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 후기

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 관련 악세사리 리뷰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몇천만원 짜리 차 구입하면서 필수로 장착하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블랙박스 제품인데요.

이 블랙박스 제품은 기본 거치대를 사용할 경우 끈적한 접착 테이프로 고정을 시키게 되는데, 접착성에 따라 여름이 되면 테이프 본드 부분이 녹아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었고, 블랙박스 교체시 접착 테잎 부분을 떼다가 지저분하게 자국이 남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리뷰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정말 몇년 만에 보는 굿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처음 보게 된 것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아반떼 위드AD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처음 보았는데 보는 순간 관심이 많이 가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운 좋게 또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이번에 여러분들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품의 제품명은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 

우선 패키징부터 어떤 구성품으로 배송이 되었는지 살펴보고, 실제로 제 차량에 파인뷰 GXR1000 블랙박스와 함께 장착해보면서 장착 과정과 장단점에 대해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송은 위와 같은 상자에 내용물이 담겨져 왔는데요.

구성품은 좀 단촐합니다. 메뉴얼 한장 들어 있지 않아서 난감했는데..  대충 어떤 방식으로 장착되는지는 감이 바로 오더군요.

퇴근하고 저녁 먹기 전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제품을 가지고 내려갑니다.

제품은 바로 룸미러 고정 부분에 장착을 하게 되는데요.

순정 나사를 풀어줍니다. 별나사로 되어 있더군요. 동봉된 L렌치? 로 풀어줍니다.

그리고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를 홈에 맞게 잘 껴줍니다. 

단순히 홈에 맞춰 껴넣었을 뿐인데.. 순정인 듯 아닌 듯. 잘 맞습니다~

순정 볼트와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에 제공되는 볼트의 길이를 측정해보면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네요. 물론 하나 더 끼웠으니 장착하게 될 볼트가 더 길겠죠?

그리고 하단 볼트를 조여준 후, 위와 같이 긴 나사와 함께 블랙박스가 고정될 순정 거치대 부속품을 고정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구성품에서도 살펴 보았듯이 이 긴 볼트가 고정 될 때는 핸드 스크류와 같이 툴프리 방식으로 고정하지 않습니다. + 드라이버가 하나 있어야 합니다.

파인뷰 GXR1000 순정 거치대 고정 방식처럼 손나사가 적용되었다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차후 제품은 이런 방식으로 개선되면 좋겠군요.

  

제 차에는 평소 블랙박스 리뷰 때문에 3대의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를 소개하면서 붙어 있던 거치대를 떼어냈더니 위와 같이 테이프 자국이 남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테이프라 할지라도 몇개월 쓰고 나면 이렇게 자국이 남더군요. 그리고 테이프 자국 뿐 아니라... 헤라 등으로 접착 테이프 흔적을 긁다 보니 썬팅 필름 손상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일은 없겠죠? 몇년 더 타다가 전면 썬팅은 좀 좋은 걸로 바꿔야겠습니다. ㅜㅜ

아래부터는 장착된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파인뷰 순정 고정 방식과 비슷하지만 아주 약간 아쉽다고 언급한 부분인데, 이 부분에 손나사가 적용되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부분!

룸미러 바로 아래에 설치하는 제품이다 보니 바로 정면에서는 촬영하기가 어려워서 아래 쪽에서 위로 촬영해 봤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블랙박스 설치 DIY 가 능숙하신 분들은 배선 정리나 그런 건 쉬운데 블랙박스 설치 각도라던가 위치 잡는 것이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이 설치 각도에 따라서 역광 환경이라던지, 야간에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화질에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되는데요. 오토크래프 블랙박스 거치대를 사용하면 정중앙에 설치하고 각도 조절이 쉽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어느정도 해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차량 순정 옵션에도 들어가고 블랙박스에도 GPS 를 장착하면 차선 이탈 및 앞차출발알림 기능등을 사용할 수 있는 ADAS 기능을 쓸 수 있는데요. 정중앙에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보다 정확하게 이 ADAS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 블랙박스는 X30 인데, 허전해보이니(?) 좌측에도 하나 달아줘야겠습니다. ㅎㅎ

끝으로 밖에서 본 모습. 요즘 황사가 심해져서 전 날 세차를 했음에도 윈드실드가 상당히 더럽네요. 그래도 정중앙에 딱 고정되어 있는 것을 보니 역시 괜찮아 보입니다.

제 차량에 달고 보니 동생차랑, 아버지차에도 하나 달아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거치대 방식을 보니 파인뷰 꺼는 굳이 전용 제품으로 구입을 안해도 최근 제품들이라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파인뷰 제품 리뷰를 좀 쓰고 있는 편인데, 리뷰 마치고 정리할 때 좀 더 수월해질 것 같군요.

이상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오토크래프트 블랙박스 거치대 리뷰였습니다.

OCer 였지요. :)

*2018.08.28. 추가사항 한동안 잘 쓰고 다녔으나 블랙박스 리뷰 때문에 영상 확인을 자주 했는데, 이 거치대를 사용하면서 녹화된 영상에서 미세 떨림이 발견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볼트 길이가 딱 맞지 않아서 떨림이 발생하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문제가 발견되어서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보니 이 문제가 개선된 시즌2 제품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얼마 전 구입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장착만 해두었고, 떨림 문제가 해결되었는지는 다른 블랙박스 리뷰를 진행하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구입한 시즌2 제품 리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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