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AD 순정 자동차 통풍시트 DIY #5 콘솔 스위치 배선 작업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디어 아반떼AD 순정 자동차 통풍시트 DIY #5 글이 되겠는데요. 이번 글이 마지막 글 입니다.
사실 가장 처음 시도했었던 과정인데, 생각보다 의문점이 많아서, 배선 부분은 패스하고 가장 노가다 작업부터 진행을 했었죠. 이제 남은 것은 기어봉 양 옆의 콘솔 스위치의 배선을 조수석 하네스(fs21) 과 연결하는 작업 입니다.
우선 해당 커넥터 배선들을 보겠습니다.
첫번째 글에서도 설명하였듯 제 차량은 아반떼AD 디젤 2017년식 스페셜스트림 등급 입니다.
하지만 핀이 삽입되어야 할 자리에 거짓말 안하고 모든 핀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초보 입장에서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빼고 끼면 되나? 또는 피복을 벗겨 브릿지 하면 될까? 이렇게 하면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그래서 저도 이 부분을 가장 나중에 하게 된 것이구요.
구입시 들어 있었던 배선도와 핀 배열을 보고 겁없이 피복을 벗겨 브릿지 합니다.
이런 식으로 피복을 벗겨 감아준 후,
똥손으로 납땜까지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론 절연 테이핑도 해주었죠.
이 작업을 할 때는 가스 인두기나 무선 인두기가 있으면 차에서 해도 되지만.. 자세가 불편하니까 아예 콘솔 패널을 가지고 와서 하는 것이 편합니다. 납땜을 하면서, 다 하고 나서 배선 색상과, 핀을 몇번씩 확인을 해주었구요.
차에 가서 콘솔 패널을 모두 연결해주었더니 다행히.. 모두 정상 작동하였습니다. 통풍시트 1, 2, 3단, 그리고 꺼지는 것도 잘 되었구요. 핸들열선도 동시에 잘됩니다.
물론 기존에 있던 열선시트도 잘 작동됩니다.
정상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고, 납땜하였던 배선들도 기존 순정 배선라인을 따라 잘 정리해줍니다. 마무리는 역시 테사 흡음 테이프!
납땜한 배선 길이가 긴 편이라, 적당히 바닥 시트 밑에 정리하고, 나머지는 너무 당겨지지 않게 기어봉 주변에 잘 묻어(?) 줍니다.
이로써 총 5편의 아반떼AD 순정 자동차 통풍시트 DIY 글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제가 구입한 제품을 구입하면 블랙박스 매립 정도 할 수 있는 분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보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노가다 작업도 좀 있긴 한데요.. 크게 어렵다기 보다 공임비가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작업하다 몇가지 당황스러운 현상도 겪었었는데요.
시트 열선이 엉덩이, 그리고 등받이 총 2개가 있는데 이 중 하나라도 커넥터 연결이 안되면 켜고 나서 잠시 후 몇초 있다가 꺼지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2개 모두 연결된 것을 확인하고 계속 작동을 시키는 시나리오인 것 같구요.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무게감지 센서를 연결하지 않으면 에어백 관련(사진을 찍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음) 경고등도 떴었던 것 같네요.
운전석과 조수석 차이점은, 등받이 쿠션의 경우 방향성이 있다는 것과, 조수석에는 승객탑승 감지센서를 꼭 해줘야 한다는 것 입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1주일 정도 걸려 작업을 완료했는데 어느덧 벌써 아침 저녁으론 쌀쌀해졌네요. 이번 여름에는 뭐 써보지도 못하고 늦게 작업을 했는데.. 어서 빨리 여름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아반떼AD 순정 자동차 통풍시트 DIY 글 모두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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