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 인증 LED 전조등 필립스 G2 울티논 에센셜 아반떼AD HB3(9005) DIY 장착 및 인증 방법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랜만에 제 애마인 아반떼AD 디젤 2017년식 튜닝? 에 관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 차량에 바꾼 것은 LED 전조등 입니다. 재작년쯤인가, 자동차 튜닝법이 완화됨에 따라 순정 제품이나, 합법인증 제품으로 장착할 경우 구조변경(구변) 이 필요 없게 되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LED 전조등 중 하향등을 LED 로 바꾸고 싶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합법 LED 전조등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그러다가 추석 연휴 쯤, 지마켓에서 쿠폰을 주길래 필립스 G2 울티논 에센셜 LED 전조등을 구입하게 되었죠. 쿠폰 적용 전에는 10만원 정도? 였는데 쿠폰 적용하니 8만원이 좀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제 차량에 맞는 합법 인증 LED 전조등은 10~15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더라구요. 이 합법 인증 제품들은 밝기 제한이 있어서, 성능은 고만고만하다 생각되어, 제일 저렴한 필립스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렴하긴 하지만.. 필립스 같은 대기업 제품이 국산 브랜드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요.
추석 한 1주일 전 제품을 받았고, 받아보니 구성품은 이랬스빈다. 제품 본 박스와, led 전조등 튜닝인증부품 등록방법, 그리고 작은 종이 케이스에 뭔가 담겨 있었는데요.
추후 튜닝 인증 등록을 할 때 필요한 제품 등록번호? 와, 스티커가 있었습니다. 이 스티커는 나중에 등록을 하고 나서 자동차 등록증 비고란에 예쁘게 붙여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아무리 합법 인증 받은 led 라 할지라도 불법이 되어버립니다.
제품 박스 앞뒤로 제품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구요. 제 차량은 상/하향등이 구분되어 달려 있고 이번에 바꾸려는 하향등은 9005(HB3) 규격 입니다. 참고로 상향등은 H7 이구요. H7 규격의 LED 로 장착하게 되면 "불법" 이 됩니다. 추후에 상향등 H7 규격의 LED 가 나온다면 모를까 아마도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상향등까지 LED 가 있다면 반대편 차선이나 앞 차 운전자가 굉장히 짜증을 낼테니까요.
패키징 박스 내부 내용물을 꺼내보면 이렇습니다. LED 전조등이 흔들리지 않게 종이 파티션으로 잡아주고 있고, 고무링 같은 것이 보입니다.
일반 할로겐 전조등 보다는 케이블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프레임이 알루미늄이라 열 발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커넥터는 2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할로겐 전조등을 빼내고, 차체에서 나온 케이블을 꽂아주면 됩니다.
LED 칩은 제품 하나당 2개씩 달려 있습니다. 한쪽면에 1개씩.
그리고 LED 의 경우 소비전력은 낮지만 발열은 높은 편이라 냉각팬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시동을 끄고 전조등을 켰을 때 웅 하는 팬 소리가 들리는 편이었습니다.
차량에 장착을 할 때는 기존 하향등을 빼내고 장착하면 되는데, 장착시에는 홈이 파여져 방향을 볼 수 있으면 보고 돌리면 좋은데 헤드램프를 탈거하지 않는 이상 보기는 힘들어서 살살 돌려가면서 느끼고 뭔가 딱 들어가는 느낌이 있다면 그 이후에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탈거할 때는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리면 되겠죠?
그럼 차량으로 가서 필립스 G2 LED 로 하향등을 교체해보겠습니다.
먼저 조수석 부터 교체해 보았습니다. 헤드램프 뒷쪽에는 더스트커버가 두갠가 있는데요. 그중 바깥쪽이 하향등 입니다. 몇년 전에 상향등은 교체를 해봤었는데, 상향등은 그나마 손으로 돌리기 쉬운 위치였고, 하향등은 더 안쪽이라 손이 큰 저로써는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스트캡의 날개 같은 부분을 감싸고 한손으로는 롱로즈 같은 것으로 누르면서, 그리고 한손으로는 최대한 잡을 수 있을만큼 잡고 같이 돌려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더스트캡을 열고 안에 있는 기존의 하향등을 돌려서 빼냅니다. 빼내면 커넥터에 위와 같이 꽂혀 있습니다.
빼내고 나서 케이블 부터 먼저 꽂아준 후 새롭게 교체될 필립스 G2 울티논 에센셜 LED 를 돌려서 끼워넣습니다.
그리고 길게 나왔던 케이블도 아랫쪽에 잘 쑤셔(?) 넣어 정리해주면 됩니다. 운전석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시동을 걸어 교체된 LED 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 후 더스트캡을 끝까지 돌려준 후 본넷을 닫으면 교체 작업은 끝납니다.
색온도가 6500K 정도라고 했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살짝 푸른 빛이 납니다.
하향등은 잘 들어오지만 지하1층 주차장이다 보니 낮시간에는 그렇게 밝은 것을 모르겠습니다.
손 아픈 것도 모르고 장착하고 나중에 보니 손이 시뻘겋게 되었네요. 다행히 막 까지고 그런 곳은 없습니다.
이제 위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는데요. 그 전에 튜닝 인증부품 장착 등록을 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저기 QR 코드를 찍으면 아래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튜닝 부품명은 자동으로 입력되고 나머지는 수동 입력해야 합니다. 일련번호와 자동차등록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그 외 자동차 정보들이 자동으로 입력되고, 장착일을 입력하고 저장을 누릅니다. 장착사진은 필수는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첨부하였습니다.
저장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등록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럼 이제 장착한 필립스 G2 LED 가 합법적으로 다녀도 된다는 의미 입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인증 스티커를 자동차등록증에 부착해주면 끝!
장착했으니 뭐니뭐니 해도 야간주행을 해봐야겠죠?
우천이 아닌 야간 밝기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LED DRL 과 드디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매우 이쁩니다. 야간 우천시는 아직 운행을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사각도 살펴 보았는데요. 지하주차장에서 봤을 때는 그리 틀어져 있는 상태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5년 타면서 한번도 조사각을 맞춰본 적이 없는 차량이라, 칼퇴근 하고 검사소로 가서 무료로 조사각 보정을 받았습니다. 전문 장비로 테스트 했을 때도 크게 틀어짐이 없었는지, 몇분도 안걸려서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다행이죠 뭐.
추후 우천시 야간 주행을 하게 되면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합법 인증 LED 전조등 필립스 G2 울티논 에센셜 아반떼AD HB3(9005) 장착 및 인증 방법을 전해드렸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