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요즘 인텔 새로운 스테핑인 e0 스테핑에 대해선 오버에 관심 없던 유져들도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이번 글에선 이 스테핑 변경으로 인해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 소개해드릴께요. ▲ 이번에 새로 바뀐 패키지입니다. 좀 더 작아지고, 깔끔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곤 안됩니다. 위의 패키지는 c0입니다. ^^ e0 패키지랑 똑같은 모양이지만 pack date도 그렇고, S-Spec도 틀리기 때문에 잘보셔야 합니다.
e0 전의 스테핑은 c0이었습니다. e8400이나 e8500의 경우는 정말 뿔딱이 아닌 이상 4기가는 왠만큼 전압만 올려주면 가능했었습니다. 가끔 가다 초대박을 시퓨가 나올 경우에는 4.5까지도 가능하더군요. 이건 몇 못 봤지만요.
그럼 먼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부터 살펴볼까요?
S-SPEC은 E8500는 「SLB9K,E8400는 「SLB9J」로 바뀌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고 패키지 형태도 바뀌었습니다. 자세한 건 아래 사진을 통해 살펴보죠.
▲ S-Spec을 보시면 SLAPK라고 되어 있죠? E0 스테핑의 경우는 SLB9K로 바뀌었습니다. 이 부분을 잘 보시고 구입하시거나 Pack date가 8월 이후면 e0 스테핑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달라진 것은 「Power Status Indicator(PSI)」의 서포트나 신명령 「XSAVE/XRSTOR」의 추가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XSAVE/XRSTOR 명령은 x87, SSE와 향후 프로세서 스테이트의 세이브와 리스토어를 위한 ISA 확장 명령어이며 ACNT2는 프로세서 사용율 확인을 위한 메카니즘을 개선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
그 외에, 소비전력이 낮아졌다는 말도 있고, 이것은 아마 온도가 개선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추측 됩니다. 또한 가장 큰 관심사인 오버클럭이 잘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다음 장에선 C0스태핑과 비교해보며, 얼마나 오버가 잘되는지 모델별로 확인에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E8400입니다.
▲ 울프데일 E8400를 수냉으로 오버한 결과입니다.
전압을 봐도 알 수 있듯 거의 한계클럭인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 잘 뽑힌 시퓨가 아니라 이정도 밖에 안되었지만 거의 최대 클럭은 이것과 비슷합니다. E8500 보단 평균적으로 한계클럭이 낮습니다.
그렇다면 E0은 어떨지 보죠~
위 스샷들은 대만의 유명 오버클러커인 쿨라러가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C0과 E0은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럼 이제 상위 모델인 E8500을 비교해보죠.
총 3개의 E8500가 있습니다. E8500 ES, E8500 리테일, C0 E8500
▲ 국내 오버클러커인, 장동석님께서 테스트한 E8500 E0 ES결과입니다. 공냉에서 테스트하였지만 위와 같이 멋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즘 날씨 공냉에서 무리한 전압이라 생각되는데 잘 돌아간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이들시 온도는 도저히 전압과 클럭을 생각한다면 나오기 힘든 온도입니다. 최대 4.9기가까지 윈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제가 몇주 전에 어렵게 국내에서 구한 트레이 E8500 E0입니다. ES와는 달리 발열이 너무 심해서 수온을 최대한 낮춘 상태에서도 위 결과가 최고클럭이었습니다. ES만 그런 것인지.. 뽑기인지는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될 모델을 봐야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온도가 높은 반면 고온에서 잘 버틴다면 오버클럭에 좀 수월할테지만 그것도 아닌 녀석이라 방출하였답니다.
마지막으로 C0를 보겠습니다.
▲ Q811A662입니다. 그렇게 최근 주차는 아니지만 이녀석도 고발열인데 저전압엔 상당히 만족스런 결과를 보여줍니다. 4기가 프라임 전압은 1.2v 초반에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e8400, e8500 모델들의 스태핑 변경으로 인한 차이점을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차이점은 뚜렷하게 보이진 않지만 직접 써보고 지인분들께 들은바에 의하면 기존 c0 스테핑보다 저발열이라고 합니다. 물론 오버클럭도 잘되고요, 하지만 제가 써본 e8500 e0의 경우에는 아주 고발열이었습니다. 리테일 제품과, 트레이 제품이란 것밖에 차이가 없는데 설마 트레이 제품만 이렇게 고발열을 따로 파는 건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것도 뽑기일 것인데, 오버를 위한 분이라면 필히 고발열 시퓨인지 확인하시고 넘어가세요. 얼마나 고발열인가 하면 수냉쓰면서 처음으로 바이오스 상 온도지만, 90도를 찍은 시퓨입니다. ^^ 무조건 패스하세요!
마지막으로 e8600입니다. e8600의 경우에는 e0 스태핑이 나오면서 새로 나온 프로세서입니다. 울프데일 최상위 모델로, 3.33Ghz의 클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수는 얼마가 될까요? 10배수입니다. 인텔 상위 모델군중.. 최상위 배수입니다. 그만큼 오버에도 수월하겠죠? 아직 국내에는 풀리지 않았지만 해외 사용기들을 보면 정말 e8400, e8500와는 같은 스테핑이지만 차원이 틀린 오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 보시죠~
다른 cpu들도 마찬가지겠지만 es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 해외 유저가 공냉 쿨러인 튜닉타워로 오버한 결과입니다. 국내에서 e8400 e0으로 5기가 파이 테스트도 하였었는데 그에 비해 조금 더 저전압에 돌아갑니다.
▲ 1.14v에 4기가 프라임이 가능하군요..
▲ 해외 포럼 돌아다니다 찾은 최대클럭 프라임입니다. 클럭을 생각한다면 전압이 낮긴 하지만 온도가 상당히 낮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c0 스태핑에선 꿈꿀 수도 없는 프라임 클럭이죠.. ^^
여기까지 e0 스태핑 오버에 대해 살펴 보았는데, 어떠신가요? 땡기시나요? 아마 20일쯤이면 정식으로 e0 스테핑이 풀린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섞여서 팔고 있긴 하지만~
c0 스태핑의 경우 오버할 때 클럭을 올리기 위해 전압을 많이 줘야 했습니다. 4.1기가에서.. 4.2기가.. 차이가 심했는데 e0 스태핑의 경우는 클럭을 올리는데 드는 전압단계 차이가 얼마 안드는 점도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오버가 잘되서겠죠.
오버를 위한다면, 저전압에 4기가정도로 쓰시고 싶은 분이라면 갈아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엔.. 달립니다! ^^ e0으로 목표클럭은 5기가 32메가 파이 완주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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