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방향제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맨 골든 포레스트향 사실적인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스원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방향제를 하나 소개합니다. 그동안 몇가지 방향제를 블로그에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아버지 차량과, 여친 차량에 설치해준 그라스 디퓨저 블루 입니다.
하나는 불스워너로 활동하면서 제공 받았고, 하나는 직접 구입하여 선물하였는데요. 인위적이지 않은 상쾌한 향으로 정말 차량에 탈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사용하게 된 이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맨 골든 포레스트향.. 이름만 들어선 어떤 향인지 잘 감이 안올텐데요. 최대한 쉽게, 재밌게 이번 글에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패키징은 이러합니다. 자동차 실내 선바이저에 클립 방식으로 끼우는거라 패키징 부피는 작은 편 입니다. 위에 클립 구조물이 있고, 아래 비닐로 된 것이 방향제 입니다.
차 안에 향수를 뿌린 듯~ 이라고 하는데 네.. 향수 뿌린 것 같이 좀 독했습니다. 남자 향수? 또는 짙은 남자 스킨 냄새.. 다시 말하면 약간 아재 냄새..? 아빠들이 좋아하실 듯 하여, 아빠가 중후한 신차를 구입하신다면 선물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패키징 후면에 제품 특징과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선바이저에 장착하는 것이다 보니 공간활용이 좋을 수 밖에 없고, 에센셜 오일이 함유되어 부드러운 향기 입자가 차안 실내를 가득 채워주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건 선바이저 맨 제품에는 여러 향기가 있을텐데, 향기에 따라, 느낌이 다를 듯 합니다.
사용 방법은 멤브레인(아까 비닐이라고 한 방향제 부분) 은박 실링지를 벗겨, 클립 앞 커버를 당겨 열어 안쪽에 멤브레인을 삽입한 후 선바이저에 끼우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멤브레인(은 키보드 방식인데..)
멤브레인의 겉 비닐을 벗겨줍니다. 그러면 안에 또 얇은 비닐이 있어요. 여기는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선바이저 클립을 재껴서 열고,
커버 쪽이 아닌 몸쪽에 멤브레인을 삽입합니다.
그리고 닫아주면 차량에 장착할 준비 완료!
장착도 간단하죠. 썬바이저에 그냥 끼워넣어주면 됩니다. 송풍구에 꽂는 것보다 잡소리 날 염려도 없고, 어쩌면 머리 위에 있어서 코와 가까우니 더 향기를 잘 맡을 수도 있구요.
금요일 저녁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위와 같이 선바이저에 끼워넣은 후 다음날 장거리 여행을 다녀옵니다.
다음날 아침.. 조수석 그 분을 태우러 출발합니다. 이때만 해도 냄새가 좀 강하다 라고 못느꼈는데, 여자친구가 타더니만.. 오빠 향수 뿌렸어? 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불스원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맨의 향은 2가지로, 골든 포레스트와, 오션 아쿠아가 있습니다. 각각 묵직함과 시원함으로 트렌디한 남자의 매력.. 푸른 바다와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상쾌한 느낌.. 이라고 하는데요.
제 차에는 골든 포레스트향을 달아놨죠.
여자친구가 향수를 뿌렸냐고 하는 이유는, 저는 평소에 향수를 쓰지 않습니다. 제가 좀 예민한 사람이라, 너무 자극적인 것은 싫어하기 때문인데요. 이전에 리뷰를 진행하였던 그라스 디퓨저 블루(아쿠아향)는 향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골든 포레스트는.. 어떤 분은 고급스럽고 좋다고 하시는데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남성 다운 향은 맞는 것 같은데, 내 코 앞에 있는 것처럼 향이 진합니다. 그래서 제 기준에서는 향을 오래 맡기는 힘들었습니다. 이것은 개인 성향 차이니 꼭 제 말이 정답은 아닙니다.
제 나이가 아직 30대 후반이긴 하지만, 어릴 적 목욕탕에 가면 아빠들이 쓰시던 그런 스킨 냄새? 보다 좀 독하다고 느꼈는데요. 예상하기론 부모님 뻘 되시는.. (아저씨) 분들은 좋아하실 수도 있는 향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오션 아쿠아향이었다면 제가 좋아할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여친님 한줄평도 남겨보자면.. 밍숭맹숭한 향보다는 확실한 향을 원하는 분들은 괜찮을거 같아용"
여기까지 아주 솔직한, 그러나 개인적인 자동차방향제 불스원 폴라프레쉬 선바이저 맨 골든 포레스트향 후기를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