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세정제 불스원샷 블랙 듀얼부스터 경유차에 사용해본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스원 엔진세정제인 불스원샷 블랙 듀얼부스터(경유차)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불스원 엔진관리 제품에는 엔진코팅제와, 불스원샷이 있습니다. 엔진코팅제는 엔진오일 첨가제로 엔진오일 교환시 열게 되는 주입구에 넣는 제품이고, 불스원샷은 평상시 주유할 때 주유구에 넣어서 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스원샷의 경우 유종을 구분하지만, 엔진코팅제는 겸용으로 사용된다는 차이점도 있답니다.
불스원샷 퍼포먼스 라인인 블랙, 골드, 플래티넘은 일반적인 불스원샷과 라벨 색상 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스탠다드 등의 마일리지에 따라 주입하는 불스원샷의 경우 좀 알록달록한 느낌을 준다면, 퍼포먼스 라인은 묵직한 블랙 색상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벨이나 패키징 박스 색상은 다르지만 크게 보면 특징은 동일한데, 블랙 제품부터, 골드, 퍼포먼스 제품에는 특별한 점이 추가됩니다.
바로 엔진내부 카본 세정 뿐 아니라 듀얼부스터 기술이 적용된다는 것인데요. 듀얼부스터에는 CRDi 부스터, 세탄 부스터 기술이 적용됩니다. CRDi 부스터에는 직분사 엔진의 엔직터 세정을 도와 연료 분사를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세탄 부스터로 저온 시동성이 개선되어 한 겨울철 시동이 잘 안걸리는(특히 디젤차량) 현상을 예방시켜주기도 합니다. 물론 백프로 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디젤차량에 있어서는 필수인 제품인 것이죠. 여기에 디젤 차량은 수분제거제 등을 넣어주면 더 좋습니다.
불스원샷 라인업을 좀 더 살펴보면, 마일리지에 따른, 퍼포먼스,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제품이 있습니다.
출고한지 3만km 정도 밖에 안되었다면 뉴카 제품을, 좀 애매하다 싶으면 스탠다드, 그리고 난 좀 주행거리가 있다 하는 분들은 불스원샷 70000 제품이 있습니다.
위 불스원샷 마일리지 라인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실 수 있지만 난 좀 더 신경 써주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퍼포먼스 라인이 있는데요.
마일리지 라인의 기본적인 특징에 가솔린의 GDI부스터+옥탄부스터, 디젤의 CRDI부스터+세탄부스터로 2개의 부스터가 엔진세정력과 옥탄/세탄가를 높여 엔진의 불완전 연소를 줄이고 출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중에서도 최상위 모델인 플래티넘의 경우, 겨울철 디젤 차량에 한번씩은 꼭 넣어야 할 제품으로 듀얼부스터 외, 수분제거와 산화방지 특징도 지원하고 있는 올인원 제품입니다.
그리고 몇달 전 새롭게 출시된 하이브리드 전용 불스원샷 하이브리드 제품도 있답니다.
불스원샷 블랙 이라고 해서 스탠다드랑 사용방법이 다르진 않습니다. 주유구에 넣으면 되는데, 한병 주입 후 연료를 2/3 이상 채우는 것이 좋고, 꼭 먼저 넣을 필요는 없고 주유 후에 주입해도 됩니다. 저의 경우 보통 뒤에 기다리는 손님이 많을 경우 기름만 넣고 집에 와서 넣는데요.
지난 주말에 한달이 훌쩍 지나 오랜만에 주유를 했습니다. 기름값이 내렸다고는 하나, 예전만큼 저렴하다는 느낌은 없네요. 그래도 목구멍까지 채워주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후 몸보신 시켜 주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운행량이 많진 않지만(거의 주말에만) 불스원샷 제품들을 계절의 시작과 끝에 한번씩 넣어주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디젤 세단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꽤 정숙한 편이고, 출고 5년차가 훌쩍 넘었는데 기본적인 소모품 외에는 추가 지출 없이 잘 달려주어서 매우 고마운 저의 애마 입니다.
사실 신차를 구입하면서 주위에서 이런 연료첨가제 넣어서 연비 아끼지 말고 차라리 그 돈으로 기름 넣어라, 고기 사먹어라 그런 얘기들을 많이 들어왔지만, 저처럼 조금이라도 차에 대한 애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넣어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시중에 엔진오일도 그렇고 이런 첨가제 제품들이 수입산도 굉장히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국산, 불스원 제품으로 한번 넣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기까지 엔진세정제 불스원샷 블랙 듀얼부스터 경유차에 사용해본 후기를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