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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GTX 460는 내가 접수한다! EVGA GTX 460 SC 768MB |
리뷰 제목이 다소 거창한 면이 있는 것 같은데.. 요즘 들어 마땅한 리뷰 제목이 떠오르질 않는군요. ㄷㄷ
어찌됐건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랜만에 VGA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nVidia GTX 460 입니다. 요즘 정말 그래픽 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군 장본인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EVGA GTX 460 이랍니다. 아쉽게도 1GB 제품은 아니지만 저는 사용하면서 여러면에서 많은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항상 메인스트림급 VGA만을 고집해오다가 AMD 투반 시스템으로 바꾼 몇달 동안 계속 시스템이 불안정하여 부품을 하나하나 바꾸다가 결국 RAM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성능과 디자인, 성능대비 소비전력 면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HD 5670과는 비교과 될 수 없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꽤 고성능 VGA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전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그만큼 전력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그에 걸맞은 소음..
저는 VGA를 새것으로 구입하면 기존 쿨러는 떼버리고 다른 쿨러를 장착하여 사용하였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음과 발열 때문인데, 이번에 사용해본 EVGA GTX 460 SC 768MB 의 경우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GTS 250과 비교를 하다 이 제품으로 구입을 하였는데, 과연.. GTS 250을 구입하였다면 이런면에서 이러한 평가를 내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격은 싸겠지만.
자아~ 그럼 뽀대 EVGA GTX 460 SC 768MB의 패키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VGA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사용해본 EVGA 제품은 P55 FTW가 처음이고 그 두번째가 바로 이 제품인데.. 제가 생각하는 EVGA는 성능과 뽀대입니다. 이것을 빼놓으면 EVGA를 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DFI나 ASUS외에는 이렇게 시각적 디자인을 뽐내는 제품들이 거의 드물었습니다. 박스부터 뭔가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EVGA VGA 라인은 SC, SSC, FTW가 있습니다. FTW는 가장 최상위 라인업으로, 수냉자켓이 장착되었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린필드 시스템을 사용할 적에는 P55 FTW 보드에 수냉 쿨링을 하였었는데 이와 같이 사용한다면 정말 잘 어울리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 아래 SSC는 같은 성능이지만 수냉자켓을 제외하고 FTW와 동일한 성능을 냅니다. 그리고 마지막 아래에 있는 SC는 레퍼런스 클럭보다 살짝 오버가 된 제품이지만 외형 디자인면에서는 난 EVGA 제품이다! 하는 포스를 느끼게 해줍니다.
쿨링의 차이도 있지만 클럭 차이는 SC < SSC = FTW 입니다. 수냉쿨링을 사용하고 있다면 FTW고 성능만을 고집한다면 SSC. 그보다 저렴한 가격에 EVGA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SC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리뷰에서 소개될 제품은 GTX 460 SC 입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와 같은 용기에 제품이 담겨져 있습니다. 가장 위쪽 공간에는 HDMI 케이블이 있었는데 사은품인 줄 알고 사진촬영은 안했는데 원래 제품에 포함된 것이라고 합니다.
제품 패키지는 위와 같습니다. GTX 460과 메뉴얼, DVI->RGB 변환 케이블이 있습니다. 그리고 GTX 460은 두개의 6핀 보조 전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 커넥터가 없는 파워를 위해 변환 커넥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P55 FTW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던 간지 EVGA 스티커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 뽀대 GTX 460 SC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사실 이러한 벽돌 디자인의 VGA는 처음 접해봤습니다. 항상 메인스트립급 VGA만을 사용해왔었습니다. 보조전원도 많아봐야 1개 정도 들어가는 제품들이라 잘 몰랐는데 이 벽돌 디자인을 처음 보는 순간 꽤 듬직한 느낌을 받았고 보조전원이 2개 들어간다 해서 소비전력이 높은 건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보조전원은 6핀 두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전체가 블랙 포스를 풍기고 있는데요. 브라켓 마저 어두운 색상의 크롬으로 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출력 포트로는 DVI 2개, 미니 HDMI가 지원됩니다. 아쉽게 RGB(D-SUB)가 없지만, 변환 커넥터가 제공되므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음 뒷면을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쿨러는 4개의 마운트 홀에 고정이 되어 있는데 뒷면을 보니 마운트홀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규격의, 혹은 다른 여러제품의 쿨러들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쿨러를 분리해보겠습니다.
벽돌 디자인의 쿨러는 처음 분리해 보았는데, 안쪽에는 일반적인 VGA 쿨러가 있었고, 외부에 벽돌을 얹은 것이었습니다. 팬은 4핀 PWM로 컨트롤 됩니다. 리뷰 제품은 메모리가 768MB 입니다. 기판을 보시면 중간중간 메모리 모듈 본딩이 안되고 비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GTX 460은 1GB 모델도 있기 때문에 기판은 동일한 기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GTX 460 이니까 사용된 칩셋은 GF 104 이겠지요. 코어 부분은 CPU 힛스프레더처럼 씌워져 있어서 코어 깨질 염려는 없겠습니다.
전원부는 레퍼런스 디자인과 동일한 3 + 1 형태입니다. 그러나 딱 봐도 고급 부품들로 채워져 있는 걸 아실 겁니다. 동급의 타사 제품 중에는 4 페이즈 짜리도 있던데 PHASE 수를 늘리는 것보다 좀 더 비싸더라도 고급스러운 커패시터나 저항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다고 합니다.
이제 제품 스펙을 살펴보고 간단히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AMD X6 투반 1090T에 8GB 메모리입니다. 보드는 AMD 최상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ASUS CROSSHAIR IV Formula.
CPU 클럭은 테스트 하면서 조금씩 바뀝니다. 기본클럭부터 4Ghz까지 오버를 하면서 성능 테스트를 확인해보고, VGA 역시 OC 능력을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VGA에 기본장착되어 있는 쿨러 성능이 좋아서 따로 쿨러 교체는 하지 않고 기본 테스트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테스트에 앞서 먼저 GPU-Z을 통한 EVGA GTX 460 SC 768MB의 스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PU 클럭은 675Mhz에서 765Mhz 정도로 오버클럭이 되었고, 메모리의 경우엔 950*2=1900Mhz로 1800Mhz에서 100Mhz 오버클럭이 되었습니다. 전원부는 레퍼런스 디자인을 채택하였지만 클럭만큼은 오버클럭이 된 제품입니다.
테스트는 EVGA의 OC 유틸인 EVGA Precision을 통하여 기본클럭부터 아래와 같은 순서로 OC를 진행하여 밴티지 마크를 돌려보았습니다. 따로 하는 게임도 없고 오버쟁이다 보니 이 정도 테스트와 기본클럭과 최대 오버클럭시 소비전력 테스트를 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 VGA 테스트는 삼디마크 06에서 하였으나 이번에 윈도 서버 2008 R2를 설치하면서 삼디마크 밴티지까지 돌려볼 수 있게 되었네요~
오버클럭은 GPU 1600Mhz, 메모리 2000Mhz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원할한 오버 태스트를 위해 팬은 최대로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결과는 간단하게 그래프로~
VGA의 OC 클럭에 따른 3DMark Vantage GPU Score 결과입니다. 기본 성능과 오버를 최대로 했을시 성능 차이가 제법 납니다.
그런데 이 성능차이만큼 소비전력 차이는 나지 않더군요. 기본클럭에서 최대 265w의 수치를 보여주었지만, 최대 OC(CPU OC제외)시에 고작 10w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mfc2 측정) 거기에 기본 장착된 팬의 성능과 GF 104 코어의 저발열 때문인지 팬 RPM을 AUTO로 두었을시에 기본클럭에서는 아이들 34도에서 풀로드 62도까지 치솟는 결과를 보여주지만 최대 OC시 풀 RPM에서는 36도에서 53도까지 밖에 오르지 않더군요. 이 한 여름에~ 옆판을 닫은 상태로 말이죠.
최대 OC 테스트는 기본전압에 무작정 클럭만 올린 것입니다. 전압을 올려서 하게 된다면 클럭 상승에 따른 발열과 소비전력보다 더 높은 댓가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기본으로만 테스트하였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매우 만족!
CPU나 메모리, M/B에는 30만이 넘는 제품들을 제 돈 주고 많이 써봤지만.. VGA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30만이 살짝 넘는 가격이지만..
그리고 이 리뷰를 작성하는 동안 새로운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아래는 업데이트 목록과 다운로드 링크입니다.
768-P3-1360-XX - EVGA GeForce GTX 460
768-P3-1362-XX - EVGA GeForce GTX 460 SuperClocked <- 리뷰 제품
01G-P3-1371-XX - EVGA GeForce GTX 460 1024MB EE (External Exhaust)
01G-P3-1373-XX - EVGA GeForce GTX 460 SuperClocked 1024MB EE (External Exhaust)
첫번째 모델을 제외하고는 아마 국내에서 모두 유통되고 있는 제품으로 보이는데요. 앞의 파트 넘버 768-XX-XXXX-XX를 잘 살펴보시고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위 링크의 파일을 받으시고 원하는 폴더에 압축을 풉니다.
그리고 나면~
위와 같은 파일을 볼 수가 있는데 update라고 되어 있는 파일을 실행합니다. 그러고 나서.. Y를 누르고 기다리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재부팅을 하라고 나옵니다.
물론 윈도상에서 업데이트 하는 것이므로 혹시라도 시스템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니 실행중인 프로세스들은 왠만하면 종료하고 하시고, VGA나 CPU, RAM 오버는 풀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간략한(?) EVGA GTX 460 SC 768MB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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