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강원도

강원도 동해 여행 가볼만한 곳 추암 촛대바위 여름에 가도 좋은 곳 시원해서 좋아

OCer 2020. 7. 20. 14:11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어느덧 우리나라에도 장마 전선이 북상하여 한동안 비를 퍼붓고 있는데요. 3주 전에 다녀온 동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해 가볼만한 곳 무릉계곡 후에 바로 달려간, 절경이 아름다운 그 곳. 바로 추암 촛대바위를 소개합니다.

촛대바위는 촛대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하여 촛대바위 인데요. 여름에 갔지만, 동해 자체가 이렇게 시원한 곳인지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같은 동해안이라 할지라도 속초, 강릉, 양양, 다 가보았지만.. 동해는 또 다른 동해안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남쪽 바다라 그런지?

그럼 시작해 봅니다.

촛대바위 위치는 뭐, 네비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저는 자차로 동해를 갔기 때문에 네비 찍고 갔는데, 주차장도 있습니다만, 아마 날 밝을 때 가셨다면(주간) 세우기가 어려울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러시아 대게마을이 있는데 여기에 잠깐 세워도 되고, 저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갓길에 잠시 세웠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가면 추암출렁다리가 있고, 촛대바위가 있습니다. 데크로 된 계단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됩니다. 등산 하고 왔는데 계속 계단이..

동해의 전설 추암 촛대바위

올라가면 저 멀리 호텔 같은 건물이 하나 보이고, 바위들이 꽤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좌측으로 조금 시선을 돌리면 보이는 저 바위가 촛대바위인 것 같네요. 

딱 봐도 촛대

해파랑길이라고 한 곳을 따라가다 보면,

촛대바위를 정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증샷을 남겨야겠죠.

오빠 이쁘게 찍어줭~

내 폰으로도 담아야지

그리고 오빠도 찍어주렴.

그리고 시선을 좌측으로 돌리면, 저 멀리 방파제와, 좌측으로는 출렁다리 같은 것이 보입니다.

출렁다리를 줌으로 땡겨 봅니다.

출렁다리 맞네요.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한 컷.

찍고 내려가다 보면 출렁다리 이정표가 보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 개방을 하고 있는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강원도에 살고 있지만 바다는 대부분 속초 쪽에 와서 회에 소맥이나 한잔하고 가지, 바닷가 쪽은 잘 올 일이 없었는데요.

동해 바다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참고로 여기는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에브리데이!

그리고 이렇게 에메랄드 빛 바닷물도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암 출렁다리에서 한 컷.

출렁다리이긴 하나. 거의 출렁이진 않았고, 그냥 다리 같았습니다. 사실 출렁다리는 볼게 없었고, 촛대바위에서부터 올라가면서 바다를 보면 그냥 기분이 좋아지네요. 거기에 여름 날씨 치고 매우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내륙의 여름과는 완전 상반대는 여름이었습니다. 바다 하면 속초만 떠올렸었는데 앞으로 여름에는 동해를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좋아한다면요.

여기까지 동해 여행 가볼만한 곳 추암촛대 바위 여름에 가도 좋은 곳 시원해서 좋아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 후기는 "동해 가볼만한 곳 러시아 대게 마을, 대게에 질려버린 날"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OCer 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