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키보드 추천 ROCCAT RYOS MK FX 갈축 사용 후기

국내에는 유통사가 바뀌긴 했지만 마우스로 먼저 발을 들여놓은 로캣(ROCCAT) 에서도 RGB 기계식 키보드를 내놓았습니다. 오늘 소개한 로캣 기계식키보드는 ROCCAT RYOS MK FX 갈축 키보드 입니다.

좌측에 매크로 키를 지원하고, 체리mx 갈축을 탑재하였으며, 일체형 팜레스트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패키징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최근 출시되는 기계식키보드들의 경우 대부분 RGB 일루미네이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ROCCAT RYOS MK FX 기계식키보드 역시 기본으로 지원하고 있구요. 거기에 게이밍 기능까지 추가된 제품 입니다.

강력한 튜닝 LED 기능을 지원하며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과 확연하게 차이나는 점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체리MX 스위치가 사용되었다는 것 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기계식키보드의 경우 대부분 호환축이죠.

패키징 박스 후면에도 상세히 제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겉박스에서 2차 박스를 꺼내보면 로캣 로고와 모델명이 적혀진 또 다른 박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박스에는 거대한 ROCCAT RYOS MK FX 기계식키보드가 보이네요.

구성품은 메뉴얼과 기계식키보드가 전부입니다.

메뉴얼 안쪽에는 로캣 스티커도 있네요.

지원하는 기능이 많다 보니 케이블 커넥터도 많습니다. 키보드 자체에 사운드 입출력 포트가 있어서 이에 대한 케이블이 있구요. USB 허브 기능도 있어서 키보드 인식을 위한 USB 포트 외에 추가로 1개의 USB 포트가 더 있습니다.

팜레스트 일체형에 좌측 기능키가 추가된 배열이다 보니 생각보다 부피가 꽤 큽니다.

큼지막한 게이밍 기계식키보드들이 대부분 지원하고 있는 프로파일 기능키는 좌측에 5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단 F1~F12 펑션키는 멀티미디어 키로 사용되며, 이 중 F9 키 부터는 단축키로 사용됩니다.

키보드 본체와 팜레스트 사이에는 3개의 thumbster 키를 제공하여 빠르고 쉬운 매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팜레스트에는 로캣 로고가 음각처리 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LED 가 들어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토글키 상태를 알 수 있는 Status LED 는 방향키와 END 키 사이에 있습니다.

좌측 상단 테두리 부분의 사운드 입출력 포트

케이블은 일체형이며 익스펜더 처리 되어 있습니다.

뒤쪽과 가운데에 논슬립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책상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앞 부분 높이 조절 다리받침대 입니다. 조금 다리가 짧은 느낌적인 느낌.

아래부터는 기본 SW 를 통해서 어떤 설정과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봅니다.

로캣 키보드는 SWARM 이라는 전용 SW 를 사용합니다. 여기서는 키보드 기능에 대한 모든 것을 설정하고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키보드 입력에 관련된 것과,

키별 매크로 기능 할당.

그리고 게임별 매크로 할당.

일루미네이션 기능.

일루미네이션은 전체 키에 적용할 수도 있고 키마다 개별 LED 가 탑재됐기 때문에 키별로도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일루미네이션 효과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키별로 하나씩 색상을 넣을 수도 있고 효과를 넣을 수도 있고, 커스텀 기능이 매우 강력합니다.ㅎㅎ

아래는 간략히 작동 & 타건 영상을 촬영해 봤습니다.

제가 파워타이피스트라 불리는 괴력의 손가락을 소유하고 있는데, 아무리 세게 눌러도 서걱 거리는 클릭음이 그리 시끄럽진 않습니다. 그리고 보강판도 묵직하게 되어 있어서 충격 흡수도 잘되는 것 같고 만듦새가 매우 좋습니다. 저는 현재 쿨러마스터 CM스톰 퀵파이어 TK 기계식 키보드(체리 갈축) 을 쓰고 있는데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키보드라 그런진 몰라도 반발력도 거의 없는데, 로캣 RYOS MK FX 갈축은 반발력도 좋고, 타건시 소리가 거의 안나서 좋더군요.^^ 대여 받은 것만 아니라면 키보드 바꾸고 싶은 욕구가 들게 하는 기계식키보드였습니다. 

 이상 리뷰 마칩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