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게이밍마우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마우스 리뷰

[게이밍 마우스 추천 :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마우스 리뷰]

게이밍 마우스라고 하면 외산 브랜드들의 성능과 디자인을 따라갈 수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최근 몇년 전부터 국내 제조사에서도 디자인과 성능에 신경을 많이 쓰고 무엇보다 "가성비"를 많이 추구하는 제품들이 나와서 이제는 꼭 굳이 비싼 외산 브랜드의 게이밍 마우스를 선택하지 않아도 될 정도 입니다.

이번에 OCer가 소개할 제품도 국산 브랜드인 제닉스 게이밍 마우스인 TYPE-R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 패키징 & 외형 살펴보기

최근 사용해본 국산 게이밍 마우스들이 몇가지 있는데 대부분 위와 같은 패키징 형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책장 넘기듯 열면 박스를 개봉하지 않아도 마우스 외형을 살짝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이죠.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특징 3가지는 4단계로 DPI 설정이 가능하며 센서를 사용한 광마우스라는 것입니다.

지원 OS는 윈도우7을 비롯한 대부분의 윈도우를 지원하며 매킨토시 OSX 10.2도 지원합니다.

박스 후면에는,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버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버튼은 총 6개 입니다.(dpi 변경 버튼 포함)

DPI 변경은 600 / 1200 / 1800 / 2400 DPI로 총 4단계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패키징은 위와 같으며 유저 가이드 외에 드라이버 설치를 위한 번들 SW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뭐 USB에 꽂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케이블의 길이는 1.8m로 제법 넉넉한 편이며, 케이블의 재질은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으며 케이블 중간에는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외형을 살펴보겠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이밍 마우스라 그런지 튜닝효과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측 측면에서 본 모습. 사이드 부분이 투명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서 나오는 블루 LED로 인해 무지 멋져 보입니다.

좌측 측면에서 본 모습. 좌측 역시 사이드바 부분의 LED가 인상적입니다.

상단에서 살펴본 모습. 재질의 반사가 심한 부분은 하이글로시 처리가 되어 있고 나머지 무광택 부분은 러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버 재질을 좋아하지만 버튼부까지 러버 재질일 경우 미끄러짐이 심해져서 안 좋더군요.

상단의 휠과 DPI 변경 버튼. DPI 변경 버튼은 저 붉은색 LED가 나오는 부분이 버튼부 입니다. 누를 때 마다 DPI가 변경되며 DPI에 따라 LED 색상도 변경됩니다. 휠을 돌릴 때는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스크롤 되더군요.

등 부분에는 제품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양 옆 사이드 뿐 아니라 엉덩이(?) 부분에도 LED가 새어나오고 있어서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바닥에는 앞/뒤로 디자인에 맞게 테프론 피트가 부착되어 있으며 마우스 센서 부분은 평상시에는 파란색 LED인데 움직임이 감지되면 붉은색 LED가 발광 됩니다.

좌측 엄지손가락으로 클릭이 가능한 사이드 부분에는 앞/뒤로 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참고로 이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최저가는 2만원 초반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외형만 봐서는 절대 2만원 제품이 아닌 느낌이 들지만..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로는 손색 없는 가격과 디자인 입니다.

좀 더 자세한 외형은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동영상으로 보는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 외형]

디자인을 살펴 봤으니 이제 간략하게 테스트를 해봐야겠죠?

게이밍 마우스로서의 제닉스 E-BLUE MAZER TYPE-R 성능은?

같이 사용해본 패드는 게이밍용 마우스 패드로, 마우스와 동일하게 제닉스의 Mazer 패드에서 사용했습니다.

이 Mazer 마우스패드는 테두리가 오바로크 처리 되어 있으며 5mm 두께의 쿠션 좋은 게이밍 마우스 패드입니다. 마우스 패드의 재질은 최고급 패브릭 재질로 되어 있어서 어느 게이밍 마우스에서나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써봐야겠지만 일반적인 패브릭 마우스패드보다 내구성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테두리가 오바로크 처리 되어 있어서 해짐이 덜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해야 할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반응성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의 폴링 RATE]

보통 저가형의 게이밍 마우스들이 125Hz 정도의 폴링 RATE를 보이는데 반해 제닉스 E-BLUE TYPE-R 게이밍 마우스는 평균 500Hz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금 더 고가의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들이 1000Hz를 지원하긴 하지만 가격에 비한다면 그렇게 낮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텍 마우스 벤치.

[케이텍 마우스 벤치 결과]

신기하게도 살살 원형으로 그리면서 케이텍 마우스 벤치마크를 해봤는데 100점 만점이 나왔습니다. 중저가형에서 10만원 중반이 넘는 게이밍 마우스를 써봤지만.. 스펙에선 많이 밀리는데 100점 만점이 나온 것은 처음이네요. 어느 분들은 케이텍 마우스 벤치가 신뢰성이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주관적인 느낌이 아닌 객관적으로 점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보니 저는 한번씩은 돌려보는데, 점수만큼이나 사용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산 게이밍 마우스들 중에는 사용시 포인터가 튀는 형상이나 열심히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포인팅이 끊기는 현상도 있었지만 최근 사용해본 마우스들도 그렇고 이번에 진행하고 있는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도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 리뷰  마치며

그리고 게이밍 마우스답게 가속도를 위해서 무게추도 내장되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무게추 포함 137g 무게가 조금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 무게 때문에 좋아하는 헤비 게이머들이 있을 것 같고.. 또한 저처럼 아주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하지 않는 게이머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손이 좀 큰 편이라 작은 마우스는 아무리 비싸고 좋다고 해도 그립감이 좋지 못하여 오래 쓰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는 저에게 딱 맞는 그립감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앞/뒤로 가기 버튼의 위치도 적절했습니다. 어떤 마우스는 상단에 있거나 어떤 마우스는 좌측 사이드에 붙어 있어도 (저에게)위치가 애매한 것들도 있었는데 이 녀석은 딱 맞았습니다.

비록 게이밍 마우스라 하지만 저는 게임도 가끔 하지만 주로 사진 작업.. 포토샵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저 DPI로 설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600DPI 로 설정하여 하곤 하는데.. 최근 나오는 게이밍 마우스들은 최저가 1000 DPI 더라구요. 그래서 정교한 작업을 요할 때는 다른 마우스를 연결해놓고 쓰는데.. 제닉스 E-BLUE MAZER TYPE-R 게이밍 마우스는 최저 600 DPI까지 낮출 수 있어서..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게이밍 마우스 구입시 외형, 튜닝을 중시하는 분들.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야 좋다 하시는 분들. 에게 살포시 추천하며 이만 리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