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과 디자인, 쿨링까지 잡은 에어로쿨(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리뷰

튜닝과 디자인, 쿨링까지 잡은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요즘 들어 리뷰가 너무 몰리는 바람에 마감이 살짝 늦어진 점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에어로쿨의 아주 멋지고 기능과 쿨링 성능 모두 좋은 케이스 하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포토샷에서 살짝 에어로쿨에 대해 소개를 한바 있습니다.

에어로쿨은 쿨링, 튜닝용품을 시작으로 PC업계에 진출한 브랜드 입니다. 에어로쿨의 쿨러나 튜닝용품 중 기억 나는 것은 지금도 제 컴퓨터케이스 속에서 돌아가고 있는 조용하며 밝은 정열의 레드 LED 팬과 모던V 였던가요? 터치패널 형식으로 나온 팬컨트롤러가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이노베이션티뮤에 의해 국내에 유통되는 에어로쿨 제품들은 컴퓨터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몇달 전 리뷰로 소개하였던 STRIKE-X 케이스가 대표적인 에어로쿨의 케이스인데요.[관련 리뷰 링크]

에어로쿨은 고가라인 보다는 중저가형 라인에서 괜찮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 입니다. 아래 사진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형과 편의성 모두 충족하고 에어로쿨 회사 이미지에 맞게 쿨링 또한 확실한 케이스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답니다.

그럼 OCer와 함께 에어로쿨의 신제품 컴퓨터케이스, XPREDATOR X1에 대해 자세히 살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패키징과 외형입니다.

패키징은 일반적인 컴퓨터케이스와 다른 것이 없습니다. 케이스 보다 살짝 큰 박스에, 스티로폼 완충제로 충격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최근 택배 사고가 많이 나고 있는데 이노베이션 티뮤에서 직배송 된 것이라 그런지 확실한 포장으로 케이스 박스조차 흠집 없이 잘 수령하였답니다. 참고로 박스도 본 박스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박스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XPREDATOR X1의 멋진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에어로쿨의 메가트론, XPredator X3 컴퓨터케이스]

[에어로쿨의 XPredator 시리즈 컴퓨터케이스]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는 ULTIMATE GAMING SERIES에 속한 모델로 ULTIMATE GAMING SERIES에는 Mechatron Series, Xpredator Series, Bx-500 Series가 있는데 Xpredator는 총 3가지 모델로, x1, x3, 오리지널 모델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Xpredator 모델이 가장 디자인이 좋아 보이며, x1 모델보다는 x3, 오리지널 모델이 더 좋습니다.

x1 모델은 미들타워형 크기의 케이스이고 x3도 미들타워형(전형적인 미들타워보다는 큰 사이즈)인데 오리지널은 빅타워형 입니다. 이노베이션티뷰에서는 x1 모델만을 유통하고 있는데 x1 보다는 x3 모델이 더 인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AEROCOOL ULTIMATE GAMING SERIES 공식 소개 페이지]

[에어로쿨의 XPredator X1 색상은 모두 4가지]

앞에서 잠시 설명드린대로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는 미들타워형의 표준형 ATX 케이스입니다.

X1 케이스는 총 4가지 색상이 있지만 현재 이노베이션티뮤에서는 WHITE, Devil Red, Black Edition. 3가지 색상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본 리뷰에서 소개드릴 색상은 "화이트 에디션" 입니다. 

화이트 색상의 제품일 경우 도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요. 제가 처음 본 화이트 색상의 컴퓨터케이스는, NZXT의 팬텀(PHANTOM) 빅타워 케이스였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사진에서 보던 색상과 실물이 많이 다르다고 해서 불만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실제로 본 XPredator X1 화이트 에디션 케이스는 순백색으로 도장이 되어 있었고, 사진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보니 그리 다를 바 없게 되어 있어서 그런 불만은 없었답니다. 다만, 그것을 제가 리뷰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리기가 참 힘들더군요. 

화이트 색상의 경우 사람 눈으로 보는 화벨과 모니터 마다 색상 차이로 인해서 실제 색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두고 외형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간지 화이트 색상의 에어로쿨(aerocool) XPREDATOR X1 화이트 에디션 외형

[간지 화이트의 XPredator X1]

전체적으로 간지 화이트! 색상에 전면의 베이 부분이 블랙색상의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측면 사이드 판넬에는 120mm, 140mm 쿨링 팬 두개씩 장착할 수 있도록 장착 홀이 준비되어 있고,  CPU와 VGA 쿨링을 위해 에어홀이 뚫려 있습니다. 팬은 기본장착되어 있지 않지만 원가 절감을 위하여 팬은 옵션으로 채택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쿨링팬을 설치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전면 부분을 살펴보면, 5.25" 베이 부분과 그 아래 내장 베이 부분(하드 설치 공간)은 모두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옆 측면 역시 타공망 처리가 되어 있어 쿨링과 먼지유입 차단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케이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먼지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데 궁금하시죠? 궁금하시면 끝까지 리뷰를 살펴봐 주세요.^^

다음 전면 상단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요즘 많은 케이스들이 케이스 상단에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들을 얹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 트렌드인데, XPredator X1 케이스도 있더군요. 이 거치대는 미끄럼 방지 패드와 같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앞쪽으로는 전원 버튼과 USB3.0 포트 2개, 사운드 입/출력, 노브 방식의 팬컨트롤러가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리셋 버튼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리셋 버튼은 전원버튼에 비해 사용 빈도수가 적으니 없어도 그리 불편함은 없더군요.

상단의 수납공간에 아이폰4s를 올려 보았습니다. 최근에 갤럭시s3로 바꿨는데 갤럭시s3의 경우 크기가 좀 큰지라 딱 들어맞지 않더군요. 3인치 후반 정도의 크기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다음으로 또 다른 XPredator X1 케이스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상단의 커버를 개/폐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위와 같이 닫아 두시고, 옆의 버튼을 이용하여 커버를 열고 닫을 수가 있습니다.

[상단 커버 개폐 모습 1]

[상단 커버 개폐 모습 2]

상단 커버 아래쪽, 그러니까 케이스 내부로 말하면 케이스 천장에 기본으로 120mm 팬이 하나 달려 있는데 뜨거운 공기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서 상단 커버를 열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닫아두어 먼지 유입을 막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케이스 바닥을 보겠습니다.

케이스 바닥면에는 파워서플라이가 장착되는 부분에 탈착 가능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먼지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그 앞쪽에는 쿨링을 강화시키기 위해 에어홀과 120mm 쿨링 팬을 장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파워장착 부분과는 달리 먼지필터나 타공망 처리가 안되어 있어 살짝 아쉽긴 합니다.

다음 케이스 후면부 입니다.

후면 역시 아주 깔끔하게 화이트 색상으로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후면 상단에는 수냉 쿨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라디에이터를 외부에 달아놓거나, 외부 수냉 유닛을 연결하기 위해 수냉튜브 홀이 준비되어 있고 그 아래로는 120mm, 92mm 쿨링 팬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PCI 베이 확장성을 살펴보면, 7개로 모자라거나 많지 않은 전형적인 미들타워형 케이스로 보입니다.

PCI 슬롯 바깥쪽으로 좀 특이한 것이 있는데, 다나와 제품DB를 살펴보면 PCI 고정 가이드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살펴보니 고정 가이드라기 보다 PCI 장치들을 케이스 내부에서 볼트로 조여 고정하는 것이 아닌 외부에서 고정한 후 닫아놓을 수 있는 "커버"로 보입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뒤쪽 사이드 판넬에 보면 CPU 소켓 쪽에 에어홀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CPU 쿨러 리뷰를 쓸 때 CPU 쿨러로만 쿨링 하지 않고 저렇게 메인보드 뒤쪽의 소켓 부분에도 쿨링팬을 달아주니, 온도 하락이 있었던 경험을 하였는데 그것을 Aerocool 에서도 알았는지 뒤편에도 에어홀을 뚫어놔서 쿨링에 조금 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케이스 내부 입니다.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면 베이 부분은 통짜로 되어 있습니다. 만약 전면에 도어를 달아 놓았다면 대부분의 리안리 케이스처럼 풀베이로 사용 가능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전면은 상단의 3개 5.25" 베이를 빼놓고는 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총 9개의 베이 중 3개는 외부에서 5.25" 베이로 사용하거나 케이스 구성에 포함되는 3.5" 커버를 사용하여 내장 메모리리더기나 기타 3.5" 튜닝용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9개 중 6개 베이가 남게 되는데 이것은 모두 HDD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되는 것이죠. 참고로 저는 5개의 HDD와 SSD를 장착하였답니다. 

그리고 선정리용 홀이 무려 5개나 있고 고무패킹 처리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단의 파워가 장착되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면, 네 귀퉁이에 원형의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파워 서플라이의 진동이나 스크레치 등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기본 구성품

XPREDATOR X1 컴퓨터 케이스의 기본 구성품은 장착시 필요한 나사 볼트류, 5.25" 베이를 3.5"로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무나사 조립을 위한 베이 고정용 가이드 6개, 하드 장착용 가이드 4개가 있습니다. 저는 하드디스크(SSD 포함)를 총 5개를 장착하였습니다. 분명 가이드는 4개라고 했는데 어떻게 했을까요? 궁금하면 500원~

궁금하신 분은 OCer의 Aerocool XPredator X1 리뷰를 끝까지~ 봐주시길!

여기까지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의 패키징과 외형과 내부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아래부터는 실제로 장착을 해보고 위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들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로 컴퓨터 조립

이제 본격적으로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를 조립해 보면서 리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기본적으로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는 케이스 내에 메인보드가 설치될 곳에 고정을 위해 볼트가 체결되는 육각볼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육각볼트를 먼저 설치를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저 검정색 보이시죠? 영어로 standoff tum cap이라고 하는데요.

standoff tum cap은 +자형으로 되어 있어서 +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육각볼트를 조일 수 있는데요. 예전 리안리 pc7 시리즈 케이스를 사용할 때에도 비슷한 것이 제공되었었는데 오랜만에 보는군요. 이 standoff tum cap은 손으로 잡을 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굳이 +자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정을 시킬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위와 같이 메인보드 규격에 따라 육각볼트를 먼저 고정시킨 후 메인보드를 설치 합니다.

메인보드까지 설치한 후 전면 커버를 벗겨 보았습니다.

전면커버는 커버 아래쪽 손잡이를 잡고 바깥쪽으로 빼내듯이 힘을 가하면 쉽게(쉽지 않게 ㅜ.ㅜ) 빠집니다.

전면엔 기본적으로 위와 같이 120mm LED 쿨링팬 두개가 설치 되어 있는데요, 이때 이 쿨링팬들은 3.5"와 2.5" HDD나 SSD 장착을 위해 제공되는 가이드를 응용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따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기본 장착된 팬은 모두 3pin + 4pin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자 편의성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이드의 고정은 케이스 측면에서 하게 됩니다.

다음 전면의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한 먼지필터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확실한 먼지 유입 차단]

[확실한 먼지 유입 차단]

전면은 모두 탈착이 쉽게 가능한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물청소로도 쉽게 먼지 청소가 가능합니다. 1차적으로 타공망에서 먼지가 걸러지고, 내부에 미세먼지들이 먼지필터에 걸리므로 외부에 먼지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고, 내부의 먼지필터에 있는 먼지는 분리하여 물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케이스 상단 커버를 분리해 봤습니다.

[상단 커버를 제거한 모습]

상단 커버를 분리하면 120mm 크기의 에어홀 두개가 뚫려 있는데 언뜻 보기에 내장 수냉을 위한 라디에이터 설치는 좀 힘들어 보입니다.

[전면 패널부]

상단 커버에 설치되어 있는 전면 확장포트 지원을 위한 케이블 입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으며, 팬컨트롤러에 팬을 연결하려면 3pin이 아닌 12v 4p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usb 3.0은 케이스 후면 포트에 연결하는 것이 아닌 메인보드 내장 핀헤더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로써 조금 더 usb 장치를 많이 가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하드 장착 가이드를 이용한 3.5" 하드디스크와, SSD 장착을 해보겠습니다. 3.5" / 2.5" 구분하지 않고 한 종류의 가이드로 장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드디스크와 SSD 장착 #1]

[[하드디스크와 SSD 장착 #2]

가이드에 보면 Front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쪽이 하드디스크나 SSD의 머리 부분이 와야 합니다. 반대편에는 전원, 데이터 연결 부분이 위치해야겠죠.

[[하드디스크와 SSD 장착 #3]

SSD 2개, 2.5" 하드디스크 1개, 3.5" 하드디스크 2개를 설치한 모습입니다. 전면에 장착되었던 120mm 팬 중 하나를 떼어내고 케이스 상단에 장착한 후, 가이드를 하드 장착에 이용하였습니다. 실제로 제공되는 가이드는 4개이지만, 전면 쿨링팬 장착을 위해 있는 것까지 더한다면 총 6개까지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PCI 슬롯 장착을 위한 가이드인데 장착에 필요한 것은 아니고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장착하고 나서 덮는 용도로 쓰이는 커버입니다.

VGA를 장착하고 나서~ 볼트로 고정시킨 후, 커버를 닫아 줍니다.

[AeroCool XPredator X1 뒷면]

모든 조립을 마친 후, 메인보드 반대편을 보니 참 깔끔하더군요. 물론 케이블 타이나 그런 것은 사용하지 않았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CPU 보조전원 커넥터를 위한 홀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거 빼고는 뒷편도 깔끔하게 잘되어 있고, 무엇보다 CPU 쿨러 백플레이트 위치가 그래도 어느정도 맞아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지 않고 쿨러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대부분의 케이스가 CPU 컷 아웃 설계라고 해서 쿨러 변경이 쉽도록 홀을 뚫어 놨지만 웃기게도 이 부분이 제대로 맞지 않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는 어느정도 맞더군요.

여기~까지,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의 내부와 설치까지 해보았습니다. 이제 장착된 사진을 보면서 어떤 부품들로 조립 되었는지, 선정리나 VGA 장착시 간섭은 없는지 확인해 볼까요?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조립]

제가 최근에 여러 리뷰를 한번에 맡게 되어서 같은 기간에 리뷰를 진행하게 된 몇가지 부품들로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CPU는 AMD의 최신 APU인 트리니티 A10-5800K 입니다. 23일쯤 포스팅하게 되겠지만, 정말 APU 성능은 괜찮았습니다.(물론 IGP, 내장 VGA만..) 그리고 트리니티와 함께 설치한 메인보드는 이엠텍 바이오스타 ESTAR Hi-Fi A85W 모델입니다.

장착한 파워서플라이는 요즘 모듈형 파워를 많이 선호하지만, 저의 경우엔 모듈형이 아니더라도 선정리가 깔끔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ACBEL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하드디스크가 세로 장착이 아니어서 생각만큼 깔끔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런가요?

한가지 선정리 팁이 있다면, 하드의 가장 아래쪽 베이를 비워두고 그쪽으로 선을 몰아두는 것입니다. 그리고 CPU 보조전원 커넥터를 위한 홀도 없기 때문에 보조전원 케이블은 VGA 뒤쪽으로 넘겨서 하시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상단에 두개의 블루 LED 쿨링팬 덕분에 나머지 팬들도 살짝 파란끼가 도네요. 

쿨러는 진짜 처음으로 정품쿨러를 장착해 놨는데요. 트리니티 A10-5800K 자체가 정품쿨러로 오버가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정품쿨러를 달아놨는데, 실제로 케이스 폭 때문에 최대 158mm 높이의 타워형 쿨러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 장착시에는 제공되는 하드 고정 가이드로 고정을 하였습니다만, 한쪽만 고정했음에도 튼튼하게 고정이 되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보통 한쪽만 고정하게 되면 헐렁거리는데 이 케이스는 안그렇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플라스틱 가이드로 고정하는 방식을 상당히 싫어하는데.. 튼튼하게 고정들어 맘에 들었습니다. 제대로 고정이 되기 때문에 하드 공진음 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제가 버니아캘리퍼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케이스의 부분적인 두께 측정은 하지 않았지만, 바닥에 달려 있는 받침대나 견고하게 짜여진 샷시구조 덕분에 전체적인 진동음이나 하드의 공진음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플레이웨어즈 두께 측정시 0.570 ~ 0.628로 측정됨)

VGA는 요즘 한창 말이 많은 GTX660 (갤럭시 지포스 GTX 660 GC 2GB) 제품입니다. 듀얼팬 쿨러가 장착된 제품이라 간섭이 생길 줄 알았는데 최대 400mm 까지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섭은 없었습니다. 다만 400mm 길이의 VGA를 장착하려면 5.25" 하드 베이에 하드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라야 가능합니다.^^

위의 경우엔 VGA 길이가 242mm 였고, 하드가 동일선에 장착되었지만 큰 간섭 없이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이 리뷰를 쓰기 전까지는 랜쿨의 PC-K63 케이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전후면, 상단 모두 팬이 달려 있기 때문에 쿨링성에 있어서는 이 케이스도 빼놓을 수 없는 케이스인데요. 이 케이스의 경우 시스템 온도가 27도로 유지되었는데 XPredator X1의 경우 26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큰 차이가 없는 온도라고 할 수 있지만 공냉쿨링 환경에서 1도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차이기 때문에, 랜쿨 케이스에 비해 팬이 적게 장착된 XPredator X1 케이스는는 Aerocool 의 이미지에 맞게 쿨링까지 모두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전원을 넣으면 상단 전면패널 양쪽에 LED바가 있어서 튜닝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을 끄면..

[튜닝효과도 괜찮죠?]

LED바만 있는 것이 아니라, XPREDATOR X1 모델명에도 화이트 LED가 들어옵니다. 참 멋짐~!

개인적으로 사이드 판넬이나 전면에도 긴~ LED바를 달아놨다면.. 무척 멋졌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창 튜닝할 때 그런 것도 많이 했었는데..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죠? ㅎㅎ

그리고 기본 장착된 LED팬 역시 밝기가 밝아서, 꽤 멋진 튜닝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불끄고 보면.. 꽤 환하네요.^^

여기까지, OCer와 함께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최대한 많은 부분을 살펴보고 내용을 전달해드리려 하다 보니 스크롤 압박이 많았던 리뷰였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봐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리뷰 간단하게 정리하고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튜닝과 디자인, 쿨링까지 잡은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튜닝과 디자인, 쿨링까지 잡은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장점과 단점은?

		01 | 튜닝, 디자인, 쿨링, 편의성까지 네 박자 쿵짝~   깔끔한 외형에 따로 튜닝하지 않아도 될만한 튜닝 효과, 쿨링 성능까지 갖추었음.   02 | 팬컨트롤러 내장   이정도 가격에 팬컨트롤러까지 내장된 것은 처음. 물론 GMC 풍 케이스도 있긴 하지만 디자인과 튜닝면에서 일단 비교 불가.
		01 | 전면의 확실한 먼지 유입 차단은 좋으나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말고 앞쪽의 에어홀은 타공망처리 조차 되어 있지 않아 다소 아쉬움.   02 | 아크릴 사이드 판넬은?   요즘 저가형 케이스에도 아크릴 사이드 판넬이 달려 나오는데 아쉽게도 X1 모델은 없음. X3 모델이 아크릴 사이드 판넬이긴 하지만, 이노베이션 티뮤에서 유통은 하지 않음.

제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은 이정도 입니다. 사실 좀 더 찾아보면 더 다룰 순 있으나 가격대에 비해 괜찮은 케이스인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까지 긴~~ Aerocool XPredator X1 컴퓨터케이스 리뷰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혹시라도 관심 있는 분이라면 [여기] 에서 가격을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세요.^^

감사합니다.

[OCer의 IT, 사진, 리뷰로 보는 세상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