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리뷰] 보노보스 다운 소리를 느끼다. BOS-B310 컴퓨터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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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OCer 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소개할 제품은 보노보스 스피커입니다.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스피커' 라고 하면 어떤 업체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오래전 CAMAC 이란  업체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그 뒤 요즘 괜찮은 가성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던험, 보노보스, 엑스튠, 이정도의 회사가 떠오릅니다.



엑스튠과 던험은 1~1만원대의 저가형만 써봤지만 스피커 테스트시 가장 기본적으로 살펴보는 화이트 노이즈, 잡음이 발생하지 않아서 좋았고, 음역대도 훌륭했었습니다.



그리고 보노보스의 스피커는 이번 리뷰까지 두개째 사용을 하고 있는데.. 처음 사용해본 녀석은 아주 저가형이라 그런지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잡음이 있었고, 화이트 노이즈도 있었습니다.


화이트 노이즈야 단자에 꽂으면 사라져서 괜찮지만, 잡음은.. 음악 감상할 때도 계속 나타났기 때문에 여간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PCREPORT(www.pcreport.co.kr)에서 보노보스 BOS-B310 스피커 필테에 선정되었습니다.


첫번째 제품을 사용해본 후로 보노보스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 않게 느껴졌지만 사람들이 워낙 추천하는 제품이어서 그래도 한번 들어보자..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포장은 단단히 되어 왔습니다. 우퍼와 위성 스피커가 따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서 비닐로도 잘 싸여져 있더군요.

보통 우퍼스피커의 크기가 위성 스피커에 비해 많이 크지만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위성 스피커 크기는 96mm x 98mm로 10센치가 조금 안되는 크기입니다. 위성스피커 하나당 3w의 출력으로 크기답지 않은 출력을 보여줍니다.

위성 스피커 바닥에는 스펀지 받침대로 되어 있어서 미끄러짐이나, 진동을 잡아줍니다. 두께가 그리 두꺼워보이진 않지만 꾹꾹 눌러보면 두께감이 느껴질 정도로  얇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위성 스피커의 세배쯤 되어 보이는 우퍼 스피커의 크기는 가로 142mm 세로 받침대 포함 225mm 입니다. 받침대가 상당히.. 높이가 있어 보이네요.ㄷㄷ

뒷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위성 스피커 연결을 위한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받침대에도 스펀지로 처리해놨군요.





다음 리모트 부분을 보겠습니다.




이 리모트 컨트롤이 상당히 편리한데요,

볼륨조절과 저음(BASS), MUTE, 이어폰/헤드폰 연결 잭이 있습니다.

리모트 케이블 길이는 1.5m, 전원 케이블의 길이는 1.2m로 넉넉합니다.

볼륨조절은 위쪽의 다이얼 부분을 돌리면 되고, BASS 부분 역시 볼륨 조절하듯, 저항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이 리모트 컨트롤 바닥에도 미끌림 방지를 위한 처리가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스펀지보다는 고무패드로 한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유리판에 올려놓으면.. 절대로 안 미끄러지네요.^_^

플러그 부분입니다. 일단 스피커 입력만 가능하기 때문에 단자 역시 MIC 입력용 단자는 없고, 플러그 부분은 금도금 처리가 되어 있질 않아 혹시라도 잡음이나,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본 바로는 절대~ 그렇지 않더군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 제 책상 위에 설치를 배치를 해봤습니다.

사실 위 사진을 찍기 전에 굉장히 너저분했는데.. 좌측으로 다 밀어 버리고.. 급하게 찰칵~ㅋ

테스트는 전문적인 스피커 리뷰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이전에 했던 테스트와 비슷하게 진행을 해보았고, 거기에 BASS 조절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들어봤습니다.


자주 듣는 음악 몇곡을 들어보고, BASS 조절까지 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두번째로 오랜만에 플라워! (FLOWER)

마지막 노래로.. M.C THE MAX

요즘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잠시 활동을 접었기 때문에.. 그러나 요즘 다시 활동을 하는지, 오늘 페북 친구 한분께서 콘서트에 가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억이 나서.. 오랜만에 들어 보았습니다.

BASS를 조절하면서 세 곡을 들어본 느낌은, BASS를 강하게 조절할 경우 보컬의 소리와 드럼 소리만 들립니다. BASS에서 멀어질수록 웅웅 거리는 느낌이 강해지는데 마치 노래방에서 에코효과를 켜놓은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적당한 울림과 보컬의 목소리를 느끼려면,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적당한 값으로 조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넓은 음역대로 노래를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BASS를 아예 꺼놓으시거나 한바퀴 정도만 돌려서 설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 BOS-BS310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2만 6천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BonoBoss BOS-BS310 Magnum 이군요.



저가형의 2.1CH 스피커보다 2CH 스피커가 더 좋다고 하지만 이번에 느낀 보노보스 스피커는 제가 저가형만 써봤지만 그 중 정말 동급 최강의 스피커였습니다. 띄워주기식 리뷰는 안쓰는 OCer지만, 이 제품은 정말 마음에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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