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며칠 전 애플이 아이폰XS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한손 컨셉으로만 나오던 애플에서 드디어 6인치를 넘기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나왔네요. 아이폰은 실사용을 오랫동안 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제 관심사는 삼성 스마트폰 밖에 없는데요. 노린 것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3 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7(FE) 이렇게 홀수 모델만 써왔고 이번 갤럭시노트9 가 출시되었을 무렵에는 블로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굳이 비싼 돈 들여서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블로그 상태가 좋았다면 투자해서 블로그에 열심히 후기를 올렸겠지만 그럴 상태가 아니다 보니 이번은 패스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갤럭시노트9 에 대한 정보는 올리지 않으면 it 블로그가 아니겠죠? ifixit 에 올라온 갤럭시노트9 개봉기가 아닌 분해 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원문 출처]
간략히 갤럭시노트9 스펙을 살펴보면요.
노치가 없는 6.4인치 엣지 스크린이 탑재되었고, 2960x1440 해상도(516ppi)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AP 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가, 램은 기본 6GB 램(상위 모델은 8GB) 이 탑재되었습니다.
배터리는 4000mAh, 후면 1200만 화소 OIS 듀얼 카메라, 광각은 f/1.5~f/2.4의 듀얼 조리개, 망원은 f/2.4 카메라이며, 전면 800만 화소 128GB 스토리지(상위 모델 512GB), 512GB 마이크로 SD 블루투스 스타일러스 펜 IP68 방진/방수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입니다.
갤럭시노트8 과 갤럭시노트9 를 비교해보면.. 구분을 못할 정도로 많이 닮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옆에 놓고 살펴보면 갤럭시노트9 의 화면이 더 넓고, 짧네요. 딱 잡았을 때 길지 않은 느낌? 이면 갤럭시노트9 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두께는 0.2mm 의 차이가 납니다.
후면은 모델명이 표시되어 있긴 하지만 지문센서가 카메라 아래로 내려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더 편할 것 같군요.
하단 포트부와 s펜 입니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작동상, 기능상 차이는 확실하죠.
지문인식 센서 위치 때문에 카메라를 만지는 일이 줄어들었을까요?
엑스레이 촬영 이미지 입니다. 배터리가 꽤 큰 부분을 차지하네요.
분해 수술 시작.
가열 후 본드를 녹이고 틈을 공략해 개봉합니다.
틈새를 벌리면 패널과 연결된 케이블이 보이네요.
배터리 부터 분리.
갤럭시노트9 배터리 용량은 15.4Wh, 참고로 갤럭시노트8은 12.71Wh 였고, 갤럭시노트7 은 13.48Wh, 아이폰 X는 10.35Wh였습니다. 크기는 87.7x41.5x6mm, 무게 547g 입니다.
빨간색은 삼성 K3UH6H60AM-AGCJ 6GB LPDDR4X SDRAM, 그 아래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주황색은 삼성 KLUDG4U1EA-B0C1 128GB eUFS 스토리지
노란색은 NXP 80T17 NFC 컨트롤러
청록색은 Skyworks SKY78160-51. WLAN 프론트엔드 모듈
하늘색은 아바고/브로드컴 AFEM-9096. LTE 프론트엔드 모듈
파란색은 퀄컴 WCD9341 오디오 코덱
분홍색은 Maxim MAX77705 PMIC
빨간색은 와콤 W9018 디지타이저 컨트롤러
주황색은 무라타 KM8423057 Wi-Fi/블루투스 모듈
노란색은 퀄컴 SDR845 RF 트랜시버
청록색은 퀄컴 PM845 PMIC
하늘색은 IDT P9320S 무선 충전 리시버
남색은 삼성 S2D0505 디스플레이 PMIC
분홍색은 퀄컴 PM8005 PMIC
USB TYPE C 포트.
아직까진 목숨이 붙어 있는 3.5mm 잭
아래에 퀄컴 스냅드래곤 845 쿨링을 위한 히트파이프가 보이네요.
보통 갤럭시노트 시리즈 분해 후기라면 여기까지에서 마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라고 외치며 끝이나겠지만.. 이번 분해기에서는 갤럭시노트9 s펜 까지 분해하네요.
s펜의 배를 반으로 가릅니다.
제대로 반을 가르고~
빨간색은 DA14580 Dialog 반도체 블루투스 스마트 SoC
주황색은 세이코의 슈퍼캐패시터
다 분해한 모습 입니다.
총평에서의 결론은, 모듈 방식의 구성, 표준 나사 사용, 배터리 교체는 가능하나 강력한 접착제, 후면 패널을 떼어내기가 어려움, 디스플레이 수리는 힘듬. 이라고 하네요.
수리가 힘들다고 해도 안되는 것은 아니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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