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자동차 튜닝 전방센서 가격 2만원에 DIY 장착 2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번 [개봉기] 에 이어 실제로 장착해보는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예고한대로 장착에 도전하는 차량은 아반떼AD 디젤 모델 입니다. 우선 준비물은 옷걸이와, 전기 절연테이프, 흡음 테이프, 드라이버 또는 전동 드릴 그리고 복스세트가 필요합니다.
번호판과 번호판 플레이트를 21mm 복스로 분리합니다. 그리고 3개의 전방 센서를 번호판 바로 하단의 그릴 틈에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엔진룸 오픈 레버 쪽의 틈새를 통하여 옷걸이를 넣고 위와 같이 전방센서 3개의 케이블을 낚아 올립니다(?)
그리고 레버 쪽에서 엔진룸으로 들어가는 틈으로 3개의 케이블을 넣어줍니다. 이때 레버 부분의 좌측은 분리하고 하시는게 케이블을 넣기 쉽습니다.
다음은 배터리와 ECU 를 탈거합니다.
여기까지 했으면 이제 엔진룸에서 실내로 전원 케이블을 넣고, 인디케이터 배선을 실내에서 엔진룸 쪽으로 빼내야 합니다. ECU 까지 탈거한 이유는 실내에서 운전석 하단의 순정 배선 패킹 부분에서 옷걸이를 통해 엔진룸 쪽으로 내보내기 위함이었는데.. 많이 해보신 분들은 잘하시던데,
저의 경우.. 운전석 하단에서 배선 뭉치를 찾고 테이핑 된 것 까지 다 뜯고 나서 옷걸이로 아무리 쑤셨으나, 아무리 쑤셔도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방향을 잘못 찾은 것 같은데.. 그래서 결국..
운전석 휀더 쪽과 엔진룸 사이의 틈을 이용하였습니다. 다른 차량의 경우 휀더 인슐레이터가 스펀지? 비슷한 재질인데, 아반떼AD 의 경우 플라스틱 입니다. 문을 활짝 열면 이 부분이 보이는데,
운전석 쪽에서 엔진룸 쪽으로 살살 밀어넣으면 됩니다. 너무 힘으로 하지 마시고 방향이 맞지 않으면 역시나 잘 안들어가니.. 살살 밀어넣으세요. 그리고 옷걸이 앞쪽에는 차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테이프 등으로 감아주는 것이 좋습니다만.. 저는 그냥 해버렸네요. 그리고 엔진룸으로 나온 옷걸이 부분을 위와 같이 걸어서 다시 운전석 쪽으로 끌고 갑니다. 여기까지는 전원 배선을 실내로 가지고 갔구요. 다음은 LED 인디케이터 입니다.
LED 인디케이터는 실내에서 엔진룸 쪽으로 반대 방향으로 가지고 나가야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케이블을 살짝 묶어서 엔진룸으로 끌고 갑니다.
배선을 연결할 준비가 되었으면 전원 부터 연결해 봅니다. 블랙박스 전원 연결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면 충분합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여기] 링크를 확인하여 설치해보세요.
저의 경우 - 는 차체에 접지하고, + 는 ACC 연결 후 스위치를 달았습니다. 우선은 임시로 저렇게 스위치를 달았고 차후에 홀 가공하여 매립할 생각입니다. 아직은 테스트 목적이기 때문에 대충 해놨어요. 그리고 인디케이터는 운전석 대쉬보드에 올려뒀는데 임시로 테스트하는 것이기 때문에 촬영은 하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번호판 플레이트 까지 장착하고 나서 한 컷.
이제 시동을 걸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시동 걸고 스위치를 ON 으로 하고 설치한 지하주차장에서 왔다갔다 해봅니다. 하지만 앞에 장애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울립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아반떼AD 의 경우 번호판이 꽤 하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튜닝한 차량의 경우 더 하단으로 내려가 있긴 한데.. 저의 경우에도 일체형 서스펜션 장착으로 인해 순정보다는 조금 차고가 낮아졌습니다. 낮은 차고 때문인지 장애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프음이 울리네요.. 그래서 실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OCer 가 아니죠? ㅋㅋ
고민을 하다가.. 위와 같이 전방센서 양옆을 컷팅하고 사포로 문질러줬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장착 위치를 고민하다가, 운 좋게도 전방센서 플라스틱 프레임 사이즈가 그릴 사이에 딱 들어가네요. 딱히 양면테잎으로 부착을 안해도 될 정도인데 혹시 모르니 테잎을 붙여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임시로 위치를 잡고, 전방센서 하나는 현대 엠블럼 안쪽에 살짝 고정해 주고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후 이야기는, 마지막 글인 다음 DIY 글을 확인해주세요!
여기까지 "자동차 전방센서 DIY 가격 2만원에 달아보자 (2/3) 첫번째는 실패" 포스팅이었습니다.
이상 OCer 였지요. :)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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