 토너 테스트라.. 출력물의 결과를 가지고 비교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 참 난감합니다.

그 전에 정품토너와 재생 토너의 가격을 확인해보겠습니다.(타이밍이 참 쌩뚱 맞죠~)


대략.. 5배? 나 차이가 나는군요. 테스트에 사용될 프린터는 삼성 ML-1720 모델입니다. 토너 교체해놓고 사용은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비싼줄은 몰랐네요. 가격이 오른건지.. 아무튼 이정도의 가격이면 인쇄 품질은 둘째 치더라도, 재생토너를 사용 안할 이유가 없겠습니다만.. 일단 출력물을 보고 다시 가격을 생각해보지요.

저는 e-mail로 날마다 고도원의 새벽편지라는 메일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짧은 말이지만 뭔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내용들이기 때문인데요. 그 주에서도 맘에 드는 것을 한글로 옮겨 출력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정품 토너의 결과입니다.


정품인데 뭐 큰 문제 있겠습니까? 깨끗하게 출력 됩니다.^^

다음, 토너를 교체하고..


전면 커버를 닫지 않으니 STATUS LED는 뻘건불이~ 들어오네요.


녹색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후, 재출력~


사진으로 제대로 확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출력된 상태를 보면 위쪽과 우측 검은색 토너 가루가 묻어져 나왔습니다.ㅜ.ㅜ

제가 지금은 비록 백수지만,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다니던 업체에서는 네트웍 장비와 서버나 개인용 PC, 사무기기 등을 유지보수하였는데, 그때도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한 적이 많았는데, 토너가 불량이거나, 교체할 때가 되면 새로 교체를 해주고, 혹은 토너를 빼내어, 드럼 부분을 깨끗하게 닦은 후에 출력하면 깨끗하게 출력이 됐었습니다.

그러나, 재생토너긴 하지만 새제품이고! 헌데.. 왜 그럴까요?


박스에, 저온(10도 이하) 환경에서 인쇄상태가 저하될 수 있으니, 전원입력 후 1시간 정도 경과 후 사용하십시오.라고 되어 있었지요!

비록 새제품이지만 이런 문제가 요즘 같은 기온이 낮은 경우나, 장마철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라고 일부러 문제를 만들어보았습니다.(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럴 경우엔 위 내용처럼, 예열을 시키면 됩니다. 켜놓고 수십분 기다리거나, 그냥 기다리기가 좀 그렇다면, 프린터를 켜놓은 상태에서 내용은 입력하지 말고 그 페이지만 인쇄해보세요. 그럼 아무것도 출력이 안되겠죠? 그 상태로 몇번 출력하고 나서 실제로 출력할 페이지를 출력해 보세요.

그럼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출력이 된답니다.

자, 끝으로 마지막 퀴즈~~~!


정품토너와, 재생토너의 출력물입니다. 어느것이 정품토너고, 재생토너일까요? 맞추시면 정말.. 찍기 잘하시는 겁니다~

사진상으로나, 실제 출력물을 육안으로 확인하더라도 차이는 없습니다.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말할 수 없지만, 퇴근하시고 식사를 마치신 아버지께 보여드렸습니다.


"아버지~ 어떤 것이 정품토너로 출력한 것으로 보이시나요?"

"음.. 이게 더 선명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구나. 이거 같은데?"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선 저보다 시력이 좋으십니다.


그리고 어머니께도 보여드렸습니다.


"어머니! 어떤 것이 정품토너로 출력한 것 같아요?"

"이거 아니니? 난 이게 맘에 드는데~"

아버지, 어머니 모두 같은 [재생 토너]를 선택하셨답니다.^^

정답은 [ ] 를 긁어보시면 나옵니다!

이번 체험단을 진행하면서 입소문으론 접해봤지만 실제로 접해보지 않았던 재생토너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고, '재생 제품은 무조건 안좋다!' 하시던 아버지의 편견도 바꾸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제 사용기를 읽고, 토너나 잉크 교체할 일이 있으시다면 오피스 메카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여러 정보도 얻고, 저렴하게 구매도 하며, 에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얻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OCer의  오피스 메카의 재생토너 체험단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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