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세이프로 PC 보안 키로그 확실하게 지키자
IT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의 생활은 급속도로 편리해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집에 있는 PC에 원격으로 접속하여 작업을 할 수도 있고, PC 한대만 있으면 할 수 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고 있는 시대 입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보안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어떻게 PC보안을 지키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바로 이런 PC 보안과 특히, 키보드를 통한 키로그 감시하거나 데이터 입력 도중 손상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저장하여 간편하게 복원할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제품명은 "타입세이프"로 USB용과 P2용이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PS2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간략히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본 후 사용 방법과 느낀점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입세이프를 받았을 때 구성품들인데, 무지 박스에 타입세이프가 담겨져 있고, 카탈로그와 사용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타입세이프는 제품명이기도 하지만 회사명으로도 쓰이는데 타입세이프 제품에는 룩세이프와 타입세이프(USB, PS2)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타입세이프가 문자를 캡처하는 제품이라면, 룩세이프는 영상을 캡처하는 장치입니다. 룩세이프는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DVI와 RGB(D-SUB), 그리고 최신 출력 포맷인 HDMI까지 완벽 지원합니다.
사실 타입세이프 PS2 제품을 받아보고는 패키징을 살펴보니 너무 없어보이는 느낌이 들었지만 제품 자체는 쓸만했습니다. 패키징은 일단 제품이 완벽히 된 후 보완을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입세이프는 비닐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스티커도 제공이 되는데, CCTV가 장착된 구역에는 CCTV 감시구역이라는 스티커나 표시를 해둬야 하는데 타입세이프도 장착된 PC에 위와 같이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타입세이프는 PS2 방식인데,
USB 방식의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USB 젠더도 제공 됩니다.
간략히 타입세이프 PS2 제품의 패키징과 외형을 살펴 봤는데요. 외형만큼이나 설치 방법도 간단합니다.
위와 같이 PS2 포트에 타입세이프를 먼저 연결한 후 PS2 방식의 키보드를 연결하면 됩니다.
그럼 실제로 연결하고 타입세이프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입세이프는 일단 설치가 완료된 후엔 타입세이프에 연결된 키보드의 모든 동작 내용이 기록 됩니다. 그 내용을 보기 위해서는 위와 같이 메모장을 열고 kbd를 입력해야 합니다. kbd를 입력하면 키로거라는 텍스트 메시지와 함께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 메뉴에서는 도스 상태에서 선택하는 것처럼 번호로 각 메뉴를 이동하거나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을 알아보기 전 각 메뉴의 기능을 확인해 봅니다.
1. view memory : 타입세이프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을 확인합니다. 타입세이프는 최저 4MB 메모리에서 최대 2GB 까지 모델이 있는데 본 리뷰에서는 4MB 제품을 사용 합니다. 4MB 용량만으로도 400만개의 글자(400만 bit)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2. Erase memory : 타입세이프 메모리의 내용을 삭제합니다.
3. String search : 문자열을 검색합니다.
4. Net Detective : www나 ip 주소 등과 관련된 내용을 검색합니다.
5. Disable logging : 타입세이프 기능을 중지합니다.
6. Change password : kbd로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7. configuration options : 환경설정
8. Unplug counter : 타입세이프의 전원 on/off 상태와 리셋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텍스트를 입력하고 제대로 동작을 하는지 몇가지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http://ocer.tistory.comnaver.com
를 입력하고 kbd를 눌러 키로거 화면을 띄웁니다.
그리고 이번엔 입력된 내용 중 Net Detective를 이용하여 www 웹 주소가 들어가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www.naver.com과 http://ocer.tistory.com, 192.168.0.1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런 후 4. Net Detective를 선택합니다.
그럼 여기에서 www, e-mail 주소, FTP 를 찾을 수 있는데 www를 찾기 위해 1번을 선택하게 되면, www.naver.com가 있다고 알려줍니다.
만약 여기에서 192.169.0.1 ip 주소를 찾고 싶다면, 3. String search를 입력하면 되겠죠. 한번 해볼까요?
그리고나서 찾을 문자열인 192.169.0.1를 입력하고 엔터를 때리니, 페이지1에 있다고 제대로 나오는군요.^^
여기까지 타입세이프의 패키징과 외형, 사용 방법까지 살펴 봤는데요 어떠신가요? 다음 끝으로 정리하고 마칩니다.
타입세이프를 사용해보니 PC 보안을 위해 필히 가지고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키로그를 통해 안심하고, 작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워드나 PPT 작업시 모든 내용이 저장되는 것은 좋으나 엔터키나 스페이스 등도 다 기록이 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작업하다 날라갈 경우 복원을 하려면 스페이스나 엔터키는 수작업으로 지워줘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키로거 프로그램은 메모장에서만 실행되는 것이 아닌 한글이나 기타 워드 문서 작업 프로그램에서도 실행이 됩니다. 문자로 메뉴 이동을 하다 보니 이동 속도라던가 한번에 확 나오는 것이 아닌 문자 단위로 표현이 되어 진행이 좀 느린게 불만이었습니다. 키로거를 위한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장점으론 기본 암호가 kbd인 것을 변경한다면 자신만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타입세이프로 저장되는 데이터는 128bit의 강력한 암호화가 되어 저장된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컴퓨터의 사용 기록을 암호화하여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2가지 단점을 제외하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한가지 걱정이 있다면 pc방이나 공공장소에 타입세이프를 설치할 경우 해킹의 일종인 크래킹을 위해 게임 계정이나 사이트 계정을 빼내기에 적합한 제품이여서 악용될 소지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타입세이프가 설치된 PC에는 제공되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사전에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상, 강력한 128bit 암호화 기능과 키로그 기능을 겸비한 타입세이프(PS2)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