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되는 중저가형 이어폰들의 특징은,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4극 형태의 플러그로 출시된다는 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는 음악을 잘 듣지 않지만, 요즘 스마트폰들은 고음질 무손실 FLAC 24비트 음원들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고음질 음원을 감상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소니 스마트폰 이어폰은, MDR-EX110AP 라는 모델인데, 개인적으로 소니 하면, 디자인과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음향기기도 예전부터 소리가 꽤 좋게 나오고 있죠. 비록 오늘 소개하는 이어폰 모델은 중저가형 모델이긴 하지만, 스마트폰 구입시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과는 차원이 다른 소리와 디자인을 제공해줍니다.
일단 개봉기 부터 보겠습니다.
소니 MDR-EX110AP 이어폰의 패키징 박스는 둥근 원형 형태의 박스가 사용되었습니다. 물론 투명 플라스틱 재질이라, 굳이 개봉하지 않고도 내용물과, 디자인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받은 모델은 강렬한 레드 색상 입니다.
소니 MDR-EX110AP 이어폰은 스마트폰 이어폰인데, 안드로이드, 애플 iOS,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소니 MDR-EX110AP 이어폰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니 이어폰 전용 앱인 SmartKey 를 설치해서 설정해야 합니다. [다운로드]
패키징 박스 후면에서는 일본어와 영어, 그리고 한국어 등으로 버튼 기능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봉하기 위해서는, 하단의 PULL 라고 표시된 부분을 잡아 당기면 됩니다. 그럼 아래로 쏙~ 빠집니다.
소니 MDR-EX110AP 이어폰의 구성품 입니다. 이어폰과, 줄감개, 메뉴얼, 다양한 사이즈의 실리콘 팁이 제공 됩니다.
줄감개 역시 촉감 좋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으며,
양쪽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서 이어폰을 여기에 거치한 후 케이블을 돌돌돌~ 감아 주시면 됩니다.
실리콘 팁은 모두 총 4쌍이 제공되며, 아쉽게도 좀 더 상위 모델에 지원되는 차음성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팁과, 폼팁은 제공되지 않습니다.(뭐 저가형 모델이니 당연하겠죠)
실리콘 팁을 제거하고 살펴보면, 소니 대부분의 이어폰 구조와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동일 가격대) 노즐 안쪽에는 필터가 삽입되어 있고, 유닛 외부에는 덕트가 뚫려 있네요.(근데 덕트 위치가 조금..) 그리고 방향 표시를 위해 L 표시를 해두고 있습니다.
소니 MDR-EX110AP 이어폰은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메탈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 더 눈에 잘 띄죠.
스마트폰 이어폰이다 보니 핸즈프리 기능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통화 버튼(재생/일시정지 버튼 겸용) 과 마이크가 지원됩니다.
케이블은 L 형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으며, 금도금이 되었습니다. 길이는 1.2m 정도.
다음 소리가 궁금하실텐데요. 아버지께서 청음을 해보시고 한줄 평을 해주셨습니다. 소리는 요즘 아버지께서 애용하고 계시는 Beat 어플을 통해서 트로트를 감상하셨는데요.
약 한달 전 슈어 끝판왕 이어폰인 SE846 과 그 하위 모델들을 모두 청음을 하시고서는 어떤게 제일 비싸고 좋은 것 같으시냐고 여쭤봤더니, SE846 을 꼽으실 정도로.. 좋은 소리를 잘 찾아내주셨는데,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110만원짜리 SE846 보다 더 소리가 맘에 드신다고 하네요.
트로트를 들으셔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소리가 풍성하게 들리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때까지 저는 MDR-EX110AP 이어폰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지 않았는데, 그리고 나서 제가 직접 들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MDR-EX110AP 이어폰의 소리는 좁은 공간에서 울리는 것처럼 소리가 들렸고,(음역이 매우 좁습니다) 그동안 사용해봤던 소니 이어폰들과는 달리 치찰음이 적절하게 섞여서 양념이 가미된 소리 같이 느껴졌습니다.
MDR-EX110AP 이어폰 보다 더 고가의 이어폰 소리에 적응된 제 귀다 보니.. 그리 맘에 들진 않았으나, 트로트와, EDM 음악 장르를 들을 땐 오히려 다른 이어폰들 보다 더 소리를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어서 신나고, 듣기가 좋았습니다. 반면 보컬 위주의 장르나, 가요를 들을 땐, 치찰음이 강하고 보컬 백킹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착용감인데요. 착용감은 개인 신체 구조 차이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겠지만, 아버지께서는 평소에 이어폰을 잘 사용하지 않으셔서 외이도가 좁은 편인데, 위 사진처럼 잘 맞았습니다. 실제로 착용감은 별다른 말씀 없으셨네요.
개인적으로 이번에 MDR-EX110AP 이어폰을 간접 체험해보면서 느낀 것은 역시 소리는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심해서 굉장히 추천하기가 힘든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셔서 기쁘네요. :)
여기까지 OCer 의 소니 스마트폰 가성비 이어폰 추천 MDR-EX110AP :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이어폰 포스팅이었습니다.
위 사용기는 제품을 무상지급 받아 작성되었지만, 업체 개입 없이 OCer의 솔직한 후기로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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