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뷰 X7000 POWER 2채널 블랙박스 HDR, 야간 화질은?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인뷰 X7000 POWER 블랙박스의 야간 화질, 그리고 HDR 화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야간 화질 입니다.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웬만한 자동차 블랙박스들은 야간에 쥐약 입니다. 게다가 썬팅 까지 짙어지게 되면 훨씬 어둡게 찍히고, 가장 중요한 번호판 순간포착이 어려워집니다.
저녁 8시쯤 가로등 하나 없는 유료주차장에서 찍힌 영상 입니다.
볼일을 보고 시동을 걸기 전에 키온한 상태인데 차가 한대 들어오네요. 아직 저는 시동을 걸지 않았지만 측면에 들어선 차량 덕분에(?) 제 뒤에 있는 오래된 차량의 번호판이 보입니다. 첫번째 이미지에서는 안보였습니다만 작은 불빛으로도 이렇게 보이네요.
그리고 제가 시동을 걸으니 희미하게 측면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이 보이고, 바로 앞 건너편에 있는 차량의 번호판도 보입니다.
이제 서행하면서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데, 바로 앞에 있는 차량들의 번호판은 식별이 가능하네요.
코너에서 돌면서 바로 앞 그랜져 IG 차량 번호판 보이구요.
이 차량은 너무 흔들려서 차종 식별은 불가능하지만 번호판은 가능합니다.
SM7 구형으로 보이는 차량도 찍혔군요.
주차장을 다 빠져 나와서 시내로 진입합니다. 1차선 스포티지R 과 정지선 위반한 아반떼MD 차량 식별 가능하고 후방의 투싼 초기형도 번호판이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 정면에 있는 차량 제외하고 완전 정지상태의 차량이라면 번호판 식별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뭐, 이 블랙박스만의 문제는 아니고 대부분의 블랙박스가 이렇습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합니다.
하지만 신호대기중인 정지된 차량은 앞뒤 모두 다 이전 모델 보다는 확실히 매우 선명하고 밝습니다. 아래 두장의 이미지는 바로 이전에 제가 사용했던 파인뷰 X5000 와, LXQ2000 를 비교한 것인데요.
작년 4월 말쯤 리뷰를 진행했었는데, 확실히 야간 영상은 이번에 리뷰하고 있는 파인뷰 X7000 POWER 과 깔끔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빛번짐도 살짝 개선된 것 같고, 동일 해상도의 타 브랜드 블랙박스 제품들 보다는 노이즈를 잘잡았습니다.
야간에 상황만 잘맞으면 꽤 거리가 떨어져 있는 앞 차량의 번호판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 앞에 뉴비틀하고, 바로 앞 LF 뉴라이즈 소나타 택시 번호판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오래된 명차인 그랜져TG 가 앞에 있네요.
얼마 전 우회전 신호등이 생긴 집 근처인데, 신호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옆에 다음 세대인 그랜져HG 도 보이고, 그 뒤에 후방 카메라로 같은 그랜져HG 도 보이네요.
야간에 잘 찍힌 영상들을 모아보다 보니, 거의 신호 대기 중이거나, 아주 서행할 때 영상들 밖에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서도 잠시 설명을 드렸지만, 동시에 비슷한 속도로 달리는 차량이 옆에 있다면 어차피 상대속도는 0이기 때문에 서로 정지해 있는 것과 비슷한 속도이죠. 그래서 포착이 가능하긴 하지만 한 차량은 달리고 있는데 한 차량은 정지되어 있다면 속도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포착은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차주들이 보기에 야간엔 밝은 영상이 좋은 블랙박스다 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국내 대부분의 블랙박스 제조사들은 밝은 쪽으로만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야간 영상 품질은 매우 좋아 보이고, 실제로 많이 개선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번호판 포착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래는 제가 번호판 포착을 위해 추가로 장착하고 다니는 블랙박스 영상 캡쳐본 입니다. 모두 주행 상태의 영상인데, 야간이라면 아래와 같이 포착이 가능한 블박은 유일무이 합니다.
많이 어둡긴 하지만 번호판 만큼은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블랙박스는 주간은 파인뷰 제품에 비해 많이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의 영상으로 녹화가 되는데요. 그래서 저는 번호판 포착을 위해서 이 블랙박스를 추가로 장착하였고, 전반적인 주행 상태, 사고 모습을 촬영하기 위하여 화질 좋은 파인뷰 X7000 POWER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HDR 비교인데요. 아래는 얼마 전 블로그에서 다뤘던 타 블랙박스와의 비교를 재탕합니다.
HDR 이란 뭐 검색해보면.. 네이버에 잘나와 있지만,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했을 때 부분적으로 극심하게 노출차이가 많이 보이는 부위가 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2장 이상 서로 다른 노출로 촬영하여 합성하는 기술 입니다. 그래서 많이 어둡거나, 또는 너무 밝아 계조가 날아간 부분을 보정하는 것 입니다.
우선 이건 얼마 전에 블로그에서 다뤘던 블랙박스 입니다. 지하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 캡쳐본 인데. 이 제품도 HDR 기능이 들어가 있긴 한데, 흰색 번호판이라면 배경이 다 날아가버려서 번호판 식별에 좀 어렵더군요.
하지만 동일하게 HDR 이 적용되었다 하더라도 파인뷰 X7000 POWER 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로 정면에 있는 차량은 아무래도 직빵으로 LED 전조등을 맞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반사가 심하긴 하지만 번호판 식별은 가능했고, 좌 우에 있는 차량 역시 가능했습니다.
다음 엄청난 역광 상태에서 찍힌 영상 캡쳐 이미지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비교 대상 블랙박스 HDR 역광 모습
파인뷰 X7000 POWER HDR 역광 모습
어떤 블랙박스가 더 괜찮아 보이시나요?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은 비교 대상 블랙박스이긴 한데, 둘다 HDR 이 적용되어 있으나 HDR 이라면 역광에 의해 어둡게 촬영된 것을 보정시켜줘야 하는데, 파인뷰 X7000 POWER 가 확실히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때 촬영된 원본 영상 입니다.
다음은 터널 빠져 나가기 전 영상인데요. HDR 이 적용되어 있지 않다면 터널과, 터널 밖의 노출차이 때문에 터널 밖은 아주 하얗게 촬영되기 마련인데, HDR 이 적용되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영상으로 녹화가 됩니다.
두 블랙박스 모두 터널에서는 비슷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제 눈엔 파인뷰 쪽이 살짝 낫다고 보여집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끝으로 야간 영상 모음 2편 띄우고 마칩니다.
이상으로 이번 글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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