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구글 I/O 2014 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인 안드로이드 L 이 공개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L 은 4.4 까지는 안드로이드 K, 즉 안드로이드 킷캣이었지만 아직까지 L 은 무엇의 이니셜인지는 모르는 상태 입니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I/O 2014 에서 안드로이드 L 을 소개하면서 투에니원(2NE1) 의 롤리팝을 배경음악을 틀었으니 L은 롤리팝의 이니셜일거다 라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뭐 나와봐야 아는 것이고, 안드로이드 L 의 주요 기능 2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안드로이드 L 은 아트(ART) 를 기본 런타임으로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안드로이드 4.4 킷캣까지는 달빅(Dalvik) 가상머신을 사용하여 미리 컴파일된 후 실행이 되었습니다. 이걸로 개발자들은 달빅 가상머신(VM) 이 앱을 돌릴 때 하드웨어 효율을 떨어뜨려 제 성능을 못낸다고 주장하였고, 안드로이드 4.4 킷캣에서도 제조사별로 아트 모드를 활성화하여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안드로이드 L 에서는 달빅을 사용하지 않는 아트를 기본으로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안드로이드는 달빅을 기본으로 사용해, 시스템에 설치된 앱은 미리 컴파일을 거쳐 실행하게 되지만, 여기선 실행할 때마다 처리할 필요 없이 미리 처리된 데이터를 저장해 둬 효율을 높입니다. 앱이 차지하는 공간이 커지고 설치 과정이 더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두번째로 배터리 세이버 모드입니다. 배터리 세이버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터리 관리 기능인데, 화면 밝기와 리프레시율(정보 업데이트) 를 최소화 하는 방법으로 최대 90분까지 배터리 시간을 추가적으로 늘린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용 내역을 지금보다 더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갤럭시U 를 사용할 때 루팅을 통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본어플을 최적화 시키고, 여러 배터리 관리 어플들을 통해 최대 6일까지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물론 이때는 게임을 거의 안하고 SNS, 카톡 등만 사용) 그리고 갤럭시노트3 를 실사용하면서도 2~3일을 썼었구요. 헌데 안드로이드 L 에서는 왠지 좀 더 배터리 대기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 조금씩 손에 익기 시작한 갤오광(갤럭시S5 광대역 LTE-A) 도 이틀 정도는 무난하게 가던데 아직 루팅 후 최적화를 안한 상태라 개봉기 올리고 시도하려고 하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가 되네요.
여기까지 구글 안드로이드 L 의 주요 기능 2가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 보았습니다. OCer 였지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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