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강원도

볼거리 많은 춘천 스튜디오 카페 예와생

OCer 2019. 10. 20. 11:10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요즘 자주 가는 단골 카페인 춘천 예와생 스튜디오 카페를 소개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튜디오와 카페가 같이 있는 카페로 소개할 수 있겠습니다. 워낙 볼거리도 많아서 야외, 그리고 층별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몇달 동안 매주 가곤 했는데, 폰카로 찍은 것도 있고 장비 챙겨 가서 찍은 것도 있네요.

우선 예와생 스튜디오 카페에 들어가기 전, 야외 사진 입니다.

처음 예와생 스튜디오 카페에 방문한 날은 엄청 날씨가 좋았습니다. 물론 덥기도 하였고요~

하지만 야외에도 포토존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무더운 열기를 참고 둘러보며 찍어 보았습니다. 이 날은 폰카.

예쁜 모델과 함께 온다면 피아노 치는 모습을 연출해서 찍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자전거 탄 모습도~

그리고 고양이 친구 두마리도 있어요. 이 날은 운이 좋아서 두마리 다 볼 수 있었는데 보통은 아래 한마리만 보이더라구요.

아래는 소니 미러리스 a6000 으로 여자친구가 찍은 사진이네요.

아래 사진은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인데, 해바라기가 피어 있습니다. 폭풍이 지나간 후에도 다행히 해바라기는 살아 있었습니다.

폭풍 오기 전.. 나비와 함께.

식물 이름은 잘 몰라서 구글 사진 검색을 했더니 흰무늬엉겅퀴 이라고 나오네요. 

영어 이름은 Silybum.

이 꽃은 네스트리움 같기도 한데 비슷한 꽃이 많아서 잘 검색이 안되네요.

이건 연꽃! 엄청 길게 솟아 올라와 있습니다.

백일홍.

백일홍.

이런 식물들 외에도 여러 꽃과 식물들이 야외에 심어져 있습니다. 좀 더 선선할 때 자세히 찍어볼게요.

그럼 실내로 들어가볼까요?

우선 1층 입니다.

야외 부터 1~3층 까지 모두 셀카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스튜디오 느낌이 좀 더 나고, 셀카존도 있습니다. 2층은 카페 느낌, 3층 야외는 시원하게 야외에서 촬영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1층 입구에는 샘플 사진들이 인쇄되어 있는데요.

인스타 그램에서 손님드링 촬영한 사진을 출력한 것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1층에서 괜찮았던 곳은 두군데가 있는데 프로젝터룸이라고 해서 배경이 계속 바뀌는 방이 있습니다.

이렇게 의자도 있고요. 저를 찍은 사진도 있긴 한데 여러분들의 안구정화를 위해 올리지는 않겠습니다~ㅎㅎ

흑백사진룸도 있는데, 자주 갔더니 사진사분께서 저에게 눈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예와생 스튜디오 카페에는 셀카존이 많다 보니, 삼각대 대여도 가능합니다.

빌려가는 거니.. 무료겠죠 ?ㅎㅎ


이제 2층으로 갑니다.

2층 계단에는 현상된 사진들이 있는데, 조명에 부착되어 있어서 더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2층에도 큰 방 하나에 나뉘어서 셀카존이 있습니다. 셀카존이라고는 하지만.. 셀카라기 보다 모델들과, 또는 연인들이 같이 와서 찍으면 좋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1층에서는 사진을 찍고 현상 까지 가능하고, 현상이 되길 기다리면서 2층에서는 음료를 주문하여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윈도우 쪽 공간과, 안쪽에는 룸이 있습니다. 밝은 곳을 좋아하면 창가쪽, 어두운 것을(?) 좋아하면 룸을 추천합니다.

저는 비 오는 날 창가 쪽이 좋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랑 아주 자주 옵니다.

다음은 3층 옥상 입니다. 3층은 두번째 방문 때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2층까지만 있는 줄 알고~

해질 때 가서 그런지 대충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점심 때 쯤 가면 괜찮은 사진이 나오겠네요.


끝으로 음료 입니다. 제가 먹을 줄만 알지 이름은 잘 기억을 못해서..

좌측에 얼그레이 티라미수, 우측은 블루베리 스무디. 계절 마다 음료가 조금씩 다릅니다~ 이거는 여름 후에 나오는 음료예요.

열번 정도 갔더니 초코케이크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단거 좋아하는 제가 다 먹었죠. 여자친구는 단거(danger)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건 청포도 에이드랑.. 뭘까요? 잘은 모르겠네요. 커피 종류가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ㅋㅋ 찻잔과, 테이블 타일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예뻐요~ 10번 갔으니 음료는 많이 마셔봤을거 같은데.. 거의 같은거만 먹다 보니.. 보통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음료들은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춘천에 있는 카페들 거의 다 돌아다녀봤지만.. 비싸기만 하고 별로인 곳도 많았거든요. 예와생 말고 카페 딘도 자주 갔는데 두곳다 음료는 다 좋았어요.


여기까지 예와생 스튜디오 카페 야외, 1~3층 소개를 했는데요. 진짜 끝으로 인물 사진 찍기 좋은 곳 포인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좌측)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대충 둘러보시면 못보고 지나칠 수도 있고요. 의자와 함께 알록달록 조명이 있는데요. 여기서 찍으면 정말 예쁘게 찍을 수 있어요.

장난감 쥐어줬더니 뭔가 찍고 계신 여친님.

이런 사진을 찍으셨네요. :)

그리고 저도 한 컷 찍어주셨어요.

아니 두컷이네요.

여긴 막 찍어도 잘나오는 곳이에요. 하지만 발로 찍진 마세요~


참.. 추석 연휴 때도 한번 갔다 왔는데요. 3층 다락방이라고 해야 하나, 옥상으로 가기 전 방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새롭게 추가된 룸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딱 알아채실 수 있지만... 일명 "고흐의 방" 입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침대도 있고 의자도 있고~ 약간 트릭아트 느낌도 나요.

저것은 고흐가 즐겨 마시던 술, 압생트 병일까요? ㅎㅎ

아직 리뉴얼(?) 중 이네요.

카페를 다니면서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어본 곳도 처음인 것 같네요. 그만큼 자주 오게 된 카페라는..

여기까지 제가 자주 가게 된 춘천 스튜디오 카페 예와생 소개였습니다.


OCer 였지요. :)


아참, 현재 15일까지.. 사진을 찍으면 음료를 반값에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추석 연휴가 남아 있는 관계로..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보시면 좋은 추억 만들고 오실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