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전부터 책상을 정리할 수납 공간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한 제품이 눈에 안띄더군요. 리뷰어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따지 고 특히나 가격이나 실용성을 살펴보면, 제가 원하는 조건의 제품은 없었습니다.그러다가, 아이프로슈머에서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던 "스틱바" 라는 제품을 보게 됐는데, 보자마자.."이건 꼭 써봐야해!" 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더군요. 체험단에 떨어지면 돈을 주고서라도 써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었습니다.요즘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특히나 USB를 이용한 휴대용 기기들을 많이 쓰고 계실 겁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달고 쓰다 보면, USB 포트가 간혹 모자를 때도 있었는데, 그러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고, 책상 위도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또한 상당히 깔끔하며 세련된 제품인데요. 보통 수납공간이라 하면 자리만 차지하고, 서랍식이라면 수납공간의 여유는 있을지 모르지만 높이가 상당하죠.이러한 니즈에 맞게 나온 제품이 바로 "스틱바" 입니다. 조금은 슬림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라, 수납 능력은 타 제품에 비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제품을 살펴보기에 앞서, 간략한(길었나요?)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실제로 제품을 살펴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크기보다는 조금 크고, 길쭉한 박스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완충제로 1차적으로 충격에 의한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완충제를 벗겨내면, 길쭉한 박스 표면에서 제품의 디자인을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능을 지닌 제품이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애플 키보드와 디자인이 잘 어울리네요.^^ 얇고 작은 키보드라, 사용을 안할 때는 스틱바 아래쪽에 밀어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키보드 또한 가격이 상당하더군요..OTL
ABS 혼합 플라스틱 재질로 기존의 플라스틱보다 가볍고, 견고합니다. 길이 540mm, 너비 110mm 높이 76mm의 크기이며, 0.7kg로 무지 가볍습니다.
"스틱바"의 기능으론 포토 슬롯, 컵 홀더, 3포트 USB 허브, 멀티 메모리 리더기, 펜 홀더, 포스트잇 박스, 명함, 카드 박스가 있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
우편봉투 절단기(?),스마트폰용 스탠드(스탠드라고 하기엔 얹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이며, 아이폰에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카피 홀더(문서 꽂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디자인을 살펴보지 않았지만 디자인은..
2011 홍콩 국제 문구 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제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박스는 제품 크기에 딱 맞게 되어 있었네요. 제일 먼저 제품의 메뉴얼이 보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스틱바. 전체적으로 흰색의 ABS 재질에, 유광의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어, BLACK & WHITE 디자인을 완성시키고 있습니다. 스틱바 아래쪽에 흰 박스도 있는데.. 이건 악세사리 박스입니다. 자세한 건 뒤에서 살펴보지요.^^
우측에는 USB 2.0 3개의 포트가 있고, 카피 홀더가 있는데, 카피 홀더는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디자인 뿐 아니라 패키징 디자인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보입니다. 공간 절약을 위해 제품에 딱 맞는 종이박스에 "스틱바"에 사용할 수 있는 악세사리를 넣어두고 있습니다.
악세사리는 위와 같습니다. Flexible한 카피 홀더와 컵 홀더가 보이네요. 따로 설명 안드려도 어느 것인지 아시겠죠?(좌측부터 카피 홀더, 컵 홀더) 그리고 3M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입니다. 원형으로 총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피 홀더의 양쪽 끝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우측 사진의 끝 부분을 스틱바에 체결시켜 사용하면 됩니다.
컵 홀더와, 카피 홀더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을 한다거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업무를 볼 때 참 유용할 것 같습니다.
양쪽 끝 부분의 모습인데요. 좌측의 빨간색이 스틱바의 우측, 민트색이 스틱바의 좌측입니다. 양쪽 끝 부분은 분리가 되는데 분리가 되는 경계선에는 작은 칼날이 박혀 있습니다. 이것으로 수신한 편지봉투의 끝 부분을 손쉽게 절단하여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쪽 끝단은 위 사진과 같이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좌측 끝 부분에는 홈이 파여져 있어서 이 부분에는 컵 홀더를 장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분리를 하면 위와 같이 칼날이 노출되어 있어서 손을 베이거나 할 위험이 있으니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분리하지 마시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바의 바닥에는 위와 같이 스틱바의 풀 네임(?)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USB 허브 기능도 갖고 있다고 했죠? 3개의 USB 2.0 포트 지원을 위한 포트입니다. PC본체 뒤에 연결해주시면 사용 가능합니다.
디자인이나 기능들이 실용적이어서 맘에 쏙 드는 스틱바. 그 중에서도 멀티 리더기 기능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저가의 메모리 리더기들이 모두 그렇듯, 메모리 읽기/쓰기 속도는 만족스럽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겁니다. 꽤 쓸만한 메모리 리더기도 만원 이상 하니까요. ......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 SD 리더기와 차이가 없더군요. 테스트는 뒤에서 이뤄집니다.여기까지 스틱바의 외형과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이제 스틱바를 이용하여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정리 전 사진은 너무.. 카오스라 패스하고 정리된 사진만 보시겠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것이라 양쪽의 홀더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메모지와 형광 포스트잇 연필꽂이, 휴대폰 거치대, USB 포트. 이정도만 사용하여 정리했습니다. 끝으로 SD 리더기와테스트에 사용된 메모리는 샌디스크 익스트림 3 4GB 입니다. 먼저 스틱바의 결과입니다.
읽기 속도 최대 19.4MB/s, 평균 19.3MB/s로 최대 값을 평균값으로 해석해도 되겠습니다.다음, SD 리더기의 결과~
최대값 20MB/s, 평균값 19.9MB/s로 스틱바의 리더기 성능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하드튠만으론 너무 부족한 것 같아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도 측정해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스틱바부터..
순차 쓰기 읽기 속도가 20.17, 쓰기 속도가 18.64 군요. 단위는 MB/s입니다. 다시 이번엔 SD 리더기
크게 차이는 없지만 이번에도 SD 리더기가 조금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네요. 더 좋은 리더기에서 테스트를 해봐야 알겠지만 메모리 스펙보다 더 좋게 나올 순 없겠죠? 거의 메모리 스펙대로의성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지만, 직장에서도 사용하면 편리한 제품일 것 같습니다. 업무량이 많아 커피도 많이 마시고 메모도 많이 하는 프리랜서들이라면, 스틱바가 꼭 필요할 것 같네요. 간단히 정리하자면 스틱바는 슬림한 크기에 세련된 디자인, 그 작은 크기에 실용적인 기능들을 넣은 수납 공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은 4만원 후반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어찌 보면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라 생각되지만, 필요하다면 구매하셔도 후회는 없을 거라 생각 합니다.^^ 여기까지 아이프로슈머에서 지원하는 스틱바 체험단 사용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되셨다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한번씩만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