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만한 곳 러시아 대게 마을, 대게에 질려버린 날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제 동해 여행 글도 슬슬 끝이 보이네요. 이번 글에서는 동해 가볼만한 곳으로 추암 촛대바위 부근의 러시아 대게 마을에 대해 소개합니다.
위치는 위 지도 참고해주시고요.
여기 주차장 정말 넓습니다. 이 날 주차장 샷을 못 찍어서 로드뷰 캡쳐해서 올립니다. 여러개의 문중 아무 문으로 들어가면..
대게가 대게 많은 수족관(?) 이 있습니다. 잠시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 잘생긴 청년이 와서 친절하게 물어봅니다. 어떻게 오셨냐고~ 그러면 대게 먹으러 왔다고 하면 대게를 잡아줍니다. 저희는 두명이 갔는데 두명이 먹으려면 대게를 몇마리 먹어야 하냐고 하니깐.. 2마리 먹으라고 합니다. 다 합쳐서 대략 9만원 좀 안나왔던거 같아요. 왜 이렇게 비싼가 하면.. 대게가 키로당 대략 4만원인데, 2마리 하면 일단 8만원 좀 넘구요. 여기에 손질비(찜 포함), 상차림비 등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두명이 갔다고 해서 꼭 두마리 먹어야 하는 것은 없구요. 개인적으로 한마리만 시키세요.
그 이유는 뒤에 밝힙니다.
1층은 대게 구경하며 잡아주는 곳이고, 2층은 식당 입니다. 2층에 올라가면 자리 안내해주고 곧 세팅해 줍니다.
대게 포크? 같은거 하나 주고 나머지는 물컵 일회용, 물수건 일회용, 그리고 앞접시 같은거 하나 줍니다. 수저는 옆에 칸에 있습니다.
기본 반찬 나옵니다.
샐러드 꽤 맛있었어요.
골뱅이 무침
문어 조금이랑 조개는 아니고 소라인가요? 잘 모르겠..
튀김류였는데 먹어본지 오래되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맛있었음.
그리소 소스류는 이렇게 나오구요. 김치도 있습니다.
드디어 대게 큰 대게 찜이 나왔습니다. 두마리인데 엄청나요. 사진으로는 못느끼실 수도 있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참고로 저희 커플이 먹는 양은 많지는 않은 편 입니다. 적당히 먹는 편인데.. 결국 다 먹기는 했는데 이건 먹다 보니 게를 먹는건지 그냥 게맛살인지..
물론 맛은 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게는 거의 러시아산이라고 하는데요. 맛도 그렇고 크기도 꽤 큽니다. 그래서 양이 엄청 많아요.
이 앞다리(?) 에도 살이 엄청 많구요
이 남은 다리는 언제 먹을꼬
대게 다리는 먹기 좋게 칼집이 내어져 있는데, 가위로 반을 잘라보았습니다. 안에 진짜 살이 대게대게 많다.
다 먹고 나온 음쓰들.
끝으로 첫 부분에 언급했던 내용을 설명합니다.
저희는 두명이 갔는데 두명이 먹으려면 대게를 몇마리 먹어야 하냐고 하니깐.. 2마리 먹으라고 합니다. 다 합쳐서 대략 9만원 좀 안나왔던거 같아요. 왜 이렇게 비싼가 하면.. 대게가 키로당 대략 4만원인데, 2마리 하면 일단 8만원 좀 넘구요. 여기에 손질비(찜 포함), 상차림비 등이 추가됩니다. 하지만 두명이 갔다고 해서 꼭 두마리 먹어야 하는 것은 없구요. 개인적으로 한마리만 시키세요.
그 이유는 뒤에 밝힙니다.
혹시나 가시게 되면 꼭 한마리 시키세요. 너무 넉넉하게 시키면, 이것만 먹고(또는 남기고) 다른 것은 못먹습니다. 여기에 가면 참 메뉴가 많습니다. 대게 비빔밥(볶음밥인가?) 도 있고 회 종류도 있고, 대게라면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것만 먹게 되면.. 다 먹지도 못할 수 있고 배가 너무 불러서 다른 것을 먹을 수가 없게 됩니다. ㅜㅜ
사실 대게 맛도 좋습니다만, 다른 것을 먹을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렇게 먹어보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동해 가볼만한 곳 러시아 대게 마을, 대게에 질려버린 날 포스팅이었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