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쿨링에 많은 분들은 대개 새로운 쿨러, 더 좋은 쿨러를 먼저 찾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어쩔 수 없이 Thermalright XWB-01 자켓을 구입하여 쓰고 있습니다. 후에 디텍 퓨젼이라던가, ek 슈프림 등. .좋은 자켓이 많이 나왔고, 지인분들께서 뻠쁘를 많이 넣어서 가볼까도 했지만.. 크게 차이는 안나기에 그냥 참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장력 개조로 인해 쿨링 향상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요즘 쿨러들 장착방식을 보면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스프링을 이용해 장력을 높이고 조여주는 방식, 옛날처럼 단순히 클립에 의한 장착, 인텔 정품쿨러처럼 푸쉬핀을 이용한 방식이 있습니다. 3가지 중 가장 간편한 것은 푸쉬핀 방식입니다. 아무 도구 없이 단순히 푸쉬핀을 홀에 넣고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 다음이 클립.. 이것은 -자 드라이버가 있으면 편하죠.
푸쉬핀의 경우에는 장력 개조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뭐 정품쿨러로 해봐야 얼마나 효과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패스하고
클립과 스프링을 이용한 것들은 장력 개조가 쉽게 가능합니다. 클립의 경우에는 클립과 힛싱크 사이에 좀 단단한 것을.. 얇게 만들어서 끼어두는 것입니다. 그 두께만큼 장력이 증가합니다. 아니면 클립 자체를 좀 구부립니다.
▲ 위 이미지는 오병주님께서 예전 파코즈 쿨링 게시판에 올렸던 자료입니다. 딥임팩트..였던가? 그 공냉쿨러였습니다. 클립 바로 위부분에 커터칼을 넣어 장력을 개조하였습니다. 장력 개조 별거 없습니다. 쉽게 끼울 수 있을만큼 장력이 약한 쿨러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더 어렵게 장착을 하더라도 그만큼 온도 하락이 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 예전 바톤 때 정품쿨러 힛싱크입니다.
▲ 비록 정품쿨러긴 하지만 구리심이 박혀 있어서 계속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일 전까지는 이놈을 am2에서도 쓰고 있었다지요.
▲ 힛싱크 안쪽에 튜브를 잘라 넣었습니다. 장력 증가!
▲ 클립도 구부려주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장력이 배로 증가하죠.
이번엔 스프링을 이용한 장력 개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 경우는 더 간단합니다. 더 강력한 스프링을 쓰면 되죠.
▲ Thermalright XWB-01에 기본 제공되는 스프링들입니다. amd용, 인텔용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앞쪽에 강해 보이는 것이 amd용이고, 뒤쪽이 인텔용입니다.
▲ 인텔용 스프링을 사용할 때 모습입니다. 그냥 홀에 바로 골인입니다. 스프링이 약하고 길이가 짧아서 그렇습니다.
▲ amd용 스프링을 사용했을 때 모습입니다. 사진 찍을 때 4홀 중 이미 3개홀을 조인 상태여서 거의 장력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진상으론 별 차이가 없는 듯 보이지만 하나만 홀에 넣었을 땐 부웅~ 뜨게 됩니다. 그만큼 장력이..
여기까지 장력 개조를 소개시켜드렸습니다. 그럼 이것을 통해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스샷을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제가 거기까진 준비를 못했고 현재 세컨에서 빙하기 90mm을 쓰고 있는데 위 정품쿨러와 온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몇주 전까지 달리던 e7200 사용시 자켓 장력을 손봐줬었는데 그 전에는 풀로드 70 후반 나오던 것이 60도 중반 밖에 나오질 않았습니다. 이정도면 굳이 쿨러를 바꿀 필요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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