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카메라 니콘 키미션80 사진은 어떨까?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지난 니콘 키미션80 액션카메라 리뷰에서는 첫번째로 개봉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번 리뷰 부터는 니콘 키미션80 의 특징을 하나씩 소개해드릴건데요. 오늘은 니콘 키미션80 의 사진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니콘 키미션 시리즈는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는데요. 그 중 막내격인 키미션80 액션카메라는 동영상 보다는 사진에 최적화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을 알아보려면 무엇보다 어떤 렌즈가 탑재됐느냐, 그리고 어떤 이미징 프로세서가 탑재됐는지가 중요한데요.

니콘하면 니콘렌즈잖아요? 니콘 키미션80 에도 니콘 렌즈인 NIKKOR VR 렌즈가 탑재됐습니다. 메인 카메라의 렌즈는 35mm 환산 25mm 상당의 화각을 지원하며 조리개는 f/2 를 지원하여 꽤 밝습니다.

그리고 일명 손떨방이라 불리는 손떨림 보정(VR) 도 지원하는데요. 사진 촬영시에는 렌즈 시프트 방식으로, 렌즈 자체에서 지원하지만, 동영상 촬영시에는 렌즈 시프트 및 전자식으로 지원하여 좀 더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화소수는 1235만 화소로 꽤 높죠.

반면 서브 카메라는 35mm판 환산 22mm 상당의 화각을 지원하여 메인 카메라보다 더 넓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셀카시 배경과 함께 멋지게 담을 수 있겠죠. 그리고 조리개는 f/2.2 이며 VR 은 전자식만 지원합니다. 화소수는 492만 화소만 화소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에 들어가는 카메라의 평균적인 화소수를 지원하네요.^^

니콘 키미션80 액션카메라는 액션캠이지만 사진에 대한 기본적인 설정은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DSLR 카메라도 그렇고 노출보정을 잘쓰는 편인데, 니콘 키미션80 에서도 노출보정이 가능합니다.

설정 가능한 옵션으로는 화이트 밸런스, 컬러모드, 노출보정이 있습니다.

화이트밸런스는 기본적인 것만 지원하고, 커스텀 화밸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컬러모드는 니콘 DSLR 카메라의 픽쳐컨트롤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표준, 선명하게, 모노크롬 3가지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샘플사진은 모두 "선명하게" 로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자, 여기까지는 니콘 키미션80 액션카메라의 카메라에 대한 소개였구요. 그동안 촬영했던 샘플 사진들을 보겠습니다.

어제(12월 14일) 눈 같은 눈이 내렸습니다. 올해 첫 눈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 다운 눈이라고 할 수 있었죠.

다음날 아침인 15일 출근해서 보니 아직도 눈이 있길래 키미션80 을 들고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액션카메라인데도 자동 노출은 잘잡는 편이었는데요. 아주 파란 하늘과, 바닥에 깔린 눈의 노출차이가 심한데, 별다른 설정은 하지 않았구요. 화이트홀 없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위 모습을 담기 위해서 자동노출로 찍었을 때 역광 때문에 어둡게 촬영됐었는데요. 노출보정을 +1 한 후 좀 더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 역시 마찬가지로 노출보정 +1.0 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눈 오기 전 날, 퇴근 무렵 옥상에 올라가서 한 컷. 보통 25mm 부터 광각이라고 부르지만, 25mm 도 이렇게 넓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에는 위와 같이 따뜻한 사진 찍기를 좋아합니다(물론 최근엔 바빠서 못찍고 있지만..) 퇴근 무렵 노을진 모습을 담으러 갔더니 마침 생각보다 괜찮은 샷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태양을 너무 위쪽에 두지 말고 좌측 또는 우측 중앙에 위치하게 한 후 찍으면 비슷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지난 여름에 출고한 제 차 입니다. 생애 첫 신차라 애착이 많이 가는데요. 색상이 마리나블루 색상인데 현대 엠블럼만 없으면 스포츠카 느낌도 나서 고속도로 달릴 때 똥침하면 길을 다 비켜주더라고요.(대신 스톤칩은 어쩔 수 없음..) 마라ㅣ나 블루 색상이 어두울 땐 짙은 파랑끼가 나고 날 밝고 햇볕 쨍쨍할 땐  가벼운 느낌의 파란색을 띄게 되는데 키미션80 으로도 색상 표현이 이쁘게 되네요.^^

비록 액션카메라로 동영상을 찍어야 할 것 같지만, 니콘 키미션80 은 사진에 더 최적화되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색감을 보면 과하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컬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얼마 전 신차 두대가 주차장에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랜저 IG 와 말리뷰 2.0 터보 입니다. 두 차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준중형 타는 저로써는 굉장히 탐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랜저IG 보다는 말리부 2.0 터보가 땡기네요.

이상 키미션80 액션카메라 두번째 리뷰로 사진까지 살펴 보았는데요. 휴대성이 좋고 사진도 어느정도 잘나오는 편이다 보니 항상 갖고 다니게 되네요. 다음 편에서는 방진방수 성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