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2월이 다가오고 있는데, 여자친구의 장갑을 챙겨주지 못한 게 늘 맘에 걸렸었습니다.
장거리 연애다 보니 해주고 싶은 맘은 굴뚝 같아도, 미처 해주지 못한 것들이 많았고. 그래서 이번에 만나면서 전해주려 했는데 서로 일정이 안맞아 만나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택배로 보내줄 수도 있었지만 직접 전해주고 싶은 맘에 너무 늦어진 건 아닌지 미안해지네요..
그래도 열심히 골랐으니 맘에 들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고른 장갑의 상품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들을 보겠습니다.
장갑 하나 사주는데 몇주를 탐색 끝에 골랐습니다. 왜 이리 오래 걸렸냐구요?
제 맘에 드는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낄 것은 아니더라도 일단 제 맘에 들어야 여자친구도 맘에 들어 할 것 같아서였죠.
그냥 벙어리 장갑을 사줄까? 가죽 장갑을 사줄까? 손가락 장갑을 사줄까? 하다가..
평소에 길 가면서도 전화통화를 많이 하는 여자친구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손가락 장갑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꽉 막힌 장갑으로는 요즘 같이 스마트폰 많이 쓰는 경우 터치도 안되고,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버튼을 잘 누를 수가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장갑을 골랐습니다.
이 장갑의 특징은 장갑을 끼고 있다가도, 잠시 손가락을 이용하여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 할 때 커버를 벗기듯 그 부분만 벗겨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평상시에는 벙어리 장갑 같은 모양을 유지하면서 유용하게 낄 수 있는 장갑입니다.
아래 부터는 실제로 제가 촬영한 이미지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진회색을 골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여자인데도 불구하고(...당연히 여자겠죠) 어두운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골랐답니다.
장갑의 디자인은 어린 시절 문방구에서 팔던 반장갑? 과 비슷한 모양에 종처럼(?) 생긴 커버 부분이 달려 있습니다.
커버로 보이는 부분은 단추로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반장갑으로만 쓸 경우엔 단추에 껴서 고정 시킬 수가 있습니다.
한가지 좀 불만이고.. 걱정인 것은, 저기에 달린 단추의 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보이더군요.
한짝은 반장갑, 한짝은 벙어리 장갑. 벙어리 장갑처럼 만들어 놓으면 꽤 이쁩니다.
세탁방법은 드라이크리닝이나 울빨레, 손세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털 장갑하고 동일.
이제 착용샷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아직 전해주질 못했답니다..ㅜ.ㅜ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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