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노르망디 첫번째 안드로이드폰 노키아 X

괴물 같은 카메라 화소와 함께 윈도폰(윈도우폰) 만을 출시하던 노키아에서 드디어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였습니다. 사실 노키아와 함께 HTC도 윈도우폰을 내놓던 회사였지만, 최근엔 HTC ONE 시리즈처럼 디자인과 성능 중심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윈도우폰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첫번째 도전으로 노키아에서 노르망디라는 코드네임의 노키아 X를 공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노키아는 HTC 보다 더 오랫동안 윈도우폰에 목을 메고 있었습니다.

[노키아 루미아 1020(노키아 EOS)]

하지만 나중에는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결국 4100만 화소까지 탑재하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별로였습니다. 아마.. 스냅용 카메라 대신 쓰실 분들은 관심을 가졌겠지만 일반 용도로 쓰기엔 윈도우폰이 안드로이드폰 보다는 불편하기 때문 입니다. (적응도의 문제긴 하지만)

그리하여 첫번째로 노키아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나오게 됐으니 그 이름도 노르망디, 노키아 X!

노키아 노르망디 X의 발표와 함께 노키아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페이지의 색상을 모두 녹색으로 바꾸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노키아 노르망디 X 색상과 관련이 있을까요?

최근 출시되는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컬러풀 하다는 것인데요. 각 브랜드별로 케이스라던가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지원하여 자신만의 스마트폰 컬러를 입힐 수가 있게 되는데, 노키아 노르망디 노키아 X는 총 6가지 색상의 케이스를 지원합니다. 좀 더 자세히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범퍼 케이스처럼 생긴 부분의 색상이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발표되면서 저가형 보급형 스마트폰들도 더 가볍고 빠른 킷캣을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노키아 노르망디 노키아 X 역시 가장 최신 버전의 4.4.2 킷캣을 탑재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리 고사양이 아니어도 빠릿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데 노키아 X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1Ghz에 512MB 램, 4GB 내장 스토리지를 지원하게 됩니다. 그 외 스펙은 보급형 스마트폰답게 무난하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노키아 스마트폰 카메라와는 달리 고작 500만 화소는 좀 많이 아쉬운 부분 입니다.

그리고 위에는 안나와 있지만 배터리 용량은 1500mAh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노키아 X 노르망디가 비록 안드로이드 폰이긴 하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 구글 어플을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순 없고 노키아 스토어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어찌 보면 이게 가장 큰 문제일 수 있으나 어떻게든 해결책이 나올 겁니다. 그러면 가성비가 좀 더 좋아지겠죠? 스펙 봐선 가성비라고 할 순 없겠으나.. 가격이 약정 없이 110달러 정도라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스펙이 많이 낮긴 하지만 실사용 하는데 무리가 없다면 국내에서는 아이들용 스마트폰으로 쓰면 괜찮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이상 노키아의 첫번째 안드로이드폰인 노르망디, 노키아 X 소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OCer 였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