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관리 카몬부스터로 자동차배터리 방전 예방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준비해 봤습니다. 지난 여름 아반떼ad 디젤 마리나블루 색상을 출고 받고 큰 사고 없이 잘 끌고 다니고 있는데요. 출고 받은지 얼마 안되어서 방전의 위기를 느끼고, 실내등이나 후방 카메라 상태가 불안정한 것을 몇차례 경험한 후 블랙박스 상시 녹화는 포기한 채 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cctv 가 없는 곳이나, 사무실, 집, 외에 주차를 할 경우에만 상시 녹화를 켜둔 채 말이죠.

그리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배터리를 보강하고자 살펴보다가 카몬 부스터라는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년 전 돌풍이 불었던 제품인데요. 저는 뒤늦게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제서야 접했지만 그 쓰임새는 여전했습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자동차 배터리의 +, - 극에 연결하여 배터리 성능을 회복시키는 제품입니다. 유사 제품으로는 배터리 안정기? 등이 있던데, 아마 기능은 거기서 거기일테지만, 성능은.. 직접 써보진 않았으나 카몬 부스터가 가장 많이 쓰이더군요.

그럼 패키징부터 실제 후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패키징.

녹색 느낌이 물씬나는 패키징 박스에 제품 외형과 특징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카몬 부스터는 3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걸로 표시하고 있는데, 배터리 성능회복, 정전압 유지, 그리고 배터리, 얼터네이터 전압표시 기능을 갖습니다.

차량에 따라 12v, 24v 용이 있는데 승용차에는 12v 용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구성품 입니다. 메뉴얼과, 카몬 부스터 본체, 장착용 스패너 (10mm),

접착 테잎, 케이블 정리용 케이블 타이, 그리고 예비용 퓨즈가 있습니다.

배터리 부분을 조이고 풀 때 공용으로 쓰이는 스패너가 들어 있어서 작업하기 좋습니다.

메뉴얼은 앞뒤로 되어 있는데 영문, 한글로 되어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카몬 부스터 본체를 살펴 봅니다.

제품만 보면 그리 어려운 구조는 아닙니다. 물론 안에 기판이랑 그런게 복잡할 수 있겠지만, +, - 극을 띄고 있고,

케이블 가운데는 퓨즈로 이어져 있습니다. 퓨즈의 역할은 따로 설명 안드려도 아시죠?

그리고 전원에서 중요한 전선은 적당한 굵기의 구리선으로 되어 있습니다. 접지선이나 전원 케이블을 굵은 걸로만 바꿔도 배터리 성능이 좋아진다던데, 나중에 접지도 DIY 로 해볼 생각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케이블이 +, 검정색이 - (접지) 입니다.

예비로 들은 퓨즈로도 바꿔봤는데 교체방법은 쉽습니다. 그냥 빼고 끼면 끝.

카몬 부스터 본체에는 전압 표시 LCD 가 있구요.

작동상태를 보여주는 LED.

그리고 12V 용 제품임을 알리는 표시와 극성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3M 테잎을 부착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딱~ 붙여주면 돼요.

장착 방법은, 우선 접지를 시킨 후(- 연결), +(빨강) 색을 연결해주면 됩니다. 분리는 역순으로 +를 먼저 뗀 후, 접지를 나중에 떼내야 합니다.

바로 설치한 모습 봅니다. 설치는 쉬우니까요.

설치하고 20초 정도? 전압 표시가 됩니다. 이때는 배터리의 전압이구요. 시동을 켜야 알터네이터의 전압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상시연결된 블랙박스에서 전압을 확인해봤는데요. 시동을 켜자 12v 대에서 13.7v

13.8v 까지 올라가고, 현재 몇주 주행하고 나니 거의 14v 까지 유지가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극의 배터리 커버가 있는데요. 카몬 부스터를 장착하고 나면 이 커버가 닫히지 않는데.. 저는 니퍼로 위와 같이 틈을 만들어서 닫히게 했습니다.^^

지금 한 한달 끌고 다녔는데요. 사실 제가 이 카몬부스터를 구입하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제 차량이 디젤 차량이다 보니 가출한 ISG 를 다시 사용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해봤는데 아직 까진 돌아오지 않네요. 하루 출퇴근거리가 20km 도 안되다 보니.. 장거리 한번 뛰면 살아날 거 같긴 한데, 그거 빼고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처음 장착하고 바로 체감할 수 있었던 건, 주행 가능거리가 올라가네요.

우선 이건 아반떼ad 디젤 50L 가득 채우고 난 주행가능거리 입니다. 822km 에, 현재 누적 주행거리는 1548km.

그리고 주행거리는 1575km 로 처음 만땅 넣었을 때 보다 오히려 주행가능거리는 올라간 897km 입니다. 기어변속시 좀 울렁거리는 느낌도 없어졌고, 지긋이 눌러주면 변속되는 타이밍이 처음 출고 받았을 때랑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엔진으로 전달되는 전력이 더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어서 전체적으로 향상된 느낌을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출고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한 diy 가 실내등을 LED 로 교체했는데, 아주 어두운데서 켜게 되면 빠르게 깜빡이는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 이제는 그런 현상이 사라졌네요.^^

어떤 분은 제가 카몬부스터 사서 장착한다니까 차라리 배터리를 교체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시던데.. 검색해보니 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다 해도 ecu 에서는 기본 배터리 용량으로 인식을 해서 큰 차이는 없다는 말들이 많았고, 무엇보다 제 평균 주행거리가 짧기 때문에 얼마 안있어서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카몬부스터를 선택하였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직접 써보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라도 저처럼 출고 받은지 얼마 안되거나, 배터리 교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이라면 한번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옥션에서 53,200원 주고 구입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혹시 구입하실 분은 [여기] 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빨리 ISG 가 돌아오길 바라며.. 이상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