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데이트코스 가볼만한 곳 앰퍼샌드 플라워 카페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천에 갔다가 데이트 코스로 들릴 만한 곳 한 군데를 소개합니다. 바로 화천 플라워 카페인 앰퍼샌드 라는 곳 입니다.
춘천에서 드라이브 삼아 가끔 화천을 갔는데요. 봄에는 화천향교, 그리고 시장 쪽엘 가고 선선할 때면 현지사 연꽃단지(여름에도 좋아요) 에 주로 갔었는데, 이제 화천에도 카페 갈 곳이 생겼네요.
화천 플라워 카페 앰퍼샌드는 화천 보건소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주차도 이쪽에 하면 편하다고 합니다) 화천읍 쪽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2층 건물로 지어져 있습니다.
들어가면 카페가 아니고 꽃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꽃이 가득한 진열장이 있습니다. 꽃이 정말 싱싱합니다. 물론 이 꽃들은 구입할 수도 있어요. 참고로 앰퍼샌드 플라워 카페는 관공서 등에도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해요.
곳곳에는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이는 소품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육이들도 있구요.
약간 엔틱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갔는데 음료를 장미청을 주문했는데, 앰퍼샌드 수제 장미청은 유기농 식용장미, 자일로스 설탕, 레몬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몸에 좋고 건강한 음료라는 것이죠.
카페도 물장사라, 어떤 카페를 가보면 이게 커피인가 할 정도로 엄청 연한 커피맛을 내는 곳도 있고, 투샷 정도 되는 커피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처음 가보았지만 제가 느낀 앰퍼샌드 카페는 정성이 느껴지는 카페였습니다.
게다가 음료 가격도 저렴하였습니다. 정말 제가 사는 곳에 이런 카페가 있다면 매일 들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제일 비싼 음료가 장미에이드인데 4.5천원 입니다. 우리가 자주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3천원이구요. 이정도면 많이 저렴하죠? 저녁을 먹고 드라이브 할 겸 간 것이라 커피는 못마셔봤지만, 다음에는 커피도 마셔보고 싶네요.
실내가 거의 화이트 톤에 조명이 약간 노란색을 띄고 있어서 각도에 따라서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꽃들이 있어서 하얀 도화지에 꽃을 그려놓은 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저기 진열되어 있는 찻잔도 이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식물이 기둥을 타고 올라가고 있네요. 그 옆에는 여러가지 식물들이 진열(?) 되어 있네요.
머리 조심하고 2층으로 올라가볼게요.
2층은 테이블이 좀 많이 있네요.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쇼파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1층 보다는.. 2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넓은 테이블마다 꽃병 하나씩, 다른 꽃들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요 장미꽃 밖에 이름은 모르겠지만 너무 이쁩니다.
이건 꽃이라고 하기엔 꽃은 아닌 것 같네요. 뭘까요?
와이파이도 있었고, 따로 먹을 수 있는 물도 있습니다.
아주 연한 분홍색 장미꽃.
아주 큰 거울이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거울로 찍은 것 같지 않게 깨끗하게 나왔죠? ㅎㅎ
다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머리 조심!
여자친구가 시킨 장미에이드가 나왔습니다.
식용장미로 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페퍼민트였던가..
때깔이 아주 곱습니다.
한잔 하시라요.
장미에이드 되게 시원해 보이죠?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식용 장미라고 하던데 먹어봐~ 하더니 드시는 여친님.
맛은 어때요?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오면서 그녀를 위해 튤립 한송이를 샀습니다. 포장지도 아주 예쁘네요.^^
저희가 방문 했을 때는 7월 20일이었는데 아직 디저트 메뉴가 없었는데, 디저트 메뉴가 나오면 한번 더 가볼 생각 입니다. 차후에 디저트 메뉴가 나온다고 하는데. 한달이 넘었으니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화천에는 올라가볼만한 용화산도 있고, 봄에는 화천향교의 벚꽃도 기가막힙니다. 그리고 화천 부근에 현지사라는 큰 절도 있고, 그 절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연꽃단지도 있어서 가을이 오기 전에 한번 들려보시면 괜찮을 겁니다.
여기까지 화천 데이트코스 가볼만한 곳 앰퍼샌드 플라워 카페 소개였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