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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 실버티타늄 색상 무약정 공기계 후기 (1년만에 다시 쓰는 갤럭시노트7 개봉기)

OCer 2017. 7. 17. 20:14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작년 8월 28일, 약 1년이 안되었는데요.  삼성의 6번째 갤럭시인 갤럭시노트7 의 개봉기와 기타 후기들을 전해드렸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배터리 폭발 문제로 단종처리된 비운의 모델인데요. 그 후 전량 리콜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물량을 회수한 후, 배터리와 기타 몇가지 부품을 교체하여 출시한 갤럭시노트FE 가 있습니다. 



일명 갤럭시노트7 리퍼폰 이라 불리던 모델인데요. 정식 모델명은 갤럭시노트 FE 로 FE 는 Fan Edition 의 약자 입니다. 비록 갤럭시노트7 리퍼폰이라는 수식어가 붙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좋아하는 팬을 위한 모델이랄까요?



개인적으로 갤럭시노트3 때 부터 2년 차이를 두고 계속해서 노트 시리즈로 메인 폰을 바꾸고 있었는데,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방수와 홍채 인식이 들어가여 구입하여 사용하려고 하였으나 안타깝게 그러지 못해서, 후속 모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갤럭시노트7 리퍼폰이 조금이나마 싸게 풀린다 하여 기다렸습니다.



갤럭시노트 FE 의 정확한 출시가는 기억나지도 않고 기억할 필요도 없고, 어차피 갤럭시노트7 의 출고가가 대략 100만원쯤이었으니 그것보다 싸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냅다 질렀습니다. 구입은 11번가에서 한정판매로 나온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링크]


보통 공기계를 새제품으로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입하게 되면 출고가에서 10% 가 더 붙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입한 갤럭시노트 FE 공기계는 76.9만원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기타 여러가지 할인으로 인해 69.9만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왜 공기계를 출고가 보 다 비싸게 주고 사냐는 의견들도 있지만 저의 경우 데이터를 그리 많이 쓰지 않고 거의 와이파이만 쓰고 있는데다가, 요금제는 SKT 맞춤형 요금제에서 최저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단말기 약정을 걸고 구입하는 것이 더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달 전화요금이 2만원도 나오지 않습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여기서부터는 개봉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작년 까지는 LGU+ 의 비공식 서포터즈인 LGU+ PEN 으로 활동중이어서 대여로 잠시 갤럭시노트7 을 사용해봤었는데, 이번에 구입하고 보니 패키징 박스가 참 고급스럽네요. 중간에 파란색 하트가 있고, 하단에는 모델명이 적혀 있습니다.



패키징 박스 후면에는 스펙이 있는데요. 스펙은 갤럭시노트7 과 동일합니다.


좀 더 상세스펙을 확인해보면, CPU 는 옥타코어인 삼성 엑시노스 8890 이 탑재됐으며, GPU 는 Mali-T880 입니다. 램은 갤럭시노트5 와 동일하게 4GB 이며, 5.7인치 수퍼 아몰레드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홍채인식과 IP68 방수,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7 과는 다르게 빅스비 음성인식 기능이 덤으로 탑재됐습니다.


가장 이슈인 배터리 용량은 기존 3500mAh 에서 3200mAh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FE 공기계다 보니, 측면 라벨에 자가유통용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직영점이 아닌 여러 통신사를 처리하는 휴대폰 가게나 잘 모르는 곳에 가져가서 개통하려고 하면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받습니다. 보통은 약정을 걸고 개통을 하는데, 저의 경우 매번 공기계를 들고 가거든요. 이번에 자주 가던 SKT 대리점에 가니 못보던 직원이 있는데 잘 모르더라구요. 처음에 T 월드 홈페이지에서 개통하려고 하니 안된다고 하니깐 그럼  자기네도 안된다고 해서 자가유통용으로 구입한거라 전산등록 등 뭐 처리해야 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해주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모델은 갤럭시노트FE 실버티타늄 색상인데요. 얼핏 보면 골드 느낌도 납니다. 갤럭시노트5 때는 플래티넘 골드 색상을 선택했는데 그것은 반대로 실버 느낌도 나구요. 빛의 각도에 따라 좀 차이가 있더군요.



구성품 입니다. 갤럭시노트5 때 보다는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로 신청해야 했던 클리어뷰 커버 케이스도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3 까지는 클리어뷰 커버 케이스가 편했는데, 어느 순간 클리어뷰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재질이 클리어하지 못하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커버로 바뀌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습니다. 아무튼 클리어뷰 커버 케이스와 충전, 데이터용 케이블, 번들 이어폰, 그리고 S펜 교체용 팁, 유심트레이 분리 핀과, USB 관련 컨버터가 2개 들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타입과 TYPE A 가 들어 있는데, 맘에 드는 구성 입니다.


그럼 디자인은 어떨까요? 갤럭시노트7 이랑 동일하겠지만 다시 살펴볼게요.



갤럭시노트5 랑 크게 디자인 차이는 나지 않아 보이는데, 듀얼 엣지 스크린이 적용되어 양쪽이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앞뒤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는데, 그냥 쓰려다 보니 홈버튼을 가리고 있어서 처음에 홍채인식으로 사용하다 나중에는 홈버튼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면 상단 스피커부분과 센서, 그리고 전면 카메라 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되었습니다.



좌측 볼륨 버튼 입니다.



하단 포트부.



지원되는 포트는 3.5 파이 스테레오짹과, 마이크로 USB 타입 C, 스피커와, S펜이 보이네요.



우측에는 전원 버튼 하나만 있습니다.



상단에는 유심 트레이가 있는데,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 슬롯도 지원됩니다.



이번 갤럭시노트FE 에서 기존 갤럭시 제품들과 다른 점은 후면 커버에 통신사 마크가 없다는 것 입니다. SKT 제품이니 BAND LTE 라고 적혀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습니다.



갤럭시노트FE 의 후면 카메라는 듀얼 픽셀 1200만 화소의 카메라 센서가 탑재됐으며, 렌즈는 F1.7 조리개를 갖습니다. 며칠간 사진을 찍어보니 확실히 갤럭시노트5 보다는 많이 개선된 느낌 입니다.


여가까지 간략한 갤럭시노트FE 실버티타늄 색상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다음 후기에서는  갤럭시노트FE 뷰커버 케이스 후기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어떤 디자인이고,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등.


이상 OCer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