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마친 후 학교 벤치에 앉아 있는데 나비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더군요.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안 날아가는 겁니다.. 꽃 주변만 앉았다 날아갔다 하면서..
그래서 아~ 찍어달라는 건가?
하고 교무실로 가서 번들 망원 물려서 나와서.. 들이댔습니다.
근데 나비가 절대로 정면은 안보여주려 하더군요. 아무리 멀리서 찍어도 신기하게도.. 조금씩 방향을 틀어버려요. ㅡ.ㅡ
그래도 열심히 눌렀답니다..ㅋ
찍을 땐 꽃과 어우러져서 아 이쁘다 했는데 계속 보다 보니 털난 것이 징그럽기도 하네요..
촬영 : nikon d90 + 55-200 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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