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VISTA를 완벽히 지원하며, 박스와 게임용마우스 재질은 모두 RoHS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고급스러운 메탈재질의 휠과 알프스 엔코더를 사용하여 감도가 좋고, 20년 삼성의 노하우 기술을 접목시켜서 완성도가 높은 게이밍 게임용마우스라 할 수 있다.
SMT는 PCB 위에 반도체나 다이오드, 칩 등을 바로 실장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PCB 위에 납땜을 하고 신호를 주고받는 방식보다 빠르며 노이즈가 많이 줄어들어들기 때문에 게임용마우스 사용에 있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포인팅이 가능해진다.
프로젠에서 2년동안 무상 서비스를 지원하며 상업용-PC방용은 1년이다. 사용시 문제점이나 서비스 지원을 원할 경우 위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면 된다.
GX 550은 거의 한국 기술로만 만들어진 게임용마우스이다.
센서나 스위치 외에는 모두 한국 기술로만 만들어졌다.
게임용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위의 씰을 제거한 후 박스를 열면 된다.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이다. 휠만 포인트를 주기 위해 금속재질의 금색 휠을 사용하고 있다.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는 GX 550 모델명과 PROFESSIONAL GAMING MOUSE라고 인쇄가 되어 있다.
이런 문구가 인쇄된 것을 보면 프로젠에서 중저가형 게임용마우스를 평정하기 위해 만든 모델인 것 같다. 그만큼 제품에 자신 있다는 것이 아닐까?
GX 550은 전체적으로 날렵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손가락이 파지되는 부분은 살짝 들어가 있어서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해준다. 게임용마우스 한복판에는 ㅗ자형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만 유난히 하이글로시 처리를 해줘서 단조로운 게임용마우스 디자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버튼은 휠을 포함하여 총 3버튼을 제공한다.
A1-1 TEST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OK.. 통과하였다.
PTFE 재질의 게이밍 전용 게임용마우스 피트를 사용하여 마찰을 최소화하였다. 걸리적거림 없는 슬라이딩 제공
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QSENN의 게이밍 게임용마우스와의 크기 비교
크기는 두 게임용마우스가 서로 비슷하다. 처음 만져봤을 때의 느낌은 GX 550가 조금 작은 느낌이고 QSENN은 풍성한 느낌이다. GX 550가 작고 날렵하며 단단한 느낌을 주는 반면, GX 550를 만져보고 QSENN을 잡았을 때는 너무 가벼운 느낌이었다.
포인팅감 역시 게임용마우스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게임용마우스패드상의 적은 이동으로 더 많은 포인트 이동을 주는 것은 GX 550였다.
필자가 실제로 움켜 쥐어 보았다.
필자의 손은 좀 큰 편인데 손이 큰 사람들에겐 좀 작은 사이즈였다.
인터페이스 방식은 USB 2.0을 지원하며 케이블의 전체길이는 왠만한 사람의 키를 넘는1.84m이다.
내부를 살펴 보면 간략한 PCB위에 커패시터 2개와 하나의 칩셋 그리고 그 외에 필자가 알 수 없는 몇가지가 붙어 있다.
SMT 기술을 사용해서 그런지 내부가 간소하다.
Alps사의 엔코더 휠을 사용하여 일반 게임용마우스의 2배 이상 내구성을 보여준다. 일본 옴론사의 스위치 사용 일반 게임용마우스 대비 5배의 내구성 게임용마우스의 모든 신호는 5p 커넥터를 통하여 입/출력 된다. 90g의 무게추 날렵한 디자인이지만 무게추로 인해 안정적인 그립감과 포인팅을 제공한다. Avago 최고의 게이밍 게임용마우스센서를 적용하여 4500 FPS의 MET 기술로 빠른 움직임에도 정확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필자는 FPS 게임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게이밍 게임용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테스트를 해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쉽지만, 실사용 환경에서의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일단 필자가 사용하던 게임용마우스는 위에서 살짝 언급되었지만 QSENN의 GP-M5000이다. 이 게임용마우스의 특징은 게임용마우스 중앙에 뒤로가기 버튼이 있고 83g 게임용마우스추가 사용되었다. 무게추의 무게가 고작 7g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이것은 실사용에서 엄청난 무게차이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외형은 작고 날렵하게 생겼지만 무게추로 인해 안정적인 포인팅과 그립감을 제공해줘서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무게이다.실제로 필자도 그랬고 적응이 되고 나서 다른 게임용마우스를 잡을 경우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기존의 게임용마우스보다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무슨 말인가 하면 손으로 실제 게임용마우스를 조금만 움직여도 이동거리가 기존의 것보다는 많이 움직인다. 사용된 패드는 ocz의 베히모스이다. 필자는 포토샵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넓은 패드를 쓰고 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입고 있는 바지 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했다. 게임용마우스를 빠르게 마구 움직여도 팅김 현상은 전혀 없었다. 게임이 아닌 실사용 테스트 이지만 실사용 환경에서 이정도의 성능을 보인다면 실제 게임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클릭음은 저가형 게임용마우스들과는 달리 가볍고 경쾌한 음이 아닌 조금은 묵직한 클릭음을 들려준다. 휠 클릭도 비슷한 느낌의 클릭음을 들려주고 휠을 돌릴 경우 확실한 휠 움직임을 보여준다. 딱딱 끊어지면서 구분감 있는 휠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너무 딱딱한 느낌도 아니었다. 사용하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으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펑션키를 하나 추가를 하면 어떨까 한다. 요즘 저가형 게임용마우스에도 펑션키는 많이 들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꼭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펑션을 지정하는 것은 프로그램 개발비라던가 추가적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것보단 단순히 뒤로가기 버튼만 넣어도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필자가 위에서 뒤로가기 버튼이 없는 것이 아쉽다고 했지만 프로젠에서는 GX Ware에 버튼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보통 휠 버튼은 클릭이 되지만 사용되지 않는다. 단순히 휠로 스크롤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 기능밖에 쓰지 않는다. 위 화면과 같이 휠 버튼 클릭시 뒤로가기로 설정을 해놓는다면 굳이 뒤로가기 버튼이 없어도 될 것이다. 라고 써놓고 실제 해보니.. 뒤로가기는 작동하지 않았다. 아직 개발중인 것인지.. 아무튼 괜찮은 시도였다.
GX550의 가격은 아직 알 수 없다. 아마도 대략적인 사용기가 올라오고 나서야 가격이 공개될 것 같지만 가격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이다. GX550의 바로 이전 모델인 500이 7400원의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GX550은 GX550에 비해 많은 점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 국내 시장에서 많이 팔릴려면 2만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해야 할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비싸면 1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보이지 않을까 한다. 가격은 일단 제껴두고 위 캡쳐화면에서 보듯이 프로젠은 정말 게임용마우스를 많이 만들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회사보다 게임용마우스에 대해서만은 믿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솔직히 프로젠이라는 회사를 이번 리뷰를 통해서 처음 알았다. 그러나 프로젠은 정말 오래된 회사라고 한다. 정말 힘든 IT 업계에서 프로젠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을 바탕으로 버티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처음 들어본 회사이지만 이번 리뷰를 쓰면서 필자는 프로젠에 대해 괜찮은 이미지가 생겼다.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면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