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GRAPH 2013에 맞춰 삼성은 자사 8코어 AP인 엑시노스5 옥타 5420을 발표 했습니다.
그전 모델인 엑시노스 5 옥타 5410도 충분히 빨랐지만 빠른만큼 문제도 많았지요. 이전 엑시노스 옥타코어 5410에 비해 어떤 것이 달라졌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CPU 클럭이 올라갔습니다. 당연한 것이 후속 제품이니 클럭수가 올라가야 변화가 있겠죠.
하지만 공정은 엑시노스 옥타 5410과 동일하게 28nm를 사용하고, 아키텍처도 4개의 Cortex-A15와 4개의 Cortex-A7를 사용하는 빅리틀(big.LITTLE) 방식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엑시노스 옥타 5420은 5410보다 클럭을 Cortex-A15를 200Mh, Cortex-A15를 100Mhz씩 높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엑시노스 옥타 5420은 Cortex-A15 1.8GHz 4코어와 Cortex-A7 1.3GHz 4코어로 동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엑시노스 옥타 5420은 메모리도 바뀌었습니다. 기존 엑시노스 옥타 5410의 듀얼채널 LPDDR3 1600은 엑시노스 옥타 5420에 와서는 듀얼채널 LPDDR3e 1866으로 메모리 클럭이 올라갔습니다. 이정도 클럭이면 일반 PC에서 사용하는 PC의 보통 메모리 클럭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LPDDR3e 규격은 DDR3와 DDR4 사이에 위치하는 규격으로 14.9GB/s의 단방향으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것들보다 더 눈에 띄는 엑시노스 5 옥타 5420의 가장 큰 특징은, GPU가 PowerVR SGX544MP3에서 Mali T628MP6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입니다. 아키텍처의 변화와 코어빨!
갤럭시S4 LTE-A는 어쩔 수 없이 스냅드래곤 800이 들어가긴 했으나 삼성이 보기엔 스냅드래곤 800에 들어간 Adreno 330 GPU와 경쟁하기엔 PowerVR SGX544MP3의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이겠죠. 그리하여 다시 ARM으로 돌아와서 ARM Mali를 선택한 것입니다.
참고로 SGX544MP3와 ADreno 330의 속도 차이를 비교해 보면, 3D마크에서 14000점 정도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엑시노스 옥타 5410과 차이가 많이 나서 엑시노스 옥타 5420이 많이 좋아보이지만, 가장 큰 문제였던 "발열" 문제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네요.
현재 스냅드래곤 800을 사용한 갤럭시S4 LTE-A를 사용하고 있는데 성능에는 불만이 없지만 너무 뜨겁더군요..ㅜㅜ
그리고 곧 발표될 갤럭시노트3에는 이 엑시노스 5 옥타 5420이 탑재될까요? 성능 하나만큼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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