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게이밍 마우스 추천 아이락스 ROCK M09 외형편

최근 국내 PC 관련 업체들이 여러 분야에서 해외 유명 제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성능과 품질이 좋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유명 제품들은 가격 거품이 많이 있었는데, 이러한 제품들과 비교하여 성능 뿐 아니라 가격면에서 많은 장점을 보이고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케이스, 파워 서플라이 등의 제품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기계식 키보드나, 게이밍 마우스에서도 꽤 괜찮은 제품들이 보이곤 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이락스의 제품이랍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락스는 아주 오래전부터 국내에서는 입출력 장치 전문 제조 업체로 알려져 왔습니다. 저에겐 아이락스 하면 떠오르는 것이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와 알렙 시리즈의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아이락스 제품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이락스는 이미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는 팬타그래프 키보드는 아이락스다. 라는 공식을 만들었으며, 그 후에 꾸준한 개발로 게이밍 키보드와, 기계식 키보드까지 출시하게 된 국내의 자랑스런 업체 입니다.

그런 아이락스에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아이락스의 게이밍 마우스는 알렙 시리즈를 시작으로 IR로 발전하였으며, 이번에 소개할 ROCK M09로 완성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아이락스의 게이밍 마우스는 게이밍 마우스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마우스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고, 무엇보다 게이밍 마우스라고 하면 디자인에서부터 오는 포스가 느껴져야 하는데 아쉽게도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순 없었습니다.

과연, 이번에 아이락스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ROCK M09" 게이밍 마우스는 어떻게 변화되었을까요?

OCer와 함께 기본 패키징부터, 벤치 프로그램을 통한 테스트와, 실사용 테스트까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본 리뷰는 총 2부로 진행되며, 1부에서는 패키징과 외/내부에 대해 살펴보며, 끝으로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튜닝효과를 살펴보고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제가 가지고 있는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들과 비교해보며 벤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테스트와 실사용 위주의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새롭게 변화하여 출시된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첫번째 리뷰 시작합니다.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패키징 살펴보기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특징은 바로, 제품의 재질과 패키징 박스를 환경보호를 위한 종이 박스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로 만든다는 것인데,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패키징 박스 역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패키징 박스의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에 그린 색상이 더해져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 ROCK M09 색상인 블랙과, 그린 백라이트 LED 제품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박스 측면에서는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사용된 센서와 DPI, 조절 가능한 Polling Rate 로 인해 게임 환경에 최적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 아무래도 게이밍 마우스다 보니 LED 백라이트를 추가하여 튜닝적인 요소를 더한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키징 박스 후면에서는 좀 더 자세하게 아이락스 ROCK M09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각 버튼의 설명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실제 외형편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그 아래에는 아이락스 ROCK M09의 기능과 스펙에 대한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고급 제품들처럼 패키징을 뜯지 않아도 책처럼 옆으로 펼쳐 ROCK M09의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통 저가형 마우스였다면 무지 박스에 패키징을 뜯어야만 어떻게 생겼는지 외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 치고 패키징에서 꽤 신경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패키징을 개봉하여 내용물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구성품입니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본체와,

퀵 인스톨 가이드가 제공 됩니다.

퀵 인스톨 가이드에는 제품 소개와, 스펙, 설치 방법 및 제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버튼 설명 및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패키징에 대해서 살펴 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이전까지 아이락스 게이밍 마우스들과는 다른 변화된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외형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외형 : 이제서야 게이밍 마우스 디자인으로 변화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는 양손형 좌우대칭 디자인으로 나온 게이밍 마우스 입니다.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는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 117(L) x 66.5(W) x 41.5(H)의 사이즈로 제가 평소 쓰던 게이밍 마우스들보다는 작은 사이즈였지만, 양쪽으로 움푹 들어가서 움켜 잡기 편했고 위쪽으로도 볼록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어서 감싸쥐기 편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락스 IR-7572G 게이밍 마우스?]

위 제품은, ROCK M09 이전 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락스의 게이밍 마우스인 IR-7572G 입니다. 디자인만 봐서는.. 게이밍 마우스 같나요? 글쎄요.. 게이밍 마우스라기 보다, MS의 베이직 마우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출시된 아이락스 M09는 디자인부터 확 바뀌어서 역시 게이밍 마우스다, 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계속 외형 살펴 봅니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전체적인 재질은 대세를 따라 바닥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러버 코팅이 적용 되었습니다. 러버 코팅은 우레탄 재질보다 땀이 덜 차는 재질로 장시간 사용하게 되는 게이밍 기어 제품들에 많이 쓰이는 재질입니다. 하지만 너무 진하게(?) 코팅이 되어 있다면 촉감은 좋을지 모르지만 너무 밀착이 되어 오히려 안좋은 점도 있더군요. ROCK M09의 경우 적당하게 코팅 되어 있어 장시간 사용해도 불쾌하거나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아이락스 M09 게이밍 마우스는 휠까지 포함하여 총 5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휠 부분은 위와 같이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 있으며, 밝은 녹색 색상으로 i-rocks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5개의 버튼 중 먼저 휠 버튼을 살펴보면, 

휠 재질은 촉감이 좋은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으며 휠 돌리는 부분은 위와 같이 음각, 양각처리 되어 있어 혹시라도 손에 땀이 많이 차있을 경우에도 쉽게 돌릴 수 있습니다. 휠 바깥 부분은 투명재질로 되어 있는데 전원 연결시 백라이트가 좀 더 밝게 보여지기 위해 투명처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전체적인 재질을 강화 플라스틱에 하이 글로시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지문이 남기 쉽고, 러버 코팅이 된 제품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식상한 디자인이 되어 버릴 수도 있는데 ROCK M09는 적절하게 하이글로시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좌측 측면에는 두개의 버튼이 존재하는데, 따로 메뉴얼을 보지 않아도, 이 두개의 버튼은 인터넷이나, 파일 탐색시 앞/뒤로 가기 버튼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저의 경우 오른손잡이라 불편함은 없지만, 이 아이락스 M09는 분명 양손잡이 디자인으로 나온 것인데 왼손잡이가 사용할 경우 버튼이 좌측에 있어서 불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게이밍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바닥 부분을 살펴 보겠습니다.

바닥면에는 상단부의 심플함과는 다르게, 많은 스위치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Polling rate와 DPI 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Polling rate는 3단계로 125hz, 500hz, 1000hz로 설정이 가능하며, DPI 역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최하 500 DPI에서 최대 1750 DPI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직 아이락스 ROCK M09의 출시가격이 미공개여서 어떤 제품들과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외형과 그동안의 아이락스 제품들로 비춰봤을 때 아무리 높아봐야 2만원 이하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해본 마우스 중에 동방시스템 Nuker Phantom V1 게이밍 마우스가 있는데 이 제품과 비교해본다면 일단 성능이야 실제로 확인을 해본 것이 아니어서 말씀 드릴 순 없지만 스펙 면에서는 다로 밀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국내 게이밍 마우스도 최대 설정 가능한 DPI가 2000 이상인데, 이 아이락스 ROCK M09는 아쉽게도 1750 DPI까지만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빠른 반응성을 위하여 Polling rate를 수동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세한 것은 실제 테스트편에서 비교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저는 비록 FPS 게임을 즐기지 않아 와닿진 않지만 게임 환경에 따라 즉각적으로 DPI를 변경해야 할 때가 있다고 하는데, DPI 변경 스위치가 하단에 위치하다 보니,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평소엔 1000 DPI로 사용하다가 포토샵 작업시 정교한 포인팅을 위하여 500 DPI로 설정을 하기도 하는데, 이럴 때 좀 불편하더라구요. 만약 차후 제품에서 개선이 가능하다면 상단 보다는 우측 사이드에 달린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이 ROCK M09는 게이밍 마우스 답게 부드러운 슬라이딩감을 위하여 넓직한 테프론 패드(서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V자형으로 크게 넓게 부착되어 있고,

위쪽에는 양쪽 모서리 부분에 하나씩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이락스 ROCK M09는 USB 인터페이스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게이밍 마우스다 보니 조금이라도 있을 노이즈를 최소화 시키기 위하여 단자 부분은 24K 금도금이 되어 있고, 케이블 중간에는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노이즈 필터가 장착 되었더라도 어떤 큰 차이가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 하나 때문에 고객들은 제조사에서 제품을 만드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케이블은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패브릭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재질 특성상 뻣뻣할 순 있으나 단선 방지나 줄꼬임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나오는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에도 이런 재질로 나오니 참 쓰기 편했습니다. 그리고 케이블 정리시 활용할 수 있는 벨크로 타입의 케이블타이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1.8m나 되는 케이블을 쉽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패키징과 외형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아무리 제조사에서 좋다고 광고를 한들 직접 뜯어봐야 제 맛이겠죠? 실제로 내부에는 어떤 부품들이 쓰였나 분해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를 꿈꾸는 아이락스 ROCK M09의 내부는?

[아이락스 ROCK M09를 분해하기 위해선?]

아이락스 ROCK M09를 분해하기 위해선 위와 같이 테프론 패드를 들춰내야 합니다. 사실 리뷰가 아니라면 굳이 이렇게 확인해볼 필요는 없지만, 혹시라도 분해를 해보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조심히 테프론 패드를 뜯어내셔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아예 훼손되어 미끄러지는듯한 슬라이딩감을 느낄 수 없게 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락스 ROCK M09를 분해하면 상단 커버와 하단의 메인보드가 장착된 형태로 분리가 됩니다. 좌측 측면에 위치하고 있는 앞/뒤로가기 버튼은 메인보드에 3핀 형식으로 입력이 되며, 메인보드에는 2개의 백라이트와 여러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좌, 우클릭에 사용되는 마우스 버튼은 옴론(OMRON) 차이나의 D2FC-F-71(10M)가 사용되어 1000만회 내구성을 보증합니다.

휠은 외형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마치 타이어처럼 안쪽으로 파여 있어 휠 사용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뒤쪽에 백라이트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휠에서 발광되는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어떤 센서가 사용되었냐는 것인데, 아이락스 ROCK M09에는 아바고(AVAGO) ANDS-A3050이 사용되었습니다.

동일한 센서가 사용된 게이밍 마우스로는, 팀 스콜피온의 Frost Wyam Precision Tracking이 있으며 국내 제품으로는 요즘 잘나가고 있는 파테크의 PTM-L1 the Assasin 등이 있는데, 이렇게 여러 제품들에도 사용된 것으로 보아 아이락스 ROCK M09는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로 충분한 기능을 할 것입니다.

보통 게이밍 마우스에는 조절이 불가능할지라도 어느정도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무게추를 내장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락스 ROCK M09도 내부에 위와 같이 무게추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마우스를 손에 쥐고 슬라이딩할 때 느껴지는 무게감은 그렇게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쪽 측면에는 앞/뒤로 가기 버튼이 존재하는데 분리해서 살펴보면,

위와 같은 기판에 2개의 버튼이 달려 있으며 이 기판은 아이락스 ROCK M09 메인 기판에 연결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측면 버튼에 사용된 버튼은 좌/우 클릭용 버튼처럼 옴론이 사용되진 않았고 HUANO사의 버튼이 사용되었으며 사용시 클릭음은 가볍고 경쾌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의 패키징과 외형, 내부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1부 마지막으로 감상용으로 찍은 아이락스 ROCK M09 모습을 살펴 보고 2부로 바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2]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3]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6]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7]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8]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0]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1]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2]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3]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4]

[아이락스 ROCK M09 게이밍 마우스 작동 모습 살펴보기 #15]

그럼 2부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