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탑재 A9X 성능

아이패드 프로 발표와 함께 AP 로 탑재된 애플 A9X 까지 공개가 되었는데요. 아이패드 프로의 A9X 프로세서는 애플 최초의 트리플 코어였던 A8X 과는 달리 다시 듀얼코어로 제조되었습니다. 

모델명만 봐선 A9X 가 그대로 트리플코어 거나 쿼드로 나와야 정상이지만, 애플이 단순 머리 늘리는데아이패드 프로의 A9X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라고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2의 A8X가 애플 최초의 트리플코어였는데 이번엔 오히려 줄었네요.

왜 줄였을까요? 궁금하시죠. 뭐 분명 다른 이유가 있어서, 코어를 줄이더라도 성능이 더 좋거나 비슷하게 나오니 효율을 올리기 위한 것이겠죠.

A9X 가 트리플도 아닌 듀얼코어가 된 것은 A9X 가 애플의 3세대 64비트 아키텍처(벌써 3세대) 인 트위스터를 사용하였고 클럭을 2.26GHz 로 높였기 때문입니다. 반면 트리플코어긴 하지만 A8X 는 클럭이 1.5GHz 밖에 안됐었죠. 참고로 A9는 1.85GHz 입니다.

클럭이 올라간 것 말고도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메모리 인데요. A9X 에는 128비트 4GB LPDDR4 메모리가 탑재되어 51.2GB/s의 대역폭을 냅니다.  

이것은 A8X, A9의 2배 수치 입니다.

   

애플의 선택으로 과연 A9X 는 어떠한 성능을 내는지 살펴볼까요?    

GeekBench3 에서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살펴본 A9X 성능은 싱글 스레드 점수가 3113점, 멀티 스레드가 5430 으로 정말 높은 성능을 냅니다. 코어빨 보다 클럭빨은 선택한 애플. 성능 정말 잘나오네요. 원래 코어 효율이 좋다 보니 그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클럭을 올린 듯 보입니다.

Geekbench 3 메모리 대역폭 비교를 해보면 거의 모든 부분에서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의 성능은 위와 같습니다.   

아래는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6S,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5,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 비교 입니다. 여러 벤치들을 돌렸군요.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탑재된 AP 성능대로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6S,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미니4, 아이폰6, 아이패드 에어 순으로 성능이 좋습니다. 

   

비록 듀얼코어로 줄어들긴 했지만 확실한 성능 향상을 가져온 A9X. 앞으로의 애플 AP 가 계속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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