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아반떼 AD e-VGT 1.6 2016

아반떼AD 브레이크 패드 튜닝 상신 하드론 ZS + 하드론 프리미엄 장착 후기

OCer 2020. 3. 2. 20:43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번 개봉기에 이은 아반떼AD 브레이크 패드 튜닝, 상신 하드론 ZS + 프리미엄 패드 교체 후기 입니다.

장착은 지난번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 플러스 타이어 교체한 샵에 가서 하였습니다. 사실 여기는 타이어만 취급하시는데, 제 차량 하체를 많이 작업해주신 분이 일하고 계신 샵이라 공임만 받고 해주셨습니다.

우선 교체 전 패드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앞뒤 패드 모두 마일리지는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좀 더 제동력을 개선시켜보고자 교체하기로 합니다.

교체 대상은 지난번 소개했던 대로 상신 하드론 ZS, 하드론 프리미엄 브레이크 패드 입니다.

리프트에 올리고 휠 탈거하고 바로 교체 들어갑니다.

순식간에 휠 탈거하고 패드도 분리.. 이정도는 자키도 있으니 주차장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엄두가 안나네요.

리어 브레이크 패드부터 교체 완료

프론트도 완료.

남은 패도 잔존율은 이정도. 참고로 작년 7월쯤 블루핸즈에 3년차 점검 받으러 가니 프론트 40% 리어 60% 남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샵에서 브레이크 패드 교체 후, "이거 완전 새건데요?" 라고 하시네요..

암튼 앞뒤 브레이크 패드를 모두 교체하고 나서, 기존 브레이크 패드는 답력이 너무 뒤로 밀려 있는 것 같다. 아주 깊숙히 밟아야 했다. 혹시 에어빼기로 이게 개선되냐? 질문 드렸는데, 어느정도 개선이 될 수 있다고 하셔서, 에어빼기 작업까지 진행합니다.

에어빼기 작업 하는 것을 처음 보았는데, 앞쪽에 에어가 좀 차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 이걸 먼저 했더라면.. 순정 브레이크 패드로도 이전보다는 브레이크가 나쁘지 않다고 느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로써 아반떼AD 디젤 차량의 상신 하드론ZS + 하드론 프리미엄 패드 교체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제 차량 하체를 만져주신 분은 아반떼 스포츠 1P 대용량 브레이크 작업 때 부터, HSD DT 서스펜션, 그리고 타이어, 브레이크 모든 하체 부분을 작업해주셨고 평소에 차량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주시는데요. 스포티지QL 의 경우 브레이크 페달 위에 발을 올려놓기만 해도 끽~끽 선다고 하니깐.. 그 정도로 작업하려면 브레이크 호스, 오일을 교체하면 된다고 하는데, 골목길에서도 너무 끽끽 서서 오히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불편하였습니다.


그래도 저는 패드 교체하고, 에어 빼기 까지 하니깐 이전에는 50% 이상 밟아야 브레이크가 개입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바꾼 뒤로는 20% 정도만 밟아도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전보다는 밀림 현상이 거의 없다시피 하구요. 한번은 여자친구에게 차를 맡기고 운전을 시켜봤는데, 자기 스파크 보다 브레이크가 많이 밀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과속방지턱을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생각보다 브레이크를 깊게 안밟아서 속도가 줄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이때도 에어가 차 있는 것을 알고 에어빼기를 했다면 이 정도까지 밀리는 느낌은 안들었을텐데, 조금만 밟아도 좀 서는 느낌이 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뭐.. 패드 교체 후에는 확실히 제동 성능이 좋아진 것을 느끼기 때문에 이 패드 다 쓰고 나면 다시 순정 쓰던 것을 교체해서 써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OCer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