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원 살라딘 탈취 훈증캔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대비 자동차 에어컨/히터 퀴퀴한 냄새를 잡는 제품으로 불스원 살라딘 탈취 훈증캔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내돈내산 이구요.
제 차량은 2016년 7월 말 출고된 차량으로 한번도, 훈증캔이나, 에바크리닝을 해보지 않았습니다만, 에어컨을 최저 온도로 틀었을 땐 괜찮은데 에어컨을 틀고 온도를 조금 올리거나 23도 정도, 또는 에어컨을 끄고 송풍으로만 할 경우 냄새가 났습니다.
사실 훈증캔 말고 한방에 완벽히 되는 것이 에바크리닝인데, 아직 그거는 나중에 해보려고 이 제품부터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상태가 심각하다면 중복투자가 될 수도..)
향기도 여러가지 향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도 숲속향(백리향 첨가) 을 선택하였습니다.
불스원에는 탈취용 제품으로 살라딘 라인이 있는데요. 살라딘으로 검색하면.. 많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훈증캔도 있고, 뿌리는 제품도 있는데, 아무래도 훈증캔이 좀 더 편리하고 오래 가겠죠? 뿌리는 것은 사용은 편하겠지만 자주 뿌려주어야 할테구요.
아무튼 이번에 살라딘 훈증캔을 구입하면서 여러가지 제품들을 또 주문해 보았습니다.
택배가 왔구요~ㅎㅎ
살림공방 제품과, 불스원 골드 1+1 경유용,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살라딘 탈취 훈증캔 입니다.
에어컨 히터용이구요. 단순 실내용도 있는데 뭔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위와 같이 에어컨 히터용으로 구입했습니다.
백리향이 첨가되어 있는데 허브 향신료라고 하네요. 5가지 성분 무첨가로 안심할 수 있고, 각종 냄새 제거와 뉴트라텍 특허 기술, 베이킹소다가 첨가되었다고 합니다.
사용방법은 조수석 매트에 올려두고 개봉 후, 물 파우치를 뜯어서 용기 바깥쪽에 따라주면 됩니다. 참 쉽죠?
그럼 차량으로 가서 실제로 사용해 봅니다.
물 파우치와, 우측의 캔 입니다.
우선 캔을 조수석 바닥에 두고 개봉하면 위와 같이 중간에 캔이 있고 바깥쪽에 물을 부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곧바로 캔에 부으면 안되고, 캔 바깥쪽에 부어주어야 합니다.
우선 차량의 시동을 걸고, 위와 같이 세팅합니다. 에어컨은 끈 상태에서 전면 방향, 풍량 최대, 그리고 내기로 합니다.
그런 후에 물 파우치를 뜯어서 캔에 부어줍니다.
물을 부으면 바로 확 반응이 나타나진 않고, 1분 정도 되면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고 몇분이 지나면 차량 실내가 모두 연기로 가득차게 됩니다.
차 윈도우를 모두 올리고 나와서 지켜봅니다. 차량에 있는 공기청정기가 연기 때문에 빨간색이 되었네요. 그래도 나쁜 연기는 아니니까 좀만 참아주렴..ㅎㅎ
이 상태에서 10~15분 유지해 줍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은 변동될 수 있는데 대충 봐서 차 문을 열었을 때 연기가 사라졌으면 훈증캔의 역할은 끝납니다. 이때 조심스럽게 플라스틱 용기를 치우시고, 차량 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켜주시면 끝납니다.
이 훈증캔 작업을 5월 1일에 하였구요. 에어컨 틀었을 때 퀴퀴한 냄새는 없으나 대부분 에어컨을 최대로 틀면 냄새가 안날겁니다. 다만.. 에어컨을 끄고 송풍이나 에어컨 온도를 아주 시원하게 하지 않으면 냄새가 날텐데요. 이럴 경우엔 훈증캔 만으로는 잡기 어렵습니다.
저도 한동안은 상쾌하고, 해결이 된 것 같았으나 결국 약 한달 만에 다음 글에서 소개할 에바크리닝 DIY 를 하게 됩니다..ㅜㅜ
아마 반대로 에바크리닝을 먼저 하고 유지 목적으로 이 훈증캔을 사용했다면 좀 더 효과가 좋았다고 썼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출고 후 몇년 이상 되었는데 냄새가 나지만 한번도 에바크리닝을 하지 않았다면, 바로 에바크리닝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법은 거의 동일하고, 차종별 에바클리너 액을 주입하는 위치가 조금씩 다른데 이건 뭐, 해당 차종 카페에 정보를 검색해보면 나올테니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번 글은 여기까지고, 에어컨, 송풍구 작동시 냄새가 많이 나진 않지만 쾌적한 실내 공기를 원한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볼만한 작업이지만,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면 바로 에바크리닝을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내돈내산 "불스원 살라딘 탈취 훈증캔 자동차 에어컨 냄새 제거" 포스팅이었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