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난 시간에는 바다의 외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이번 시간에는 예고대로 바다의 성능은 얼마만큼인지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서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결과를 보기 전에 앞서, 외형에서 살펴보았듯, 슬림형 쿨러이지만 방열핀 간격으로 보아,고 RPM용 팬에 최적화된 것 같았는데요.확실히 고 RPM으로 갈수록 바람을 앞도하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성능을내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소음을 감수해야만 했습니다.바다에 기본 장착된 팬은 지난 번에 설명드린 것처럼 PWM 지원 팬으로써 최대 3000 RPM정도의 성능을 보입니다. 이정도 RPM으로 동작할 경우 실사용은 힘들 것 같습니다.대략 2000 RPM을 넘기면서 소음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PWM을 쓸 경우 최대 2600 RPM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PWM을 끄면 3000 RPM 정도.. 실사용 가능한 RPM은 2000초반에서 중반사이가 될 것입니다. 그 이상은 정말 케이스 사이드판넬을 닫고서도 윙윙 거리는 소리가 들릴정도라.. 슬림형 케이스던 더 넓은 케이스던 소음이 발생하는 건 같으니..^^;대신 국오버로 달릴 경우엔 괜찮은 성능을 보입니다. 써모랩 측에서도 듀얼팬 테스트는 해보지않았지만 저는 호기심에 해보았습니다. 팬을 달기 위해선, 삽질을 많이 해야했지만 결국 성공하고 현재 테스트를 모두 마친 후.. 바다 쌍팬으로 사용중입니다. 그 이유는.. 팬 하나만 사용했을 때 보다 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성능 또한 바람에 못지 않는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시죠? 이 부분에 대해선 가장 마지막 부분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고, 테스트 결과를살펴보겠습니다~테스트 환경은 위와 같습니다. 사용된 케이스는 Lancool PC-K62 입니다.케이스 내부 쿨링은 전면, 상판 140mm 팬이 사용되었으며 상판의 경우 배기, 전면의 경우 흡기로 장착되었습니다. 여기에 후면부에는 120mm 팬이 배기로 장착되어 있습니다.그리고 테스트시 케이스 사이드판넬은 닫은 채로 진행하였습니다.마지막으로 공냉쿨러 테스트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테스트 환경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할 순없었지만 실내온도 28~29℃ 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사용된 CPU는 AMD X2 칼리스토 550BE를 가지고 듀얼 3.7Ghz / 쿼드 3.6Ghz 상태에서의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이때 전압은 일정하게 1.4v를 인가하였습니다.끝으로 테스트는 위와 같이 OCCT Test를 10분간 진행한 후, 가장 온도가 높은 경과 시간 4분대에서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여기까지 테스트 환경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테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바람 vs 바다일일이 진행화면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할 경우, 너무 사용기 길이가 길어지므로 결과그래프로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PWM 상태에서의 바다는 듀얼코어 3.7 Ghz 테스트에서는 풀로드 42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바람은 40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 바다의 팬 RPM은 2400 RPM 정도입니다. 2000 이전까지소음이 조금 있는 상태, 초반부터 중반까지가 다소 있는 상태, 그 이후로는 실사용하기 힘들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바다의 팬 RPM을 최대로 돌릴 경우 3000 RPM 정도가 되는데 이때에는 바람과 비슷한 40도를보이고 있으나 5번정도 테스트 해본 결과, 바람과 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더 잘나올 때도 있고같을 경우도 있습니다. 확실한 건 RPM이 높아지면 최소 바람과 동급이라는 것입니다.그럼 이번에는 쿼드 테스트를 살펴 보겠습니다.바다는 이미 듀얼코어에서 RPM이 2400 정도까지 높아졌습니다. 쿼드 코어에서 테스트하자RPM은 조금 더 높아져서 2600~2700정도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PWM 기능상 온도가높아지면 자연스럽게 RPM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람과는 1도 차이로 더 낮은 성능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혹시 해서 더 낮아질까 풀 RPM으로 돌려보았지만 PWM으로 작동할 경우와 성능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것으로 보아 최대 2000대 중반이면 바다가 최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RPM인 것 같습니다.이 결과로 다시 한번 RPM이 높아지면 바다는 바람보다 무서워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프는 달랑 2개이지만 제가 여기까지 결과를 내기까지는 정말 몇일이 걸렸습니다.그 이유는 성능이 더 안나올 것 같은 바다가 오히려 바람을 뛰어 넘는 성능을 가끔씩 보여주어너무 놀랬고, 그로 인해 테스트를 한번으로 끝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정말이지.. 바다의 잠재능력은 바람과의 비교만으로 끝났지만 엄청 났습니다.여기에서 결과로 나타낸 온도는 단순히 마더보드 모니터링 온도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을 수있습니다.그래서 센서를 CPU에 부착하여 온도 측정을 시도하였습니다.간접적이나마, 위와 같이 써멀테잎을 센서에 부착하고 CPU 옆면에 붙이려 하였지만 잘 붙지않고 계속 떨어져서 포기하고 생각을 잠시 하다.... 좀 특이하게 다른 방법으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CPU 쿨링에 관심이 많거나 오버클럭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제가 이 테스트를 왜 했는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좀 엉뚱하지만 CPU 소켓 뒤쪽에 온도센서를 부착하였습니다. 그 이유는!CPU 쿨링을 힛스프레더 부분 말고 뒤쪽 부분도 해주면 CPU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을 들어보신 분?....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응용 해보면, CPU 온도가 내려가면 이 부분의 온도도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CPU 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아, 이부분을 측정하였습니다.그 결과..관련이 좀 있는 것 같나요? 제가 볼 땐 있는걸로 보이는데..^^ 자 쿼드 결과도 보시죠. 그럼 더확실해집니다.쿼드 테스트 결과 바다 PWM 시에는 39.5도 풀 RPM 시에는 거의 차이가 없고 바람은 37도를보이고 있습니다. 듀얼과 쿼드 온도만 보아도 확실히 CPU 온도가 올라가면 소켓 뒤쪽 온도도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에서는 약간이나마 바람이 더 좋게 나오고 있군요.아쉽지만 이걸로 성능을 참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이제 마지막 테스트가 남았습니다.써모랩에서도 해보지 않았다던 바다 듀얼 테스트 !!다른 쿨러와 달리 바다에는 듀얼팬을 장착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생각났으나, 걸림돌이 발생하였습니다.팬을 달아야 하는 부분이 평평한 것이 아닌 위와 같이 살짝 튀어 나온 것이죠. 만약 이 부분에배기로 팬을 달아야 할 경우 날개나 팬축 부분이 저 부분에 닿게 되어 팬이 돌아가지 않게 됩니다.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거꾸로 생각을 해보세요. 원래 바다에 기본 장착된 팬은 흡기로 장착되어 있습니다.이 흡기팬을 반대쪽에 달고 쿨러를 회전 시켜서 달면 되겠죠.바로 이렇게요~실리콘으로 고정되는 부분에는 팬을 배기로 달고 반대쪽에는 흡기로 팬을 다는 것입니다.물론 흡기로 다는 쪽에는 자신이 생각해둔 좋은 방법으로 팬을 고정시켜야겠죠.^^저의 경우엔 테스트를 빨리 마치고 쉬고 싶어서 적당하게 얇은 철사로 고정을 하였습니다.바다 듀얼팬 테스트에 사용된 팬은 델타 80mm 25T 입니다. RPM 측정선이 단선이 되었는지외관상 문제가 없었는데 RPM 측정은 할 수 없었지만 예전에 사용했던 기억으론 4000 RPM정도가 최대 RPM이었습니다. 여기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려나갈 정도죠.. 이와 비슷한 팬으로는 토네이도가 있지만, 제가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위 팬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듀얼팬 테스트에서는 델타팬과 PWM 팬을 풀 RPM으로 돌렸을 때와, 제 나름대로 저소음이다라고 생각하는 RPM으로 맞춘 후 테스트를 하였습니다.두 팬 다 풀 RPM으로 한다 해도 PWM팬 보다 강력한 델타팬을 배기로 하였기 때문에 듀얼팬효과를 가장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무작정 팬을 두개 단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팬 RPM을 각각 다르게 돌려야 최적의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두 팬다 빠르게 돌리면 찬공기가 빨리 들어가고 더운 공기가 빨리빠져나가게 되니 이게 더 좋지 않는가? 하시겠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수냉의 유속과도 같은 이치이지만, 그 열을 식힐 수 있는만큼의 속도가 가장 좋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너무 빨리 지나가면 열을 채 다 못 식히고 지나가게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흡기의 팬보다는 배기쪽을 더 빨리 돌려야 효과가 좋습니다. 찬 공기는 적정한 속도로 유입되어 방열핀 사이사이를식혀주고, 이 열기들은 빨리 빠져나가야 하는 것이죠. 이해 되셨나요?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이렇게 바다를 장착하고 테스트에 들어갑니다.^^먼저 PWM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PWM 팬은 PWM 상태에서, 델타팬은 Q팬을 이용하여 최대로 소음을 적게 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 후엔 두 팬다 최대 RPM으로도 해보았습니다.결과는..매직그래프 효과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 쌍팬을 장착하고 나서 PWM로 돌린 결과와 풀 RPM으로 돌린 결과는 1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무작정 쎄게 돌린다해서 온도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죠.반면 PWM으로 돌렸을 때는 적절한 소음에 바람과 같은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때 PWM팬은 2000 초반의 RPM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쿼드 테스트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바다 쌍팬 최대 RPM과 PWM의 결과는 같았습니다. 이것으로 또 다시 한번 무작정 세게 돌린다 해서 좋은 것은 아니고 바다의 최고 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듀얼팬에서도 적절한 RPM 조합이 필요하며 그 이상 RPM을 높여봐야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에 반면 바람과의 온도차이는 2도 차이로 제법 나는 편이었습니다.PWM 상태에서 PWM 팬은 2300 정도로 듀얼 테스트시보다는 어쩔 수 없이 RPM이 올라갔습니다.쿨러 방열핀 구조상 “듀얼팬에서 저소음으로는 성능이 별로일 것 같다.” 라는 예상을 깨고 의외로 듀얼팬도 쓸만했습니다!성능도 쓸만했지만 무엇보다 듀얼팬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소음대비 성능입니다.PWM 팬 하나만으로 돌렸을 때보다 성능이 잘나오는 것은 물론, 소음까지 잡았으니까요.마지막으로..듀얼 테스트시 결과만 묶어서 종합해보았습니다.한가지 추가된 것은.. 바다를 쌍팬으로 구성하고, 델타팬만 풀 RPM으로 하고 흡기는 PWM로돌렸을 때의 결과입니다.쌍팬으로 구성할 경우 소음이 줄어들고 풀 RPM과 바람과의 성능만큼 나옵니다. 그러나 위에서제가 설명드렸듯이, 풍압이 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풍량과 풍압은 다르죠) 이에 반면, 배기만 RPM을 올렸을 경우가 가장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네.. 여기까지가 테스트의 끝이고, 끝으로 결론을 내려보자면기본 장착된 PWM 팬을 사용할 경우 듀얼코어 정도까지는 오버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소음도 적당하고.. 그러나 쿼드코어급 정도되면 온도가 급격하게 오르기 때문에 팬의 RPM도 정말 많이 올라갑니다. 대략.. 듀얼과 쿼드 코어의 RPM 차이는 1000 RPM 정도가 되지만,소음으로 따지면 많은 차이가 납니다. 쿼드 코어시에는 어마어마한 소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제가 좀 더 추가해본 테스트가 듀얼팬 테스트입니다.결과는 무척 좋았습니다. 싱글팬에 비해 소음을 많이 줄일 수 있어서 가장 좋았고 성능도 아주좋게 나왔습니다.차후에 좀 많은 유저들이 듀얼팬 테스트를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써모랩에서도 테스트를 하여이 사용기보다 미리 작성된 사용기에서 지적하였던 소음 부분을 많이 해소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