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하게 되면 책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여기에 현재는 아무것도 없어야 정상인데, 저는 테스트를 하느라 하나가 들어가 있네요.
홈 버튼 같이 생긴 메뉴 버튼을 누르고 읽을 전자책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스토어로 들어갑니다. 저는 아까 YES24 계정을 연결해놔서 YES24로 들어가네요. 원하는 전자책을 선택한 후 결제까지 해봤습니다.
결제 후 내 서재로 가서 구입한 전자책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스마트폰을 슬라이딩하여 사용하는 방법으로 페이지 전환이 가능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설정에 따라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을 터치하면 페이지 전환이 쉽게 가능했습니다. 설정 방법은 아래에서 다시 살펴봅니다.
크레마 샤인은 참 많은 설정을 할 수가 있는데 내 서재에서도 설정이 있고, 뷰어에서도 설정이 있고, 여러 기능들을 지원합니다.
먼저 내 서재에서의 설정은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겠습니다.
서점가 계정 관리 : YES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대교 리브로, 영풍문고 등의 계정 추가 가능
SNS 관리 :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사용 가능.
제가 즐겨하는 SNS인 페이스북 입니다. 페이스북 인증도 잘되는군요.
이번에는 뷰어의 기능을 살펴 봅니다.
뷰어를 실행(다운로드 받은 전자책을 터치~)하고 먼저 하단의 홈버튼 같이 생긴 메뉴 버튼을 누르면 크레마 샤인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와 같이 메뉴가 뜨게 됩니다.
내서재, 스토어, 전자도서관, 전자사전, 인터넷, 설정이 있는데 내 서재는 예스24(YES24) 등과 같은 도서몰에서 전자책을 구매한 후 내 서재에 와서 다운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스토어에서는 예스24 등의 도서몰에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도서관에서 각 기관별 전자도서관을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고, 전자사전도 제공하여 크레마 샤인의 E-잉크 방식으로 편안하게 사전 검색도 가능합니다. 또한 인터넷 웹브라우저도 제공하여 간단하게 웹 브라우징도 가능합니다.
다음 설정 화면을 살펴보겠는데요. 아무래도 크레마 샤인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전자책 단말기다 보니 매우 친숙한 UI를 볼 수 있었습니다.
[와이파이 설정]
[언어 설정]
[스크린 세이버 설정]
스크린세이버가 화면보호기인 것은 아시죠? 설정시간만큼 안쓰게 되면, 자동으로 슬립모드로 들어갑니다.
[홈 화면 설정]
[잔상 제거 설정]
이전 크레마 시리즈에 비해 잔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좀 있는 편이더라구요. 적절한 세팅값을 찾아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조명 설정]
여기서 조명이란 프론트 라이트 LED 입니다. 사실 밤에는 이걸 꺼놓으면.. 아예 어두운 화면만 나옵니다. 저는 그래서 평상시에도 켜놓고 밝기 조절을 적당히 해서 쓰고 있습니다.
[날짜 및 시간 설정]
자동으로 해놓으면 서버 시간을 적용하니 달리 만져줄 것은 없습니다.
[단말기 관리]
단말기 관리에서는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단말기 초기화가 가능한데요. 펌웨어 업그레이드는 자동으로 되니 신경 안쓰셔도 되고, 단말기 초기화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말하면, 공장 초기화 입니다. 혹시라도 크레마 샤인을 중고 거래로 판매를 할 경우엔 이 기능을 실행하시면 됩니다.
[기기 정보]
끝으로 기기정보에는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라던가, MAC 주소, 메모리 여유 공간, OS 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 샤인에는 전자책 단말기로써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뉴 버튼을 눌러 실행하는 기능 말고도 안드로이드 상태바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과 비슷하게 크레마 샤인의 디스플레이 상단 부분을 터치하게 되면 위와 같이 독서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메뉴가 뜹니다.
차례대로 좌측부터 설명 드리면, 조명 설정, 목차/책갈피/하이라이트/메모 보기, 다른 단말에서 읽던 페이지로 이동하기, 검색, 글꼴, 책갈피 입니다.
책갈피는 메뉴 히든 상태에서 책갈피 부분을 터치하면 책갈피가 됩니다.
그 중 가독성과 가장 연관 깊은 글꼴 설정을 확인해 봤습니다. 글자 크기와 글꼴, 줄간격, 여백, 정렬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텍스트 복사를 할 때 처럼 꾹 누르고 있다가 드래그를 하면, 위와 같이 드래그된 부분의 단어들과 연관되어 사전이 실행 됩니다. 이때 메모를 할 수도 있고 하이라이트 표시, 공유도 할 수 있습니다.
공유를 눌러 페이스북에 공유를 해보겠습니다.
페이스북 보내기!
제대로 보내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프론트 라이트 LED 비교를 해봤습니다. 자기 전에 불을 다 끄고 나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프론트 라이트 LED 켠 상태]
[프론트 라이트 LED 끈 상태]
두번째 사진은 장난친 것이 아니라 아예 정말 안보입니다.ㅎㅎ
끝으로 해보고 싶었던 테스트가 배터리 사용시간인데, 사실 테스트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았던터라, 제대로 테스트를 해보지 못하고 다른 리뷰와 정보를 찾아본 결과 크레마 샤인의 배터리 용량은 1500mAh 이지만 완충 후 17일 정도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자잉크 때문에 배터리 소모면에서도 타블렛 같은 스마트 기기와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비교가 안되는 부분 입니다.
크레마 샤인에서 어떤 포맷의 파일까지 읽기가 가능한지 위와 같이 PDF, MS 워드, TXT, 한글 HWP 파일을 넣어 테스트 해봤습니다.
먼저 마이크로SD메모리카드에 넣은 파일을 크레마 샤인에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일반 책장 화면에서 편집과 설정 버튼 사이에 있는 다운로드를 선택합니다.
extsd는 외장SD 메모리카드이고, sdcard는 내장 메모리 입니다. extsd를 선택합니다.
테스트 파일을 넣은 폴더를 찾아 파일을 확인해보니 PDF, MS 워드, TXT, 한글 HWP 파일 중, PDF와 TXT 파일만 목록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른 파일은 아예 지원을 안한다는 것이겠죠?
아무튼 목록에 나타난 2개의 파일을 선택하여 추가를 누릅니다.
그러면 일반 책장 화면에서 TXT, PDF 파일이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PDF 파일을 보려고 했는데 위와 같이 "PDF 도서는 준비 중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된채 뷰어 실행이 불가능하였습니다.
다음 TXT 파일을 확인해 봤습니다. 제대로 뷰어가 실행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능상 제한이 있습니다. ePUB 방식과는 달리 책갈피나 검색 기능 등은 제한 됩니다. 단지 글꼴 크기 변경만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알아보니 10월 중 업데이트를 통해 PDF를 완벽히 지원할 것이라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맘이 급하신 분이라면 크레마 샤인에서는 이미지 파일도 지원을 하고 있으니 PDF를 JPG로 변환하여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사실 사용 기간이 제 리뷰 성격에 비해서는 많이 짧았습니다. 그 점 고려하고 후기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크레마 샤인은 태블릿 대용이 아닙니다. 만약, 크레마 샤인을 다른 용도로 쓰신다고 한다면 절대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평소 독서를 즐기고 크레마 샤인을 전자책 단말기 전용으로 쓰신다면 추천 X2 할 수 있습니다.
추천 하는 이유를 몇가지 들어 보면,
1. 눈이 편안합니다.
- 눈이 편안하니 장시간 사용을 해도 눈의 피로도가 매우 적습니다. 크레마 샤인 리뷰 1부 서두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전자책 단말기 대용으로 쓸 경우 눈의 피로도가 엄청 납니다. 하지만 전자 잉크가 적용된 크레마 샤인은 마치 종이책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정말 눈이 편안하고 비록 디스플레이 상으로 보는 것이지만, 잉크 느낌이 많이 납니다.
2. 프론트 라이트 LED 탑재
- 프론트 라이트 LED 탑재로 야간에도 편안하게 스탠드 켜지 않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인 크레마 터치는 이게 없어서 매우 불편했다는 지인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책 하나 보기 위해서 스탠드를 켜놓는건 전기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크레마 터치에서 은은한 LED로 본다면 눈의 피로도 적고 언제 어디서나 독서가 가능합니다.
3. 장시간 배터리 사용
- 휴대기기의 첫번째 선택 조건은 바로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얼마이건 간에 오랫동안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해야 하는데 크레마 샤인은 테스트 하는 1주일간(대기 시간 포함) 한번의 완충으로 계속해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는 좀 더 장시간 테스트를 해봐야 확실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것이 전자책 단말기로써 크레마 샤인을 추천하는 이유 입니다. 추천 이유 외에 모든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전자책 단말기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크레마 샤인 한번 살펴보시길 추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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